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신해철은 지난달 13일 오프라인으로 발표된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디지털 음원 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 part 5 굿바이 트러블'을 장필순, 정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조관우에 이어 발표했다.

 

신해철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노 대통령의 추모 앨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 가장 정력적으로 기획에 임한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음악 평론가 강헌, 작곡가 송시현과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서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자신의 헌정곡까지 앨범에 수록했다.

남다른 소회를 품고 있는 곡 '굿바이 트러블'은 신해철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 녹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일 봉하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 출연해 헌정곡 '굿바이 트러블'을 부른뒤 "노무현 대통령의 탈상 3년을 맞아 헌정하게 되는 곡이며 이제 창작을 할 수 있을것 같다"라며 신곡 발표를 미룬 이유를 전했다.

지난 25년간 한국 대중음악사에 획을 그은 신해철은 지성과 감성을 가장 다채롭고 조화롭게 결합시킨 음악가로서, 1990년대 이후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초상이다.

신해철은 지난 2009년 서울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무대에서 머리를 삭발한 채 등장해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신해철은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바로 나고, 우리들이다. 나 스스로도 가해자였기 때문에 문상도 못 갔고 조문도 못 갔다"며 오열한바 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함 레퀴엠’의 디지털 음원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는 지난달 14일 장필순의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정인의 '345 pm',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부산 갈매기', 조관우의 '작은 연인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우리 시대 음악인이자 지식인인 신해철

그의 음악만큼이나 그의 사상은 젊고 논리적이며 철학적이다.

그의 밴드 넥스트가 새음반을 내지도 않고, 활동도 거의 접은 상태이다.

왜 그랬을까?

그의 프로그레시브한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이 참 많은데도 말이다.

이제껏 발매한 음악만 들어도 명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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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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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던 신해철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홈페이지 ‘신해철닷컴’에 ‘무혐의 유감(ㅋ)’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기고 “무혐의 처분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이 사안은 표피적으로 보면 단순한 해프닝”이라면서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뉴스가 된 이유는 현 정권에서 시작된 대국민 겁주기 및 길들이기라는 민주주의의 명백한 퇴보 현상이 이 해프닝의 진원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사일 경축’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증오와 공포의 무한 재생산이라는 방법을 끊임없이 휘둘러대는 사람들에 대한 반발과 조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며 북한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해철은 “일개 가수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는 권리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목숨을 잃은 대가로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이라며 “나는 일개 음악인이지만 또한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주로 내가 생각하고 말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해 4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해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켓의 발사에 성공했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와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서울중앙지검에 “국가보안법 제7조 찬양 고무 조항을 위반했다”며 신해철을 고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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