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추성훈 "수술 끝, 다시 도전하겠다"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2009.07.16 / 10:11

추성훈 블로그

지난 12일(한국시각) 열린 'UFC 100' 대회에서 앨런 벨처(25, 미국)와의 사투로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추성훈(34,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무사히 퇴원, 다음 경기의 각오를 다졌다.

추성훈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팬 및 관계자 여러분, 저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몸에 많은 부상을 당했지만, 그 결과 가치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며 이번 경기를 경험삼아 새로운 훈련을 도입, 더욱 강해져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4일간 입원했던 추성훈은 17일 일본으로 귀국한다. 추성훈은 "4일이 길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눈이 부어 선글라스를 구입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현재 44℃로 매우 덥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성훈은 귀국 전 미국에 있는 체육관을 탐방하고 있다. 랜디 커투어의 '익스트림 커투어 짐'을 방문한 추성훈은 "규모도 매우 크고, 시설도 훌륭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스턴건' 김동현, 추성훈 병문안 다녀와

또한 추성훈은 김동현이 자신이 입원해있던 병실을 방문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김동현은 추성훈과 함께 'UFC 100' 대회에 출전해 T.J. 그랜트를 꺾으며 UFC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추성훈은 "김동현 선수가 병문안을 왔다. 그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UFC에 출전하고 있는 파이터다"라며 "내가 과거에 거주했던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친근감이 느껴졌다. 매우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과거 일본 화술혜주회에서 같이 훈련한 바 있다.

추성훈의 다음 경기는 언제쯤?

추성훈은 이번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미국 네바다주체육위원회(NSAC)는 최근 발표한 '메디컬 서스펜션(medical suspension)' 내역에서 추성훈의 출전금지 기간을 1차로 2개월, 2차로 5개월로 정했다.

추성훈의 회복이 빨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약 2개월 후인 9월 11일 이후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엔 2010년 1월 9일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회복이 늦을 경우에는 최대 5개월간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안와골절이란 눈 주위의 외상에 의해 눈을 둘러싸고 있는 안와가 골절된 상태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는 편이다. 부상이 심해 뼈가 함몰된 정도가 아니라면 보통 1개월~3개월 사이면 회복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황으로 보아 추성훈의 2차전은 올해 안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UFC 관례상 경기를 치른 후 4~5개월 뒤에 다시 출전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이나 12월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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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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