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100년 뒤에도 모든 젊음들을 뒤흔들 위험하고 위대한 책들)

유시민| 웅진지식하우스| 2009.10.27

 

책 소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불리고 있는 유시민이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에 대답해주었고 지금의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도 대답해 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등과 같이 해답 없는 질문을 들고 헤매일

때, 축적된 인간 지성이 담긴 한 권의 소중한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위로와 지혜, 통찰들을 전하고 있다.

저자 유시민의 생각과 지성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그렇기에 이 책『청춘의 독서』에서 권하고 있는 14권의 책은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수많은 젊음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통찰과 시각을 수록하고 있으며 시공간을 뛰어 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해온 질문들에 답하는 지혜를 전하고 있는 소중한 책,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위대한 한 권의 책이 가진 힘과 이를 읽는 사람들의 '읽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전환시대의 논리』,『죄와 벌』,『공산당 선언』,『인구론』등의 다양한 저작들과 이 책들에 삶의 방향을
물었던 저자 유시민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시절,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책읽기의
과정에서 누리는 의미와 감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을 물었다”
유시민이 전하는 지혜의 목록


100년 뒤에도 모든 젊음들을 뒤흔들
위험하고 위대한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그가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지금의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한번쯤 해답 없는 질문들을 들고 방황할 때가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그때 우연히 읽었던 낡은 문고본 하나가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낯선 제목의 소설이
아픈 가슴을 위로하기도 하며, 때로는 뜻도 모르고 읽은 철학서 한 권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삶의 갈림길에서 '오래된 지도'를 꺼내들다

어느 순간 같이 걸었던 사람들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서로 의지했던 사람들이 이제 의견이 같지 않을 때, 이미
지나온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고, 어디에서 어긋난 것인지 찾아내야 하는 지금, 유시민이 뜨거운 청춘의
시절에 함께 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낡은 지도'를 다시 꺼내든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했던 『죄와 벌』, 지하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불온서적 『공산당선언』 등.
이렇게 다시 집어든 책들은 크게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깊은 곳에서부터 마음을 뒤흔든다. 그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빛깔 다른 생각들, 그때는 일부러 무시했던 흔들리는 물음들도 발견한다.

나와 1억 명이 함께 읽는 위대한 독서기

유시민이 집어든 14권의 책은 비단 한 개인의 추억이 아니다. 그 옛날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막 세상에 발을 딛는 수많은 젊음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해답을 주는 책이며, 인류의 ‘생각의
역사'가 담겨, 100년 뒤에도 다시 읽힐 책이다. “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했던
질문들에 답해왔던 위대한 책들.
왜 우리는 지금 그 책들을 다시 꺼내 읽어야 하는가. 하나의 책을 다시 읽고 또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던져주는가.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한 권의 책', 그 뒤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읽는 힘'을 만난다. [예스24 제공]

 
작가 소개
저자 | 유시민
제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1959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재학 시절 학생운동으로 두 번
감옥에 가고 제적을 당한 끝에 졸업을 했다. 이후 독일 요하네스 쿠텐베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가
5년 동안 경제학을 공부했다.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 일명 '서울대 학원프락치사건'으로 투옥되었을 때 제출한 항소이유서를 통해
유명해졌으며, 이 글은 현재까지도 명문으로 손꼽히고 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초선 국회의원
이었던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이었고, 이후 MBC 백분 토론을 진행했다.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다가
200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절필 선언을 하고 정치에 뛰어들어 2002년 개혁국민정당 (약칭, 개혁
당)의 창당을 주도했다.

2003년 3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하여 16대 국회에 진입하여 의원선거시 정장이 아닌 평상복인 흰
면바지를 입고 등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국기에 대한 경례 는 국가주의적 이데올로기
공작이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적도 있다. 그 이전 2004년 대한민국 17대 총선에
임하여서는 민주노동당 의원을 찍는 행위는 사표(死票)일 뿐이라는 논리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나라당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 시 한나라당과의 연대를 적극
옹호하였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나머지 20대를 거리와 감옥에서 보냈다. 독재정권이
무너진 다음에는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은 마음에 유럽으로 가서 공부했다. 나이 마흔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책과 칼럼을 쓰고 방송 일을 하다가 2002년부터 정치에 직접 참여했다.
좋은 대통령 만들기, 좋은 정당 만들기, 좋은 나라 만들기를 하겠노라며 뛰어다녔는데, 성공한
일도 있고 실패한 것도 많았던 6년간의 정치 활동은 결국 2008년 국회의원 낙선으로 끝이 났다.

지금은 원래 직업이었던 ‘지식소매상’으로 돌아와 글쓰기와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정당과 정치를
직업정치인들의 전유물로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국민이 정당과
정치를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글을 쓰고 강의하는 일도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믿는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있다. 이 책은 드레퓌스 사건, 피의 일요일, 러시아
10월 혁명과 미완의 혁명 4.19 등 기존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색다른 시각에서 평가하고 있는
교양 역사서이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는 유시민이 시사평론가로 복귀하면서 처음으로 내놓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이 빠진 기존의 경제학을 비판하면서 자유롭고 신선한 발상이 존재하는
인간 중심의 뜨거운 경제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특유의 차분하지만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어조로 일반적인 경제학의 정의부터 '거꾸로' 생각하며 이 책을 시작한다. '모순덩어리인
인간들이 먹고 사는 문제라는 관점으로 경제학에 접근, 수요, 공급이론, 국가채무, 독점, 한계효용,
로렌츠 곡선 등 기존 경제학의 이론을 적용 또는 비판해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외의 저서로는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97 대선
게임의 법칙』『WHY NOT -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why not?』『후불제 민주주의』,『청춘의 독서』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 가난은 누구의 책임인가
- 날카로운 첫 키스와 같은 책
- 평범한 다수가 스스로를 구한다

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 지하대학과 사상의 은사
-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견하다
-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

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마르크스·엥겔스, <공산당 선언>
- 영혼을 울린 정치선언문
- 박제된 혁명교과서의 비애
- 역사에는 종말이 없다

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맬서스, <인구론>
- 냉혹하고 기괴한 천재, 맬서스
- 자선은 사회악이다
- 재산권과 생존권
- 편견은 천재의 눈도 가린다

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대위의 딸>
- 로맨스를 빙자한 정치소설
- 유쾌한 반란의 소묘
- 얼어붙은 땅에서 꽃이 피다
- 위대한 시인의 허무한 죽음

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 역성혁명론을 만나다
- 백성이 가장 귀하다
- 아름다운 보수주의자, 맹자의 재발견
- 대장부는 의를 위하여 생을 버린다

7.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
- 소문뿐인 혁명
- 주사파, 1980년대의 이명준
- 열정 없는 삶을 거부하다

8.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 사마천, <사기>
- 사기의 주인공, 한고조 유방
- 지식인 사마천의 울분
- 새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부른다
- 권력의 광휘, 인간의 비극
- 정치의 위대함을 생각한다

9. 슬픔도 힘이 될까 :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 슬픔과 노여움의 미학
- 이반 데니소비치 탄생의 비밀
- 노동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다윈, <종의 기원>
- 해설을 먼저 읽어야 할 고전
- 다윈과 월리스, 진화론의 동시발견
- 다윈주의는 진보의 적인가
-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11.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베블런 <유한계급론>
-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 사적 소유라는 야만적 문화
- 일부러 낭비하는 사람들
-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경제학자
- 인간은 누구나 보수적이다

12.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 조지, <진보와 빈곤>
- 뉴욕에 재림한 리카도
- 꿈을 일깨우는 성자聖者의 책
- 타인을 일깨우는 영혼의 외침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 명예 살인
- 68혁명과 극우 언론
- 언론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14.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 카, <역사란 무엇인가>
- 랑케를 떠나 카에게로
- 회의의 미로에 빠지다
- 식자우환識字憂患
- 진보주의자를 위한 격려와 위로

후기 : 위대한 유산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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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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