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트위터, 140자로 소통하는 신인터넷 혁명

강력추천 

조엘 컴,켄 버지 공저/신기라 역 | 예문 | 원서 : Twitter Power

MSN보내기 
Twitter 트위터, 140자로 소통하는 신인터넷 혁명 
정가
13,000원
관련분류

책소개

140자 미만의 짧은 단문 메시지만을 담는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그 파워가 커져가는 트위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백악관과 FBI 같은 정부기관은 물론이고 구글, 펩시, 델, 포드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트위터, 이 책은 트위터의 가입에서 활용법까지, 트위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모바일과 연결된 빠른 소통, ‘쉽고 간편’하다는 점, ‘실시간’과 ‘모바일’의 결합이라는 웹 3.0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는 트위터를 샅샅이 해부하고 트위터의 자신의 용도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전문가의 시각으로 비즈니스적인 측면도 다루고 있으며 트위터를 좀 더 다채롭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트위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저 : 조엘 컴

Joel Comm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이자, 비즈니스 컨퍼런스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SW업체인 인포미디어(Infomedia.Inc)를 설립했고, 다양한 분야의 리뷰와 뉴스를 다루는 WorldVillage.com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특히 인포미디아에서 2008년 말에 출시한 iFart는 iPhone의 애플리케이션으로서 큰 인기를 끌어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서 각종 인터넷 미디어에 밝은 그는 우연히 트위터를 접했다가 그 매력에 흠뻑 빠져 『트위터(원제: Twitter Power)』를 출간하게 되었다. 그는 트위터는 얼핏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아직 그 가능성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매체라고 믿고 있다.

마케팅 도구로서뿐 만 아니라, 우리의 개인적 삶과 공동체 삶 모두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초보단계에 있는 트위터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트위터 가입부터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트위터의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조엘의 트위터 http://twitter.com/joelcomm에는 7만 명이 넘는 팔로어(follower, 트위터 용어로 ‘1촌맺
...펼처보기

뉴스 속보가 됐건, 비즈니스가 됐건 간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미래는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는 점이다.

작가파일보기 저 : 켄 버지

Ken Burge SW 전문가이자 프로그래머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텍스트캐스트라이브(TextCastLive) 대표를 거쳐, 조엘 컴의 사업 파트너로서 인포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현재는 다이렉트리스판스오퍼스(DirectResponseOffers)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책 『트위터』에서는 ‘11장: 트위터 플랫폼에 강력한 솔루션 구축하기’ 를 비롯해 기술적인 면에서 조엘 컴의 집필을 도왔다.

작가파일보기 역 : 신기라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맥쿼리 통번역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한라그룹, E4Net 등에서 S/W 프로그램 번역을 했으며 다수의 영상 번역 및 도서 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옮긴 책으로는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바이블 쇼크』 『헤밍웨이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등이 있다.

목차

서문: 트위터 파워
프롤로그: 트위터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장: 소셜 미디어 환경이란 무엇인가
소셜 미디어란? / 소셜 미디어는 왜 대단한가 / 다양한 유형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 / 마이크로블로깅 자세히 살펴보기 / 드디어 트위터!
2장: 트위터란 무엇이며 왜 그토록 강한가
트위터 성공 사례 / 트위터를 통한 즉각적 피드백의 효과 / 전문가들과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접촉하다
3장: 트위터 올바로 사용하기
가입하기: 트위터 가입 페이지가 웹에서 가장 친화적인가? / 누가 트위터에 있는가? 당신의 첫 번째 팔로어! / 매력적인 트위터 프로필 만들기 / 트위터 사진 올리기 / 트위터 프로필 디자인하기 / 트위터 광고용 배경 화면 만들기 / 올바른 색상 선택하기 / 알림 공지 / 장치 켜기 / 첫 번째 트윗 보내기 / 팔로어되기
4장: 트위터에서 팔로잉하기
양 또는 질: 원하는 팔로잉 유형 선택하기 / 질: 의도적으로 자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법 / 양: 임계 집단을 만드는 일곱 가지 핵심 전략 / 트위터랭크와 페이지 순위
5장: 트윗의 기술
트윗 에티켓 / 트위터링 전에 먼저 팔로잉하면 좋은 이유 / 대화에 참여하려면 / 트위터에서 흥미를 유발하려면 / 행동 유발법
6장: 마법과 같은 트위터에서의 고객 연결
문제점 파악과 피드백 유도 / 최상의 팬, 홍보자, 전도자 찾아내기 / 마이크로 헬프데스크
7장: 팀 커뮤니케이션에 트위터 활용하기
온라인 팀 리더들을 위한 트위터 / 온라인 팀을 위한 트위터 계정 만들기 / 트위터로 팀 구축하기
8장: 트위터를 활용하여 브랜드 구축하기
스토리 만들기 / 프로필에 브랜드 녹이기 / 트윗 스타일: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 핵심적인 메시지에 집중하라 / 반복, 반복, 또 반복 / 트윗 작성하기
9장: 트위터로 팔로어들의 행동 유발하기
웹 사이트로 팔로어 유도하기 / 트위터에서 블로그 홍보하기 / 트위터를 활용하여 블로그 포스트 아이디어 얻기 / 쇼핑몰로 팔로어 유도하기 / 트위터에 제휴사 링크 연결하기 / 팔로어 가입 유도하기 / 결과 추적과 전략 테스트 / 여러 개의 트윗 추적하기 / 트위터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기
10장: 트위터닷컴을 넘어서: 알아두면 좋은 다른 도구들
트윗레이터 / 트위터리픽 / 트월 / 트위터피드 / 트위스트 / 트웰로 / 트윗비프 / 트위터카운터 / 트윗데크 / 트윗디스 / 트윗파워닷컴
11장: 트위터 플랫폼에 강력한 솔루션 구축하기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것들 / API 이해하기 / 데이터 피드 이해하기 / 모니터링 /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모니터링하기 / 플랫폼으로서의 트위터 / 요약

12장: 30일 만에 트위터 정복하기

에필로그: 트위터를! 즐겨라!
부록 1: 파워 트위터러_ 조엘 컴
부록 2: 한국에서 트위터 사용하기_전자신문 이수운 기자
닫기

책속으로

트위터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적십자사는 이미 트위터의 가능성을 감지하고 트위터 사이트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참사의 진행 사항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의 속도가 빠르고 가입한 사용자 수가 많으며, 이동성이 좋을수록 성공적으로 활용된다. 적십자 자원 봉사자들이 SMS로 새로운 대피소가 마련되었거나 국지전의 향방이 변경된 것을 알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그 소식을 접하게 된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이는 개인 사용자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p. 51

UC 버클리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던 제임스 벅(James Buck, twitter.com/jamesbuck)은 2008년 4월 이집트에서 반정부 시위를 촬영하던 중에 통역을 도와주던 모하메드 마리(Mohammed Maree)와 함께 이집트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경찰차에 앉아 휴대전화로 트위터의 팔로어들에게 ‘체포됨(Arrested)’이라는 단 한 단어를 전송했으며 팔로어들은 이를 즉시 미 대사관과 학우들에게 알렸다. 학우들은 그 즉시 변호사를 구해주었다. 제임스는 체포 이후의 자기 상황을 트위터를 통해 계속 알렸고 마침내 다음날 풀려나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풀려남’이라는 단어 하나를 전송했다. 하지만 그의 통역사는 그렇지 못했다. 마리는 90일간이나 감금되어 폭행과 학대에 시달렸으며 단식 투쟁을 거치고서야 겨우 풀려났다.
---pp. 52-53

당신의 주제와 관련된 핵심 트위터러를 찾아 이들이 당신을 팔로잉하도록 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만약 전문가가 당신을 팔로잉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당신 또한 전문가로 간주하고 팔로잉하고 싶어 할 것이다.
트위터에서 성공을 거두는 한 가지 방법은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다. 트위터에서 당신의 주제와 관련된 핵심 인물을 찾아 그들과 친구가 되어라. 당신이 유명한 트위터러가 된다면 사람들에게 당신의 트윗을 읽도록 설득하는 일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다. 당신의 트윗이 흥미롭고 정보로 가득하며 재미있다는 사실을 굳이 선전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pp. 114-115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를 고객 지원 용도로만 간주한다. 이런 기업들은 누군가가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면 자신들이 할 일을 마친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다. 단순한 실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베스트바이처럼 사람들이 떠나가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는 셈이 된다. 왜냐면 좋은 고객 서비스는 그 자체로 좋은 브랜딩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언제든지 도울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홈디포(twitter.com/thehomedepot)는 이 규칙을 매우 잘 지키고 있다. 트윗을 통해 고객들에게 정기적인 팁을 서비스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데,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윗을 읽으면서 홈디팟의 고객 서비스 수준이 아주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트위터 계정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고객들이 느끼는 문제의 일부일 뿐이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트위터의 팔로어들은 매장에 가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브랜딩의 효과이다. 잠재 고객들에게 실제로는 더 좋을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는 것, 바로 그것이다.
---pp. 221-222

최근에는 소설가 이외수, 영화배우 박중훈,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 유명인과 정치인들의 트위터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트위터를 활용하는 유명인이 누구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oisoo)는 트위터에 자신만의 사색과 삶에 대한 성찰이 담긴 글을 때때로 남긴다. 그를 팔로우하는 사람은 수천 명에 이르지만 그가 팔로우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영화배우 박중훈(@moviejhp)은 영화 해운대 개봉시점에 맞춰서 트위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영화 홍보보다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글에 답변도 다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BC 앵커 김주하(@kimjuha)도 트위터에서 활약하는 유명인으로 그의 서포터즈를 자청하는 트위터도 생겼을만큼 인기가 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원더걸스의 멤버들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활동 일정을 공지하고 있다. 노회찬(@hcroh) 진보신당 대표와 심상정(@sangjungsim) 전 의원은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이들은 개인의 소소한 일상은 물론이고 쌍용자동차 사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정치사회적 이슈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50대 기업 CEO도 트위터를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폰을 이용해 자신의 출장일정이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고 자신의 팔로어들과 인터넷 용어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은 친근하고 소탈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닫기 ---pp. 부록 2 332-333

출판사 리뷰

김연아, 오바마, 오프라가 한다!
140자로 소통하는 新 인터넷 혁명!!


전 세계가 지금 ‘트위터 폭풍’에 휩싸여 있다. CNN보다 빠르고 구글보다 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140자의 마술’ 트위터가 웹3.0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140자 미만의 짧은 단문 메시지만을 담는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의 파워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나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 진압 같은 소식이 당국의 검열을 뚫고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도 트위터 덕분이었으며, 미국 영화배우 데미 무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살직전까지 갔던 여성을 설득해 다시 새 삶을 살도록 유도함으로써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트위터는 2006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이래 영미권과 유럽에서는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사용자가 급격히 불어났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표지로 장식할 만큼 새로운 인터넷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상륙이 늦어져 그동안에는 트위터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한 이들이 많았다. 그러다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트위터를 활용해 인기를 끌고, 데미 무어나 오프라 윈프리 같은 유명인과 스타들 가운데 열성적인 사용자가 많다는 점, 백악관과 FBI 같은 정부기관은 물론이고 구글, 펩시, 델, 포드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란 반정부 시위와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진압 사건 등이 당국의 검열을 뚫고 트위터를 통해 세계 각지에 알려지게 됨으로써 트위터의 효용성에 대해 눈을 뜨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한국에서 트위터가 일약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가 가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였다. 최고의 국민적 스타가 가입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호기심이 트위터 열풍에 불씨를 당긴 것이다. 최근에는 소설가 이외수, 영화배우 박중훈,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 유명인과 정치인들의 트위터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트위터가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신문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가입자가 한달에 10만 명 이상씩 늘고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가 이어지자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트위터 가입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대기업으로는 KT, SKT,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있고, 이밖에도 엔씨소프트, 구글코리아 등 IT 기업들도 가세하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중소기업청 등 공기관도 트위터 대열에 합류했다.

‘140자의 마술’ 트위터 열풍 한국에도 상륙
가입에서 활용법까지, 트위터의 모든 것을 담은, 첫 책 출간!


웹 3.0 시대를 열어가는 서비스

2008년 11월 26일= 인도 뭄바이에서 대규모 테러 사건이 발발해 300명 이상이 생명을 잃고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이 동시다발적인 테러는 CNN을 타고 전 세계로 전파되어 지구촌을 충격과 경악에 빠뜨렸다. 그런데 사실 이 사건을 처음 알린 것은 CNN이나 『뉴욕 타임즈』가 아니라, 테러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일반인들이었다. 첫 공격이 일어나고 불과 몇 분 뒤 Urvaksh라는 트위터 사용자 이름을 가진 이가 다음과 같은 짧은 메시지를 트위터를 통해 내보냈다. “뭄바이는 지금 혼란에 빠져 있다. 5성급 호텔인 이곳 오베로이에서 18명이 죽고 40명이 인질로 잡혀 있으며 JW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총격이 계속되고 있다. 11월 26일 오전 11시 33분.” 이 메시지는 그와 연결돼 있던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바로 전달되었고 이들은 다시 자신들과 연결돼 있던 다른 사용자들에게로 긴급히 전송되었다. 마치 물결이 번지듯 소식은 퍼져나갔고, CNN이 이들의 제보를 통해 TV속보로 내보낸 것은 이로부터 1시간이 지나서였다. 트위터의 위력에 새삼 놀란 CNN은 며칠 뒤 ‘트위터가 어떻게 뭄바이에 대응했는가’ 라는 제목으로 기획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2009년 5월 11일=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 왕복선 아트랄스호에 승선한 미항공우주국(NASA) 소속 비행사 마이클 마사미노. 그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느낀 감흥을 트위터에 이렇게 적었다. 우주에서: 어젯밤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 아름다운 것을 참 많이도 보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우주를 유영하면서 바라본 것들이 아직도 생생히 떠올라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다. 마이클이 우주에서 지구로 쏜 이 짧은 메시지는 그와 트위터로 연결돼 있던 사람들에게 전달되었고,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통해 그의 메시지를 읽고 감동받은 그들은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함으로서 전 세계에서 30만 명이 거의 실시간으로 마이클과 우주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재잘거리?’ ‘새가 지저귀다’ 라는 뜻을 가진 트위터(twitter)가 이처럼 전 세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트위터는 미국에서만 매달 한 번 이상 접속하는 사람이 2천만 명에 가깝다고 한다. 그 결과 나온 지 3년 만에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와 함께 세계 3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된 것이다.
트위터는 2006년 7월 프로그래머 출신인 이반 윌리엄스와 잭 도시, 비즈 스톤 등 세 사람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들은 문자 메시지를 웹에 결합시킬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트위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본문 43~44페이지 참조) 처음에는 회사 직원들의 재미난 내부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이, 당사자들의 의도를 넘어 전 지구촌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발전한 것이다. 트위터가 한번에 140자 이상을 담지 못하는 것은 애초에 휴대전화의 문자 메시지 같은 모바일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직원 수 30명의 작은 벤처업체이지만, 트위터를 바라보는 세계 인터넷 업체들의 관심은 후끈후끈하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500만 달러를 투자받았고,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3,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지난 5월에는 애플이 7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소문도 있다. 이제 트위터는 웹 3.0 시대를 열어가는 서비스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모바일과 연결된 빠른 소통이 특징

트위터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소통’이다. 앞서 예를 든 인도 뭄바이 테러 사건 등에서 보듯이 트위터는 그 어떤 매체도 따라올 수 없는 실시간 속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미국 덴버에서 보통 737기가 이륙하다 미끄러진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것도 탑승객의 트위터 메시지였다.
트위터의 또 다른 특징은 ‘쉽고 간편’하다는 점이다. 휴대전화는 물론이고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인스턴트 메신저, 홈페이지 접속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글을 올리거나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트위터 사이트에 가입할 때 본인 확인이나 실명 확인 같은 절차가 없고 개인 정보를 거의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웹 2.0시대의 키워드가 ‘양방향 소통’과 ‘공유’라면 웹 3.0시대의 특징은 ‘실시간’과 ‘모바일’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트위터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정보를 실시간 교류할 수 있고, 링크를 통해 다른 사이트와의 접속도 원활해 웹 3.0시대가 요구하는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 분야 1위 지키는 트위터 올가이드북

하지만 아직도 트위터는 많은 이들에게 편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이번에 출간된 『트위터(원제: Twitter Power)』는 트위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절하고도 상세한 입문서 구실을 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가 쓴 책이어서 기본적으로 비즈니스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일반 독자들도 자신들의 용도에 맞게 트위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는 점이 책의 장점이다. 미국에서는 트위터와 관련된 책들이 수십 종 출간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올해 2월 출간된 이 책이 아직도 아마존닷컴에서 분야 1위에 계속 랭크돼 있을 정도로 독자들의 반응도 가장 뜨겁고 호의적이다. 그것은 이 책이 트위터의 활용법을 세세하게,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인 조엘 컴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서 우연히 트위터를 접했다가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마케팅에 응용하게까지 되었다. 그 과정에서 트위터의 위력을 실감한 그는 이토록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구가 왜 좀 더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좀 더 많은 가능성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지 안타까워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트위터는 그 매력을 알게 되면 누구나 ‘중독’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기존의 인터넷 매체들의 장점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도구라고 강조한다.

소셜 미디어와 마이크로블로깅의 결합체

저자는 우선 트위터가 인터넷 발전 과정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그에 따르면 트위터는 소셜 미디어와 마이크로블로깅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소셜 미디어’ 란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콘텐츠 교류의 장(場)을 말한다. 반면 마이크로블로깅은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대답하고 누구나 그 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단문 서비스이다. 저자는 트위터야말로 마이크로블로깅의 진정한 표준을 정립한 사이트라고 주장한다. 또 트위터의 링크 기능을 통해 자신이나 다른 사용자가 올린 콘텐츠를 소개하고 참여하게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셜 미디어적인 특성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트위터가 이토록 성공하고 강한 파워를 갖게 된 데는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고가고,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접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트윗, 팔로어, 팔로잉

트위터의 위상을 설명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들어간다. 트위터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법에서는 사용자 이름으로는 어떤 것이 좋은지, 프로필은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어필하는지, 배경화면은 어떤 색이 어울리는지, 얼굴 사진은 어떤 식으로 찍고 어떤 표정이 좋을지, 트윗(tweet, 트위터에 올리는 140자 미만의 단문을 일컫는 말)은 어떻게 작성하고 팔로잉(following: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 우리나라 싸이월드의 ‘1촌’ 신청과 비슷한데 상대방의 동의가 없어도 성립한다)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고, 팔로어(follower: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 나의 동의 없이도 성립한다)를 보다 많이 끌어들이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등등 정말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나간다.
트윗을 쓸 때의 에티켓은 물론이고 다른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트윗을 작성하는 법 등도 자신의 경험을 녹여 풀어나간다.

온라인 마케팅의 신기술

이렇게 트위터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게 되면 이를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넘어간다. 저자는 이 책의 후반부에서 온라인 마케팅에 트위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다.
제품과 회사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트위터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프로필에서부터 이미지가 분명하도록 짜여져야 하며, 트윗에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또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을 때는 서두르거나 섣불리 드러내기 전에, 순서에 따라서 시간을 두고 트윗을 풀어놓아야 하며 필요하면 여러 번 반복하는 수고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한국 독자를 위한 부록까지

이어서 저자는 트위터를 좀 더 다채롭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도구들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누군가 나를 팔로우하면 자동으로 그들을 팔로우하는 트윗레이트(TweetLater)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들이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30일만에 트위터 정복하기’라는 제목으로 여태까지의 내용을 독자들이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실제로 해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부록에는 트위터러(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열성적인 트위터러를 그들의 트위터 주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 부록 2에 담긴 ‘한국에서 트위터 사용하기’도 한국 독자들을 위해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

블로그 이미지

금태양 金太陽

금태양의 세상읽기,통찰력큰사람,지식위지혜실천,과학이종교,무소유가행복,영물인김범,자유정의사랑,파워블로거,풍류선비,올마운틴MTB라이더,대금태양,웹제작 웹디자인 웹마케팅 웹기획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