◀ANC▶

실태를 보니까 상생은커녕 살생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이렇게 중소 상인과 중소기업들이 위기에 몰리고 있는 사이에 대기업 계열사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죠?

◀ 기자 ▶

문제는 최근 늘어난 계열사 상당수가 같은 그룹 계열사에서 일감을 받아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자산 5조원 넘는 대기업 계열사가 한 해 전보다 140여 개 늘어 1,500개를 넘어섰는데 최근 설립한 기업들은 계열사 지원 덕에 단기간에 쉽게 성장하지만 이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VCR▶

지난 2005년 현대, 기아차는
광고회사, 이노션을 설립합니다.

정몽구 그룹 회장과 두 자녀가
지분 100%를 가진 개인 회사였습니다.

이노션은 한해 1천억 원이 넘는
두 회사 광고를 전담했고,
설립 5년 만에 광고업계 '빅4'로
떠올랐습니다.

2008년 SK가 만든 광고회사도
계열사 광고를 도맡으면서 2년 만에
광고업계 5위권으로 올라선 반면,
계열사 지원이 없는
독립 광고 제작사들은 매출액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나 고전했습니다.

회사 전산망을 구축하는 이른바
SI 시장도
대기업 계열사들이 독식하면서,
업계 순위도 삼성, LG, SK 순으로,
재벌 그룹 규모와 순서가
거의 같습니다.

계열사 지원을 등에 업고
초고속 성장한 뒤,
중소기업의 일감까지 빼앗는
이런 업체들은
기술이나 서비스 개발이 절실하지 않아
경쟁력에서 다국적 기업에 뒤처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5월 10일 MBC 뉴스데스크 방송중 -


대기업 보호육성정책보다는 오히려 중소기업에게 대기업으로부터 하도급 일을 많이 받고, 대금결제가 제대로 이루어지게 하며, 불공정한 업무관행을 사라지게 하는 그러한
공정성있는 일을 정부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한국의 대통령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 "기존의 대기업이 무너진다고 한국경제가 무너진다" 라는 어설픈 연기로 국민을 속이려 하지말고, 진정한 한국경제를 위해서라도, 나쁜 버릇은 과감하게 고쳐주고, 강하게 길러야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간 대통령은 대기업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그렇게 해서 받아내는 대기업으로의 비자금에 아첩하고 비위맞추고, 기대는 모습은 정말 역겹고, 분통스럽다.
이제는 국민들이 그러한 정당은 다시는 정권을 잡을 수 없게끔 철저히 심판하게 될 것이다. 다음에는 잘하겠지, 하고 기회를 주기때문에 한국정치가 변화와 발전이 없는 것이다. 

한국의 대기업 보호육성 정책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새로운 대기업을 창출해 내는 정책을 정부가 실천해야 한다.


미국에는 포드나 지엠 등등 과거에는 절대 죽지 않을듯한 대기업들이 있지만, 현재는 그들보다 더 공룡다운 대기업들이
신생기업으로 나타난 기업들이 있다. 바로 MS,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신생 대기업들이다.
 
얼마나 보기좋고, 자연스러우며, 기업문화가 건강한가?

그 대기업이 중소기업이 되고, 중소기업이 다시 대기업이 되는 성장구조는 자연스럽다. 그것은 물 흐르듯한 인위적이지 않은 시스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한번 대기업이면 영원히 대기업이 된다. 대기업 1세, 2세, 3세, 4세 까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4세는 그의 친척인 삼촌, 사촌, 오촌, 육촌들까지 회사 및 광고사까지 설립시켜줘 대기업 가족집안의 돈벌이를 싹쓸이하려 한다.
대기업 밑에서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으로부터의 일감을 받지 못하고, 삼촌, 사촌, 오촌, 육촌 친척들에게 건네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약탈로
중소기업들은 하나둘씩 쓰러져가고 서민경제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대기업들은 하다못해 치킨, 세탁소, 광고사 프랜차이즈까지 먼 친척들에게까지 만들어주고, 모든 하청일을 가족들에게 내려준다.
이러한, 대기업들은 대기업의 위치에 있기에는 자질과 자격이 천하여, 국민들이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대기업 소유주는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사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하나의 기업이 자신의 가족들만 잘먹고 잘살려고 기업을 대물림하고,
일감을 자신의 친척에게 기업을 만들게 도와줘서 그쪽만 키워주고 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알게 되면
그 기업은 5년안에 반드시 망하게 된다.
국민의 힘은 무섭다. 국민의 자그마한 돈으로 대기업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기업가정신을 실천해야한다. 국민들의 도움으로 돈을 벌고, 성장한 만큼 벌어들인 돈을 다시 내부 시장 순환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고,
그만큼,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대기업의 위치와 책임으로 중소, 서민경제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한다. 그것은 커다란 희생이 아니라 약간의 배려이다.
즉 서민경제를 위해 버릴것은 버리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줄 것은 줘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 대기업의 이러한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기반구조는 그러한 구조와 시스템을 지탱해주는 청와대, 정부의 도움이 컸다.
그러나 현재 그들 대기업들은 너무 비대하지고, 거대해져서 꺼꾸로 대통령과 정부가 아첩하려 하고, 기업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모습이다.
대기업 보호육성정책은 더이상 대한민국에서는 필요가 없는 정책이다. 부자감세 철폐하고, 수입수출 가격조정, 관세, 쿼터제 등등의 특혜를 더이상 주지말고, 가족기업의 부흥과 조성은 절제하도록 유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업부실, 경영부실이 있는 기업은 그것이 대기업이더라도 쓰러져야할 기업은 쓰러지게 해야한다. 또한, 성장시켜야 할 기업은 비록 보잘것없어 보여서 헛튼질하는 것처럼 여겨져도 그것이 비록 자잘한 중소기업이더라도 대기업이 되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미국처럼 신생 대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경제적 배경, 사업적 기회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페이스북과 같은 공룡기업이 나올수 있겠는가? 삼성, 현대가 있는한 절대로 페이스북은 나올수가 없다.
큰 사업은 대기업만 해야하고, 작은 사업은 중소기업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버려야, 미국같이 커다란 공룡기업들이 수많이 발하게 된다.
대기업의 횡포, 대기업의 막가파식 사업, 대기업의 약탈, 대기업의 폐륜아짓 등을 국민과 정부 그리고 대통령은 강하게 지적을 해야 한다.
그것은 건강한 시장, 건전한 경제, 역동적인 한국, 튼튼한 경쟁력으로 다시 되돌아 오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초일류 국가로 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변신이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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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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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신문에서 강력범죄 기사만 보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조카딸이 흉악범에게 성폭행, 살해당했다. 범죄가 벌어지는 순간, 아무 것도 모르고 태연했던 부모는 딸의 시신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결국 부모는 정신병원에 가야 했다. 가까운 피붙이의 비극은, 아무리 애를 써도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도 때도 없이 떠올라 심장을 얼어붙게 했다.

조카딸 성폭행 사건 계기로 '이머전시 콜' 발명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가 '이머전시 콜' 기술을 연구하게 된 계기다. 휴대폰에 있는 비상버튼을 누르면 미리 입력된 구조 연락처로 연결되게끔 하는 기술이다. 지금은 이와 비슷한 기술이 꽤 익숙한데, 김 대표가 최초 발명자다.

김 대표가 '이머전시 콜' 기술을 발명한 것은 지난 2001년이다. 2년에 걸친 연구의 결과다. 다음 숙제는 이런 기술이 널리 쓰이게끔 하는 것이었다. 그래야 조카딸의 비극이 재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테니. 그러자면 통신사와 제휴하는 게 필수적이다.

그래서 찾은 곳이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이었다. LG 측 실무자를 만났다. 반응이 괜찮았다. LG 측은 김 대표에게 관련 기술자료 전체를 달라고 했다. LG와 제휴하는 데 몸이 달았던 김 대표는 아무런 의심 없이 자료를 넘겨줬다.

그런데 자료를 넘기고 나니, LG 측 반응이 달라졌다. 처음 상담할 때는 '참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라더니, '상용화하기엔 너무 앞선 기술'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때만 해도,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김 대표는 마음이 초조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한국 재벌, '특허괴물' 욕할 자격 있나)

LG, 기술 자료 받은 뒤에는 '시치미'

▲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
3년 뒤인 2004년 어느 날, 김 대표는 신문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LG텔레콤이 출시한 '알라딘 폰' 광고였다. 자신이 고안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베껴다 쓴 게 분명해 보였다. 당시는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였다. 그동안 묵혀뒀던 기술이 빛을 본 것은 다행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통보 없이 기술을 써먹어도 되는 건가.'

그래서 다시 LG 측 실무자를 찾아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놀랐다. LG 측은 '알라딘 폰'에 쓰인 기술이 자기네 것이라고 했다. 서오텔레콤이 건넨 자료를 베껴다 쓴 게 아니냐는 항변에는 그저 시치미를 뗄 뿐이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2년 간 고생해서 개발한 기술을 빼앗겼구나.'

대법원, 중소기업의 손을 들어주다

일단 김 대표는 LG 측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특허 등록 무효 소송이 시작됐다. 김 대표가 보기에 LG 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법정 분쟁이 시작되자, LG 측은 알라딘 폰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옛 LG텔레콤) 관계자는 알라딘 폰 판매를 중단한 것은 서비스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주장과 달리 법정 분쟁 때문은 아니라는 게다.

결과부터 얘기하면, 김 대표는 이 소송에서 이겼다. 2007년 8월, 대법원은 서오텔레콤의 특허가 모두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서오텔레콤은 LG에게 12개 특허기술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험난했다. 1, 2심 법원은 LG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다 최종심에서 뒤집힌 것이다. 변호사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더 큰 비용은 시간이었다. 소송 준비를 하느라 다른 일을 하기 힘들었고, 대표가 세세한 업무까지 챙기기 마련인 중소기업의 특징을 고려하면, 이렇게 생긴 기회비용이 너무 컸다. 실제로 서오텔레콤은 보유하고 있던 사옥을 팔아야 했다.

중소기업 특허 빼앗는 매뉴얼 놓고 세미나하는 대기업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 대표가 배운 것도 있었다. 재판 과정에서 '특허 분쟁 대응 전략 세미나' 자료를 입수했다. LG그룹에서 부장급 직원들이 참가한 세미나다. 자료의 내용은 적나라했다.

"중소기업 또는 개인발명가들이 많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찾아온다. 이때, 그 기술이 좋다는 내색을 하지 말라.

중소기업과 특허 분쟁이 생기면 즉시 특허권리무효 심판 청구를 해놓고 시간 끌기 작전으로 몰고 가라. 그러면 대다수 중소기업은 도중에 포기하거나 헐값에 기술을 넘긴다.

특허 분쟁 때는 특허 청구 범위를 꼼꼼히 살펴보라. 그럼 허점이 보인다. 세상에 허점 업는 특허는 없다. 그 허점을 노려라.

시간을 끌면서 의견서를 많이 제출하도록 하는 것도 작전이다. 제출된 의견서에서도 허점이 보일 것이다.

우리 회사 특허가 쑥스러울 정도로 미약해도, 상대방 특허를 잘 분석하라. 미리 준비하면 오히려 상대방을 반박할 수 있다.

특허분쟁을 하는 기업들의 특허를 못 쓰게 만들어라."


"'중소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 없이 어떻게 힘든 사업 하나"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이걸 보고, 김 대표는 자신이 얼마나 순진하게 사업을 해 왔는지를 깨달았다. 그러나 동시에 결심도 굳어졌다. 그는 '중소기업도 기술만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신념으로 삼아 왔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꽤 성공했다. 2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일궈낸 기업에 대해 그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대기업이 기술을 뺏는 관행을 내버려둔다면, 그의 자부심에는 금이 간다. 중소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진다면, 무슨 힘으로 고생스런 사업을 한다는 말인가. 김 대표는 LG와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 검찰은 김 대표가 LG를 고소한 데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었다. 대법원이 서오텔레콤의 손을 들어준 뒤, 김 대표는 헌법재판소에 불기소처분취소 헌법소원을 냈다. 재판관 전원은 불기소처분취소를 결정했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특허법상의 권리범위 확인 심판의 내용과 효력을 잘못 해석해서 적용한 결과라는 게 헌재 재판관들의 입장이었다.

날짜가 틀렸다

이로써 김 대표는 LG와 다시 싸울 수 있게 됐다.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형사고소도 다시 했다. 민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문제형사고소에서 터졌다. 서오텔레콤이 LG를 다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한 게 2008년 7월 21일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의 주소지인 서부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됐고, 관할 경찰서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LG측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봤다. 대법원 판결이 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래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런데 담당 검사의 결정이 이상했다. 검사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라'고 했다. '공소권 없음'이라는 의견이었다. 검사가 문제 삼은 것은 날짜였다. 검사는 "특허법 위반은 친고죄이므로, 범인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고소를 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고소한 날짜가 6개월이 지난 시점이라는 게다.

김 대표는 '그럴 리가 없는데' 싶었다. 그리고 검사 측 자료를 읽어보니, 곳곳에서 이상한 대목이 눈에 띄었다. 먼저 고소인인 김 대표 측이 휴대폰 서비스 변경을 한 날짜가 이상했다. 대법원 판결로 원상 복구된 특허를 휴대폰 서비스에 반영한 날짜다. 이 날짜는, 특허 침해 사실을 파악한 기준 시점이 된다.

'과연 실수였을까'…재기수사 명령, 그러나 변한 건 없었다

검사 측 서류에는 이 날짜가 2008년 1월 7일이라고 돼 있었다. 이렇게 되면, 그로부터 6개월 뒤인 2008년 7월 7일까지 고소를 해야 한다. 하지만 김 대표가 고소한 시점은 그 뒤다. 이게 검사 측 논리였다.

하지만 김 대표가 휴대폰 서비스 변경을 신청한 날짜는 2008년 1월 27일이었다. 실제로 변경이 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였다. 그렇다면, 고소 시점이 지났다는 검사 측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 '2008년 1월 27일'과 '2008년 1월 7일'의 차이. 검사가 실수한 걸까.

이상한 대목은 또 있었다. 검사는 고소 날짜가 '2008년 9월 12일'이라고 적었다. 이 역시 오류다. 이 날짜는 사건이 서울 서부지검에 넘겨진 날짜다.

김 대표는 분통이 터졌다. 그래서 서울고등검찰의 문을 두드렸다. 고검은 사건 담당검사가 날짜를 잘못 적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래서 재기수사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2009년 1월 8일, 서부지검이 재기수사 요청을 접수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담당검사는 지금 진행 중인 손해 배상 소송의 결과를 보겠다며, 수사를 보류했다. 검찰이 대기업의 편을 든다는 김 대표의 평소 생각이 굳어지는 순간이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 특허 침해해도 손해 물어줄 필요 없다?

김 대표가 LG 측과 법정 분쟁을 시작한 게 2004년이다. 특허 등록 무효 소송과 형사 소송이 함께 진행됐다. 당시 검찰은 특허 등록 무효 소송 1심 재판에서 LG가 이겼다는 점을 근거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특허 등록 무효 소송 최종심에서 LG가 진 뒤에는 검찰이 기소하는 게 옳지 않은가. 이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검찰이 법원 판결을 대기업에 유리한 방식으로 인용한다고 본다.

결국 관건은 지금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이다. 하지만 1심과 2심에선 김 대표가 졌다.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법원은 LG가 손해배상을 할 책임은 없다고 봤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재기 수사 명령을 각하했다. 1, 2심 법원과 검찰의 논리대로라면,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권리를 침해해도 손해를 물어주지 않아도, 처벌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게 된다. 김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대법원 재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허 등록 무효 소송 당시에도 1, 2심 법원의 판결이 최종심에서 뒤집어진 사례가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또 최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에 대해 징벌적 성격의 보상을 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점 역시 고무적이다.

날짜 잘못 적은 검사의 처벌 요구한 이유

손해배상 소송이 최종심에서 어떤 결론이 나건, LG가 형사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올해 4월 국가권익위원회에 탄원서를 냈다. 앞서 고소 시점을 잘못 기재해 '공소권 없음'이라고 판단한 검사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김 대표의 생각은 단호했다. 공권력이 똑바로 서지 않으면, 시장은 약육강식의 정글이 된다는 게다. 이렇게 되면, 권력층에 '빽'이 없는 사람은 기업을 경영할 꿈이 사라진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주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김 대표가 전하고 싶은 생각이기도 하다.
 


대기업들은 최대한 시간 끌기를 통해서 중소기업을 상대로 시간, 비용, 정신적으로 지치게 하는 수법으로 그간 여러가지 특허침해 논란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피해갈 수 있었다.
헐값에 해당 특허를 구매하거나, 한 기업의 유일한 생존역량인 기술을 쪽쪽 빨아 중소기업을 잡아먹는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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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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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드디어 또 뉴스에 나왔다.
기업가정신이 바닥인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국민덕에 부호가 된 현대..
나만, 우리만 잘 먹고 살면 된다는 식의 기업가정신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에는 썬팅 사업이다.

자동차 썬팅사업..

그 사업으로 수많은 지역 소상인, 지역 서민들이 썬팅하면서 조그마한 카악세사리점 하면서 먹고 사는데, 그 시장에 현대가 또 침탈하러 발을 내밀었다 .

이번에는 차를 산 고객에게 무료 썬팅 쿠폰을 지급하여, 현대모비스 썬팅재료를 취급하는 지정 대리점에서만 썬팅을 무료로 받게 하였다.

현대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은 모두 무료 썬팅을 지급받음으로써, 다른 회사 썬팅지를 구매할 수 없게 차로써 사전 약탈행위를 하는 것이다.
다른 회사 브랜드썬팅지를 취급하는 대리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현대 썬팅지와 대리점 계약 및 취급계약을 하여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대부분의 고객을 뺏기게 된다. 

현대는 얼마전 정몽구회장의 자식들에게 회사를 설립시켜주었다. 외주나 하청으로 나갈 돈을 차라리 자식들에게 광고사업을 시작하게 하여,
현대계열사의 모든 광고를 그 자식들이 받아먹게 하여, 국민경제와 내수시장을 위협하는 소기업, 중소기업들의 도산을 조장하여 왔다.

현대뿐만 아니라 주요 대기업들이 지금 치킨, 세탁소, 룸싸롱, 홈페이지개발, SI, 광고, 소셜커머스, 피자, 빵, 농수산물, 생활편의구멍가게 등등 영세상인들과 동등한 경쟁을 하려 한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준다는 각하의 구호와 함께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 진출하려 한다.
이번 임기 기간에 하지 않으면 기회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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