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처음 청춘콘서트를 진행할 때 정말, 안티가 거의 없었다.

참으로 참신했다.

그에 대해 보내는 찬사는 ' 순수함, 깨끗함, 지식인, 의지의 한국인 ' 이런 표현들이 대부분이였다.

그 당시에는 이명박이 먹을꺼 다 먹고 임기를 마치려는 시기에 너무도 사회가 혼란스럽고,

이명박의 비리가 조금씩 터져나오고, 여기저기서 부당하다는 저항이 들끓고,

법과 권력으로 바른말하는 사람 옥죄고, 밥줄 끊고 거의 정글과 같은 분위기였다.

이명박의 친형이 구속되고, 이명박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시기였다.


또한, 문재인의 정치적 갈망이 크게 보여지지 않는 시기였다.

문재인은 그 시기에는 너무 조용했다. 말이 없었다.

표현도 거의 없었다.

국가의 부정에 대해서도 거의 야당다운 야성을 보여주지 않았었다.

대중들과 일반인들은 문재인을 그저 노무현의 친구로, 동료, 비서로만 보았다.

문재인은 물렁물렁하고, 어물쩡한 듯하며, 정치적으로는 흐지부지한 모습을 가진 인물로 밖에 보지 못했다.

따라서, 대중은 새로운 인물을 찾게 되었다.


그때 마침 안철수와 박경철의 전국적인 인기몰이의 활동이 맞물려 떨어진 것이고,

그 활동이 전략적이였는지 순수한 마음에서 였는지는 알수 없다.

그 시기에는 팻캐스트, 유투브영상 콘서트, 토크콘서트 등이 유행하던 시기였다.

안철수는 청춘콘서트로 전국적으로 스타가 되어졌던 상황이였다.

또한, 그 내용도 참 알차고 참스러웠고 정의로웠다.




그 상황을 위기라고 본 정당은 한나라당이였다.

자기들의 정권과 정치를 비꼬듯이 설파하는 안철수 박경철은 눈엣가시였다.

그러다, 결정적인 계기는 한나라당의 맹공과 정쟁에 안철수의 이름이 오르고 부터가 그리 되었다.


그 당시 한나라당이 했던 말의 요지는 아래와 같다.

안철수 그러다 정치하겠다고 하는거 아니냐?

안철수 정치세력을 키우려고 하는거냐?

정치 순수한 마음으로 할수 있는거 아니다.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등등



아무튼,

안철수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사회의 이목이 급성장하였고,

결국은 국민들의 뜻이라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래서, 현재까지 대선후보로 활약을 하고 있다.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안철수는 떨어졌지만, 그 안철수의 역할에 솔직히 고맙다.

하늘에서 이 나라 정치 풍토를 바꿔보는데 쓰려고 보낸 용병의 느낌이다.

안철수가 우리 나라 정치판도에 민주주의와 깨어있는 시민들의 정권이 집권할 수 있는 세상을

안겨준 용병의 느낌이 다분히 느껴진다. 

물론, 부정개표에 대한 쓴소리, 국민을 간첩으로 몰아세우는 국민이분법에 대한 쓴소리,

세월호 학살에 대한 쓴소리도 전혀 하지 않고, 무엇이 정의인지 무엇이 불의인지 분간도 못하는 사람으로

안철수의 본 모습을 사람들은 보아가기 시작했고, 그를 욕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게이트에서도 촛불집회에 참석도 안하는 모습 등으로

국민들의 미움과 지탄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다.

안철수가 나름 생각이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도표를 흡수하기 위해 일부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안철수는 보수적 중도들의 표를 매국종북세력(진짜빨갱이세력 = 구새누리당)으로 가는 것을

차단해준 격이다.  (진보적 중도표는 이번 국정농단게이트로 대부분 문재인을 찍었을 것이다.)

수적 중도들은 투표날 당일, 결국 그래도 안보가 중요하지, 어찌 종북빨갱이세상이 되게 나두는가?

하는 두려움에 결국, 새누리당 쪽을 찍게 된다. 

나라를 말아먹는 부정부패와 권력이권사업에 눈 먼 그들 이더래도 말이다. 

그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보수를 가장한 도둑놈들이더라도 그들은 찍어준다.

생계매진형 중도표들은 자기들이 생각과 시야를 크고 웅장하게 보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선뜻 북한과 친하게 지내려는 빨갱이나라를 만드려는 정당에게는 그 표를 쉽게 주지 않는다.


그러한 표들을 잡아주고 먹어준게 안철수이다.

안철수가 더불어민주당에 들어와서 문재인과 같이 있다면

민주당과 새누리 양당구도로 갔을 것이고, 그렇다면, 민주당 40프로, 새누리도 40프로 까지 나오게 된다.

원래 양당구도일때는 민주당을 절대 안찍는 시민들이 아직까지는 무척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철수의 등장은 하늘의 기운이 작용한거 같은 느낌이다.

안철수가 등장하니 심상정도 기세등등하게 되고

그럼으로 보수아닌 보수들도 진짜 보수니 바른 보수니 하면서 갈라설수 있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 서거한 날이 곧 다가온다.

하늘에 계신 노대통령께서 자신이 그토록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던 친구가 대통령이 된것을 보고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한 나라의 임금이 죽어서 세상이 조용할리 만무하다. 그 기운은 작용한다.


안철수는 하늘의 쓰임새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안철수는 어려운 정치를 국민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접근하도록 하는 쓰임새이다.

안철수로 인해서 정치에 문외한이던 그가 그 어렵다는 정치를 한다네?

어라? 의사도 정치하네? 컴퓨터 좀 한다는 사람도 정치하네?

하면서 정치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


어찌 되었던 간에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되었던

우리나라의 이분적 정치구도,  풀지못할 망국적 정치구도를 바꿔준 인물로는 평가되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게 민주정치를 체험하고 나온 사람이 그 역할을 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선 초반 안철수의 엄청난 지지율이

서서히 빠지면서, 그 표가 누구한테 갔는지를 우리는 알수 있다.

10프로도 안되는 홍준표의 표가 20프로 이상까지 올라간걸 보면,

아직도 우리는 하늘이 준 안철수의 쓰임새는 긴요하다.

선거운동기간이 더 길었다면, 더욱더 홍준표로 빠져나가는 표는 더욱 늘어날수도 있었다.


그가 어떠한 생각과 전략을 갖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수표로 몰리는 우매한 백성들의 표를 똑똑한 인텔리젠트 안철수가 등장하여 먹어주는 역할은

아무도 만들수 없는 것이며, 이것은 가히 이 나라의 선조, 하늘이 만들어준 것이라고 느껴진다.


하늘이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몰지각한 대통령은 스스로 그 문제를 드러내게 만들고,

그 아버지까지도 역사의 심판을 동시에 받게 만들고,

북한을 미워한다 하면서 결국 북한의 정치를 그대로 따라하는 매국종북들의

독재정권과 나라를 거덜내는 망국의 정치를 끝낼수 있게 하는 작용이 온 것을 느낄수 있다.


다시 5천년 역사의 대한민국을

세계 강국으로 가기 위한 항해를 멈추지 말고 전진할수 있도록

정상의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수 있는 기회를 하늘은 준 것이다.

하늘은 곧 민심이다.


안철수는 이명박에게 쓰인게 아니라, 문재인이 그를 쓴 것이다.

정치의 백신(VACCINE)이 되는 소임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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