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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 지도자가 만들어야 하는 덕목들이 있다.

선진국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되기 위해서는 아래의 것을 잘 살펴봐야 한다.

 

 

 

철학 없는 정치

정치에 철학도 없고, 공부나 배움이 없는 지도자가 정치해서는 낙후됨

 

도덕 없는 경제

돈 버는 행위에도 도덕성을 살펴봐야 한다.  제조업이 무조건적인 과대포장으로 제품을 생산만 하고, 그 포장지로 토양과 바다가 오염되는, 환경이 오염되는 측면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제조사가 만든 제품의 포장지가 제대로 재활용이 되도록 까지 생각하여 제조해야 한다.

 

노동 없는 부

불로소득을 경계해야 한다. 

노동없는 부는 언젠가 썰물 처럼 무너진다.

노동한 만큼의 수익 그것이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고 가치아닐까? 

돈이 몇천조 있으면 뭐하는가? 삼성 이건희 회장님은 작고하셨다.

땅 한마지기 가지고 농사지으고 자식들 다 대학보내고 결혼시키고 인생을 평범하게 살다가는 수많은 민중들이 이 사회를 지탱한다.

인격 없는 교육

공부만 많이 해서 검사가 되면 무엇하는가? 

세상사 인간사 살필줄 모르고, 상사에게만 충성맹세하는 공부라면 인생 헛낭비일뿐

좋은대학, 유학 안 다녀와도 인격이 좋으면 그 자체로 성공하고 대우받는 존경받는 지위인데

 

인간성 없는 과학

모든 첨단 기술과 과학은 인간성을 그르치지 않는 범위에서 발전되어야 가치가 있다.

인간을 멸시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인간의 몸을 망치는 산업기술 오염기술 등은 애초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

 

윤리 없는 쾌락

쾌락도 단순 몸만을 위한 쾌락보다는

인간의 정신을 만족하는 쾌락이 최고이다.

춤과 노래는 인간의 윤리적쾌락이요, 마약은 쾌락이 아니다. 

 

헌신 없는 종교

종교를 믿고 싶다면, 그 전에 남을 위한 배려와 헌신부터가 시작이다. 

즉, 종교는 나부터 믿고 타를 믿어야 가치가 크다.

 

 

 

 

[ 마하트마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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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금태양의 세상읽기,통찰력큰사람,지식위지혜실천,과학이종교,무소유가행복,영물인김범,자유정의사랑,파워블로거,풍류선비,올마운틴MTB라이더,대금태양,웹제작 웹디자인 웹마케팅 웹기획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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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가 늘 범인이다.

정치가 썪었다고 흉보면서도 정치를 알고, 사회를 바꾸는 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생각은 않고,  오히려 정반대로 정치 욕하는 재미나 정치이야기는 하면 안된다고 무관심을 강요하는 자들, 그들이 바로 이 나라를 썩게 만드는 위험한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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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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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서민의 애환을 담은 시


시 한수를 읽어보다. 



일 없는 날


일 없는 날은 시장에 간다

삶의 지겨움 가난을 팔려고 시장에 간다

눈빛, 눈빛을 바라보면 생기가 돌고

이 상점 저 상점 기웃거려보면

사고 싶은 건 많은데, 

내 호주머니에는 천 원 몇 장

칼국수 한 그릇 사먹을 돈도 못 되고

허기전 배 움켜지며 참으며 있다가

천 원에 막걸리 한 잔 마시고 나니

핑 돈다

붕어빵 몇 개 사들고 기한이 끝나가는

허름한 셋방에 들어와

꼬르륵 꼬르륵거리는 뱃속에 

빵을 처넣어보지만

목구멍에 걸리고 만다

오늘은 또 이렇게 하루 살았구나!

잠이나 자면서

먹고 싶었던 것 맘껏 먹어야겠다



- 김용복시인 쇠비름 중에서 - 




김용복시인의 시집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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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정치인들 중에 정치적 표준과 스탠다드, 기준, 원칙은 누구일까?

과연 어떤 인물이 그러할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이승만?



정치적 표준, 기준은 없다. 
정치가 곧 사람이고 사람이 원칙이고 기준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소중하고, 민의를 살피고, 민중속에 들어오는 사람이면 정답이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라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가려내고, 사람을 근원으로 언행하는 사람이 정치를 하면 깔끔한 정답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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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언론매체는 어디인가?
이제 진정한 언론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이다.
즉 SNS로 와 있다.

여기를 와야 세상의 목소리를 듣는다.
하늘의 진실을 알게된다.

거짓은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앞에서 스스로 검증되고 도태되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은 미미했지만
나중은 크게 창대하리라.

공중파, 종편도 분명 달라져야 할것이다.

모든 진실은 국민들이 먼저 알게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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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선인들은 후손들에게 좋은 지혜를 많이 남겼다.

그 지혜가 단절되는 현상이 물질만능주의 시대인 오늘에게 까지 전달이 되지 않으면

지구는 큰 참극이 온다.

이에 , 선인들의 지혜와 지식들을 잘 살피고 연구하여 실천할 필요성이 크다.

 

 

한때 인문학의 열풍이 불었다.

또한, 고전읽기가 유행을 하기도 했다.

 

그것이 위의 뜻과 벗어나는 이유가 있어서는 아닌것 같다.

 

 

정치도 선인들의 지혜가 참 많다. 

사극중에서 대조영이란 사극을 보면, 부귀원, 사부구, 이문, 신홍 등과 같이

나라가 혼란스러울때 나라를 배신하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고 하는 정치인들을 보았을 것이다.

 

그들은 그 나쁜 더러운 있을수없는 짓에 대해서 민중이 기억하고, 결국 단죄를 한다.

거기서도 조상들의 지혜가 묻어난다.

그 매국노들은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처참한 말로를 남기고, 역사에 부끄러운 이름을 남긴다.

 

현시대에도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이 나라를 통치하고 정치하고 있다.

 

그러한 사람들이 정치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국민은 시민은 정치에 눈을 뜨고 간섭을 해야 한다.

공영방송, 국가가 통제하는 방송을 봐서는 안된다.

다 조작된 방송을 봐서는 진실을 알수가 없다.

 

생활정치를 해야한다. 국민들과 소통하고, 민중에서 나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찾아 들어야 한다.

정부는 그 말들이 종북이 유언비어를 퍼트리는거라고 하지만, 진짜 유언비어라면, 그 소문은 10리도 못가서 소멸하고 사멸한다.  왜? 그것은 민중이 가려낼줄 알기 때문이다.

 

양질의 정치인들을 위로 올려보내기 위해서는

내 지역사람이라서, 지역주의로만 인물을 봐서는 안된다.

 

 

 

오랫동안 정치물 먹고 더러운것 배운사람보다, 젊은 사람, 새인물, 용기있는인물, 우리 옆집 이웃과 같은 사람 들이

정치를 하면 더 잘하게 된다.

 

이런것을 깨닫는 민중이 많을때 대한민국은 드디어 광복을 맞이하고,

전쟁치유가 끝나며,

 

새로운 한반도의 번영을 이야기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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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황재현시인님의 시입니다.

저의 자전거 라이딩 벗이기도 하시지요.

 

 

시를 듣고있자니, 마음에 두려움이 포근하니 사라지게 됩니다.

 

시한편 감상해보세요!! 좋습니다.

 

 

 

황재현시인의 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목련, 봄의창고, 숨쉬는 미소, 친구야 나를 보고 있는가 등이 있습니다.

그밖의 몇편의 시를 자전거를 타면서 읊어 주신게 있는데, 문서나 종이로 없어서

제목과 내용이 매칭이 안되고 기억도 잘 안납니다.

일단, 듣긴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시인의 직접 육성으로 들었으니 얼마나 감개무량하겠습니까?

 

어서 시내용과 제목을 기억할수있게 시집으로 발간하셨으면 합니다.

 

하기사, 시집내려면 시편이 적어도 몇십편은 있어야 사진과 함께 책으로 내겠지요.

동절기라서 자전거를 요즘 안타시니 시상이 나올지 걱정입니다. ^^

 

무심하게 자전거를 타고 계셔야.... 멋진 시상이 나올테고요.

또, 멋진 풍경사진을 찍어서 그것을 저작권 걱정없이 시집에 수록해서 내면 참 완벽한 라이센스가 되겠군요.

 

전국을 자전거를 타고 도사가 유랑하듯이 다니셨으니 아마도 숨겨진 멋진 시가 기다리고 있을듯 합니다.

 

아래 목련 시를 살며시 공개하면서, 황재현 시인의 소개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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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위에 돈있다. 법보다 무서운건 돈이다.

물질만능주의를 만드는 이상한 권력들!

 

돈에 놀아나는 법조인들.....

국민 법가지고 장난하고 돈벌어 처먹는 판사들

하늘은 다 지켜보고 있단다.

 

 

돈은 어렵지않아요.

돈은 불편하지도 않아요

돈은 우리를 도와주어요.

돈은 우리를 지켜주어요.

 

 

- 교도소에서 매일 하루 3번 나온다는 노래란다. - ㅋㅋㅋㅋ

 

 

 

 

우리나라 판사 법조인들의 법상식 수준은 동남아나 아프리카 수준이다.

그래도 허허허 좋단다!

 

정치인들과 국민들은........

 

경제를 버리더라도 부정부패를 청산하는 계기를 반드시 삼아야!

그래야 진정 경제는 살아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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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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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냐 아니냐의 기준은 그 국가사회의 정치적 권리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권리와 기회가 민중, 인민, 시민 또는 국민(명칭이야 어떻든)에게 얼마나 균등하게 배분되고 보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평가되어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1. 대기업은 영원한 대기업이요,

2. 부자는 감세로 부자를 유지해주고, 서민은 서민 애호식품에 세금을 과금하고,

3. 기득권은 기득권들끼리 짝짓기를 하여 그들의 기득권을 견고히 하며,

4. 서민이 출세하기에는 장애와 한계가 많아지게 되었고,

5. 서민들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하여 출세하려고 해도, 기득권 과외공부와 빽으로 밀려나며,

6. 가난한 청년이 신문배달, 우유배달, 식당점원, 영업 등 잠못자는 노동을 해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으며,

7. 국가의 부정부패에 동조해야 성공하며,

8. 강한자에게는 굽신거리고, 약한자에게는 고소고발을 일삼는

9. 착하고 용심없고 베풀줄 아는 자는 걸인취급받고, 악하고 욕심많고 이기적인자는 성공모델로

    삼으며

10. 자신과 자신의 무리들만 숭배하라고 국가기관, 시민단체, 언론, 기업을 통제하는

 

이러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왕국이 되어서는 안된다.  누구의 나라인가? ]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절대 대한민국은 아직 민주주의가 오지 않았다.

친일의 지배에서도 벗어나지 않았고, 광복은 아직 오지 않았다.

통일은 안하고자 하는 자들의 손아귀에서 노리개로 전략한지 오래다.

진짜 대한민국의 마음과 희망은 그림자속에 가려져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당신의 무지 덕에 오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정신인 균등, 배분, 평등, 공유, 보장을 모른다. 아니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민주주의 정신을 북한의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명박, 원세훈이 만든 종북 놀이에 쉽게 물들게 된다.

그런 자들은 단순하다.

과거, 미국의 부시대통령의 사고방식과 같다. 흑백논리!

아군아니면 적, 천사 아니면 악마

단순하단 뜻이다.

민주주의의 반댓말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반댓말은 독재주의, 귀족주의이다.

보수들은 민주주의의 반대말이 뭐냐 하면? 공산주의라고 성토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사람은 세뇌와 반복교육이 만든다.

다단계사업을 생각해라.

자~ 그럼 현대 민주주의인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두려워하고 경계해야할 적이 무엇이냐?

바로 독재주의, 귀족주의 인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역사시간에 배운 동학운동때 슬픈이야기한다고 생각하기 싶다.

 

더 슬프게도,

그런 현상들이

절대 우리 사회에는 발을 못디디게 할거라 자신과 용기가 컸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 뉴스, 정치, 사회, 팩트가 그러하단걸 알아야 한다. 그것이 참 깨어있는 시민의 위치인 것이다.

 

수많은 민중이 피흘려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는 다음세대에는 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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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고 국민들이

세월호를 죽을때까지 질리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이유는?

 

진실이 들킬까봐 해외로 도망만 다니고,

두려움에 차벽으로 막고,

유가족의 질문에 물대포와 캡사이신으로 답변하는

그들의 아래 행동때문이다.

 

구조에는 무능하고, 진실은폐에는 지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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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로 성공할 사람, 다단계 아니더래도 다단계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

 

 

- 금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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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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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법◀


정치의무관심, 폴리티컬 애파시, 몰정치적 현상!



통치자가 독재자가 되어, 

올바른 나라, 단결한 나라를 만든다는 변명으로 무장하고,



권력조작과 관료통제가 심할수록 민중은 무력감에 빠지고 


무력감은 무관심의 도피방법을 택하게 마련이다.


결국, 침묵이 자기보호 수단이 된다.



이것은 과거 모든나라들이 이데올로기시절에 맹렬하게 이용해온 저질스러운 수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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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정치인이라는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다른 국민들보고는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것이다. 정치에 관여하지 마라! 라고 말하는 정치세력들이 있다. 경계해야할 1순위이다.


정치는 인간이 태어나 삶고 죽을때까지 생활 전반에 관여한다.

과학,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예체능 등등 어느 것에 정치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없다.

만일,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말한다면, 정작 그 정치인들이 과학, 역사, 사회, 경제, 문화, 체육 등등에 정치가 관여해서는 안된다. 즉, 핵무기나 수소폭탄 등등을 정치적으로 악용키 위해 과학자들한테 군사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정치적으로 강압하고 압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



정치가 여러 분야를 관여하는 것처럼, 여러 분야에 계신 분들도 정치에 언제든지 관여할 수 있는 생활정치의 풍토가 민주주의 미래선진화시대에 맞는 정상적인 시스템이라고 하겠다. 



정부나 정부 밑에 관료들, 집권당, 정치인들이 누구도 쉽게 “정치에 관여하지마라!” 고 압력을 행사하거나, "아직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것이 무슨 정치냐고?" 한다면, 그것은 국민의 권력을 사유화하여 국가를 개인의 돈벌이로 이용코저 하는 속셈이 아니고서는 이유가 없다.


만일, 그런한 현상을 동조하고 묵인하는 국민들이 많아진다면, 정부·사회기구는 점점 더 ⑴관료화하고 그것은 민중의 민주적 참여를 배제하게 되며, 나아가 사상적 통제와 획일주의를 요구하게 될 위험이 있다. 내 뜻과 다르면 모조리 적(공산당,빨갱이,종북)이라고 치부하는 것처럼……..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할까.


01





(1) 관료정치 : 일부 특권을 가진 관료가 실권을 쥐고 지배하는 정치, 통치자의 보호를 받으면서 권위적이고, 형식적이고, 독선적인 정치를 수행하는 심복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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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상제님이 아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심부름꾼이다.

 

 

 

 

 

 

 

 

 

 

대통령각하, 대통령의 직분,대통령이란 어떤 자리인가?

 

 

 

 

 

 

 

 

 

 

 

 

 

 

대통령은 권력의 최고자리가 아니다.

대통령은 권력을 책임지고 빌려쓰는 채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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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지식인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에 크게 격분

더이상 애도만 하지 말라! 정의로운 발언을 서슴지 말라!

 

 

 

 

 

조선의 창공이 원혼의 피눈물로 물들어
잿빛 같은 암흑을 드리우고
온생명의 분노가 열화같이 치솟아
암흑의 장막을 불태울 때
원망조차 잊어버린 순결한 여린 혼령들은
신단수의 하늘에서 소리친다
엄마 아빠
홍익인간의 천부인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
 

 

 

전으로 도망친 이승만, 국민들에겐 “나도 서울을 지키고 있다”

1950년 6월25일, 국민 전체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었던 이승만은 새벽부터 전쟁 발발의 소식을 듣고 우선 자기 혼자 도망갈 생각부터 했다. 26일 아침 8시 신성모 국방장관이 방송에 나와 “국군이 인민군을 물리치고 북진중에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다. 그런데 27일 새벽부터 비상국무회의가 열렸지만 이승만은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고 열차편으로 이미 몰래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는 대전 도피에 관해 각료는 물론, 국회의원, 하물며 육군본부에까지도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승만은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곧 특별담화를 녹음한다. 27일 밤 9시부터 서울중앙방송국에서 전파를 타고 전국민에게 전달되었다: “우리 국군이 용감하게 적을 물리치고 있습니다. 국민과 공무원은 정부 발표를 믿고 동요하지 마십시오. 나 대통령 본인도 서울을 떠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서울을 지키고 있습니다.” 생거짓말이었다.

이날 정훈국장교의 말만 믿은 모윤숙은 밤늦게까지 가두선전방송을 하고 다녔다. 이승만의 파렴치한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8일 새벽 2시30분 아무 예고도 없이 한강대교를 폭파시켜 버렸다. 사전 통보나 통제가 없었기에 50대 이상의 차량이 물에 빠지고 그 다리를 건너가던 시민 500여명이 폭사하였다. 군사전략적으로 볼 때도 이것은 터무니없는 실수였다. 서부전선에 배치되었던 우리 국군이 퇴로를 차단당하고 와해, 희생된 것이다.

이승만은 7월1일 대전에서 또다시 도망갈 때도 목포로 가서 부산으로 배를 타고 갔다. 경부가도가 이미 위험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승만은 전 서울 시민을 서울에 가두어놓고 자기 혼자만 살 생각을 했다. 그리고 9·28 서울수복을 했을 때 서울에 남아 고생한 뭇 시민들을 부역했다고 죽이고 고문하고 연좌제로 묶어놓았다. 우리는 이러한 이승만을 성스러운 통치자로 모시는 기나긴 정치사적 이념의 굴레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역사의 비극적 상황이란 모든 함수가 최악의 길을 재촉하도록 협동을 한 필연·우연의 사태이기 때문에 그 인과를 단선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사태의 해결이나 반성에 크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수많은 인과계열 중에서도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사실들이 있다.

 

 

기만 먼저 탈출한 선장, 승객들에겐 “동요 말고 제자리를 지켜라”

우선 배에 관하여 정확한 구조적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끝까지 남아서 승객의 안위를 책임지어야 할 선박직 승무원 15명 전원이 먼저 탈출하여 쌩쌩하게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가장 비극적인 사실은 이준석 선장과 일등항해사가 탈출하면서도 학생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객실 속에서 제자리를 지킬 것을 명령하였고 그것을 계속 강요하였다는 가슴 아픈 일련의 사태에 내재한다. 모든 비극은 이 하나의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사실로부터 연역되는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다. 위기상황에 누구든지 나 먼저 살고보자는 본능적 움직임은 충분히 요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승만과 이준석의 경우 도덕적 양심을 운운치 않더라도 이러한 생존본능의 논리조차 적용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승만의 서울 탈출이나 이준석의 세월호 탈출은 전혀 시민, 승객의 탈출과 충돌을 일으키는 사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서울을 빠져나오면서도 서울시민들에게 탈출을 권고할 수 있었고, 이준석은 세월호를 빠져나오면서도 승객들에게 같이 탈출하자는 얘기를 할 수 있었다. 아니 해야만 했다. 자신의 탈출이 학생들의 탈출로 인하여 저지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본 도호쿠지진 때 미야기농고의 학생들은 다급한 상황에서도 소·돼지 축사의 문을 열어주고 피신했다. 하물며 인간이랴! 이것은 이승만과 이준석의 디엔에이 심층구조 속에까지 사람은 존엄과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통제와 관리의 수단일 뿐이라고 하는 비인성적 무책임한 의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전제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다. 이들이 생각하는 코스모스는 다중의 죽음이다. 죽음의 질서인 것이다. 이것은 우발적인 사태가 아니라 우리 민족사의 구조적인 사태인 것이다.

 

 

주로 도망간 선조, 임진강변 건물과 배 다 태워버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도 선조는 대책 없이 먼저 도망쳤다. 사실 왜군은 이순신에게 해로를 차단당해 보급이 끊겼기 때문에 식량이 없었고 지쳐 있었다. 서울은 한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다. 그리고 당시 서울에는 화약이 2만7천 근이나 저장되어 있었다. 한강의 대형 수송배들과 지형을 활용하고 강북 강변에 군사를 배치하여 대처했더라면 왜군의 도강을 쉽사리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조는 가마를 메어줄 사람도 없어 우중에 말을 타고 쫄쫄 비 맞고 굶으면서 북상에 북상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이승만처럼 자기가 건넌 임진강변의 건물과 배는 다 태워버렸다. 한번 생각해보라! 그가 의주까지 도망갈 때, 그의 말을 이끌었던 말단 관리 이마와 임란을 승리로 이끈 불세출의 영웅 이순신 장군 두 사람의 공훈을 평가할 때, 누굴 더 높게 평점했을까? 왜란이 끝나고 전체 훈공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선조는 이순신이 일적추(一賊酋)의 목도 베지 못했고, 일적진(一賊陳)도 함락시키지 못했다고 생거짓말을 하면서, 왜란을 토평한 것은 오로지 자기가 의주에서 요청하여 온 천병(天兵) 덕분이라고 말한다. 선조의 의식 속에서는 이순신이나 왜적과 피 흘리며 싸운 의병들보다 자기 말몰이꾼이 더 위대한 것이다.(<호성선무청난삼공신도감의궤>)

지금 전국민의 애간장을 끓게 만드는 것은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최초의 시각으로부터 적게는 20분, 넉넉하게는 2시간 정도, 충분히 사태 해결을 위한 구명결단의 여백이 있었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이 최초 절명의 황금시간에 아무런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 언론은 부정확한 보도로 사태를 흐리게 했을 뿐 아니라, 모든 관련된 국가행정부서의 사람들은 혼선을 빚기만 하는 다양한 대책본부를 꾸리기만 하면서 황금시간을 허송했고, 또 거짓말만 남발했으며, 그 사건 현장에 당도한 그 어느 누구도 학생들이 애처롭게 죽어간다는 것을 목도하면서 주체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이순신이 좌수사로서 당시 세태의 관행에 역행하여 임란 직전에 수군과 화포와 전술과 전함을 정렬해놓았다는 이 사실은 오로지 그의 독자적 판단에 의거한 것이다. 이러한 이순신에게 선조는 원균의 모함을 빌미로 종적죄를 씌워 서울로 끌어올리자마자 심한 고문을 가했다. 삼도수군통제사로서 5년 동안 나라를 구한 명장을 함부로 나국한 것이다.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전사할 때까지도 고문의 후유증에 시달렸다. 우리 역사는 구조적으로 책임을 질 줄 아는 결단의 인물을 키우지 않았다. 호걸이란 성군문왕의 다스림이 없이도 태어난다고 맹자가 말한 그 리더십의 주인공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 오로지 민중의 직감적 판단 속에서만 우리 사회의 정의는 지켜져 내려온 것이다.

 

 

시대 총체적 부실의 주체는 다름 아닌 박근혜 정부이다

이러한 사태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역사가 총체적 부실 속에서 결정권자가 부재한 상태로 표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 총체적 부실의 주체는 다름 아닌 박근혜 정부이다. 그리고 이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 세월호 참변의 전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그의 정부의 사람과 이념, 그 모든 것이 박근혜가 창조한 것이다. 그만큼 통치의 정점은 국가의 안위에 막중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진심어린 전면적인 사과의 한마디도 없었다. 과거의 황제인 한(漢)나라의 문제(文帝)조차 불상사가 일어날 때마다 거느리고 있는 신하를 탓하지 않고 자기가 국민 앞에 직접 사죄했다. 맹자는 통치자가 진정 생도(生道)의 원리를 가지고 다스리면 죽는 사람도 죽음을 원망치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사도(死道)의 원리로써 생사람까지 죽이고 있다. 이 불상사는 99.99%의 대중을 희생시켜 0.01%의 부귀권세가들을 봉양하려는 이명박 정부 이래의 줄기찬 신자유주의적인 정책기조가 교육·경제·정치·행정·법률·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이 만들어낸 것이다. 세월호의 실소유주 유병언은 이윤 극대화를 위하여 승객을 짐짝화한 것이다.

이 사회의 주류 언론들이 이 기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소재가 있는 모든 행정조직, 또 세모-청해진과 같은 음흉한 범죄기관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과격한 주장을 펴지만 이것은 사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박근혜에게 무소불위의 과거 독재자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박근혜와 그 주변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태를 활용하여 도덕적 제스처의 칼자루를 휘두르기만 하면 목전의 선거에서 승리를 구가할 수 있다는 계산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길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선교사 김선일 사건 때에 박근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건 국가가 아니며 국민 한 사람을 못 지켜낸 그러한 정부에 대하여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되었다는 논조의 말을 한 적이 있다. 나 도올은 선포한다: “박근혜, 그대의 대통령의 자격이야말로 근본적인 회의의 대상이다.” 그대가 설사 대통령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허명이다. 그대의 대통령이라는 명분은 오로지 선거라는 합법적인 절차에 의하여 정당화되는 것인데, 그 정당화의 법률적 근거인 선거 자체가 불법선거였다는 것은 이미 명백한 사실로서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다.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미 그대에게 대통령 사직의 권고를 한 바 있다. 트위터상에 올라오는 어린 학생들의 문구 속에도 항변의 언사들이 많다.

국민들이여! 더 이상 애도만 하지 말라! 의기소침하여 경건한 몸가짐만에 머물지 말라! 국민들이여! 분노하라! 거리로 뛰쳐나와라! 정의로운 발언을 서슴지 말라! 박근혜여!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차마 여의치 못하다고 한다면, 정책의 근원적인 기조를 바꾸고 거국적 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여 그대의 허명화된 카리스마를 축소하고 개방적 권력형태를 만들며, 주변의 어리석은 유신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 그들은 통치능력이 부재한 과거의 유물이라는 사실이 이미 명백히 드러났다. 그대의 양신(良臣)은 민적(民賊)이다.

규제를 왜 푸는가? 그대의 규제풀음은 가진 자를 위한 것이다. 그대가 풀어야 할 규제는 사상통제의 규제이며, 언론의 규제이다. 유통을 장악하고 골목상권까지 독점하는 모든 대자본에 대하여 규제를 강화하라! 중소자영업의 생활세계를 보호하라! 그것이 민중의 갈망이다! 언론을 바로 세워라!

그대는 “국가개조”를 말했다. 그러나 그대가 중심이 된 국가개조는 악순환만 초래한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의 근원적 변화는 그대의 시녀가 되어버린 검찰이나 행정체계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원칙에 따른 국민적 합의가 창출한 새로운 기관에 의하여, 다시 말해서 국민이 주체가 되어 국민 스스로의 미래를 개혁해 나가는 과정을 그대가 적극 도와주는 그런 변화이어야 한다.

 

 

 

 

 

 

김용옥 교수

 

이제마는 말했다. 투현질능(妬賢疾能) 이상의 대환(大患)이 없고 호현낙선(好賢樂善) 이상의 대약(大藥)이 없다. 맹자는 호선(好善)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천하를 다스리기에 넉넉함이 있다 했다. 호선이란 낙문고언(樂聞苦言)이다. 쓴 말을 듣기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애타게 챙겨주며 질서를 지킨 단원의 학생들, 그들을 보호하며 목숨을 던진 선생님들, 선박직이 아닌 헌신적 승무원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하고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는 유서를 남기고 떠난 강민규 교감님, 우리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민족의 도덕성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민족 구원의 빛줄기는 있다. 세월호 희생자 302명은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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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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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이 운영하는 대한민국이 정말 북한과 전혀 다른 국가를 만들고 싶다면 아래 문구를 실천하라.

 

 

 

"우리의 제도를 힘과 폭력으로 전복하려는 선동으로부터 우리의 사회를 지킬 중요성이 크면 클수록 정부가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원한다면 평화적인 수단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자유로운 정치토의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지켜야 할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바로 거기에 공화국의 안보가, 입헌정부의 토대가 놓여 있다."

 

 - 美 휴즈 전 대법원장 -

 

 



대한민국에서 종북이니 좌파니 빨갱이니 라는 선동을 꼭 해야 한다면, 자유로운 정치토의를


방해하는 정부기관 댓글 알바작업이나 불통정치, 언론통제, 공안정치, 어버인연합국민혈세


지원 선동정치, 소수기득권이권정치 등을 즉시 중단하고 나서, 그때 종북좌파로 몰아부치는 


선동을 하기 바란다. 




" 국민을 세뇌시키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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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자란 자기의 부정과 과오를 은폐할 수만 있다면 그 목적을 위해서는 언제나 국민의 자유를 부정하려 한다. 그리고 권력자에 의한 이 자유의 부정이 성공할 때마다 다음번에 자유를 부정하는 것은 그만큼 쉬워진다. "

 

- 해럴드 라스키 -

 

 

 

 

[현대국가에서의 자유]

 


라스키:현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대학고전총서 32)

저자
김학준 지음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부 | 1987-03-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권력자는 과연 누구이고, 어떤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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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저서 '봉하로 간다' 책에 수록된 이창동 감독의 부산지역 총선 문성근후보 지지 연설입니다. 읽으면서 참 애잔하였습니다. 아직도, 지역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경상디언님들께 이글을 재언급해볼까 합니다. 


아울러, 이 나라가 절대 북한한테 넘어가거나, 공산화 되거나, 북한한테 절대 먹히거나, 북한을 추종하거나 하지 않으니 염려놓으시고, 빨갱이 몰아부치는 농락에서 하루빨리 구원되시기 바랍니다. 





이창동 감독의 4.11총선 문성근 후보 지지연설 전문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절대로 노래 안 합니다.

 

오늘 이야기 마당에 제가 두 번째로 나오는데, 거의 일주일 만에 여러분들 다시 뵙는데 그 일주일 동안에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이야기 마당에도 사람이 많아졌구요. 거리에서 문성근 훙보를 따라 다니면서 사람들과 악수하면서도 공기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지금은 사람들이 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번에는 됩니다”, 이렇게 말을 하구요. 심지어는 선거운동 할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분까지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 마음은 어떠냐?

못 믿겠어요. 절대로 못 믿겠어요. 아직은!

옆에 사상구의 문재인 후보는 열광적인 반응이라고 그러는데, 제가 또 그쪽에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쪽 지역구는 아직도 저는 몸으로는 될 것 같은 좋은 감정을 느끼는데 제 이성은, 머리로는 아직도 못 믿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느끼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뭐, 앞에서 많은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했고 해서 더 보탤 말은 없지만 이 이야기는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선거때가 되니까 새누리당, 전에 한나라당 후보들이 온갖 공약들 내놓고 지끔껏 많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 많은 일을 할 것처럼 말하지만 저는 한마디로, 속으로 가소롭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아시다시피 제가 참여정부 초대 내각에 문화부장관을 했습니다. 일년반 했습니다. 그 일년반 동안 부산출신 국회의원이 저한테 단 한번도, 단 한번도 부산지역의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 생활체육 등, 그 모든 것에 관해서 그 어떤 사업도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

그런 분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소감으로는 그 분들은 지역발전에 관심 없었습니다.

부산 출신 국회의원들이 왜 그렇게 했겠습니까?

여기 지금 부산에 영화의 전당을 새로 세웠는데, 그 영화의 전당 만들 때 그것을 부산 영화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자고 제안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했던 사업 자랑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다. 저뿐 아니라 참여정부 사람들은 자랑 잘 못합니다. 참여정부 출신들, 여기 문성근 씨도 참여정부 출범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명계남 씨도 계시지만, 문재인 후보나 여기 참여정부에 관련된 분들, 여러분도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공통점, 치명적인 약점인데요. 이 사람들 자기자랑 못합니다. 그거 노무현 대통령부터 시작된 이상한 DNA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자랑 못했습니다. 저도 단 한번도 이런 말 한 적 없었고 아마 이 자리에서 처음 하는 것일 겁니다.

저는 어젯밤에 문성근 후보 따라서 토론장, KBS까지 따라가서 토론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감회가 많았는데, 그래서 아마도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랑하려고 이런 말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인프라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영화의 전당 최초 제안서보다 더 큰 규모로 만들도록 한 것도 저였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산업의 중심이 되는 여러 가지 인프라를 만드는데 있어서 새누리당, 그때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전혀 관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입법부 국회의원으로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예산을 만들고 법제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심지어 그것이 잘 안되게끔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그렇게 협조해 주지 않으면 정부가 아무리 아름다운 정책을 만들어도 이루어지지 않는 겁니다.

왜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앙에 긴밀히 협조해서, 요청해서 지역발전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그 분들은 그것이 자신들이 당선되는 것, 표를 얻는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오히려 그렇게 만들어져서 노무현 대통령정부가 무슨 사업을 가시적으로 해놓은 것을 실적으로 보는 걸 두려워했습니다.

이런 정치인이 정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저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제가 그때 일한 그 후에 총선을 치렀고, 이제 다시 총선을 치릅니다. 지금 8년 됐습니다. 그 국회의원들 달라졌습니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몇몇 얼굴은 달라졌을지 모르나 그들의 심성, 정치에 대한 그들의 생각, 민생에 대한 그들의 생각, 유권자들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전혀 달리지지 않았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다만 속으로 가소로울 뿐입니다.

 

저는 지금 사실은 시나리오를 써야 되고 제 시나리오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도저히 시나리오를 쓸 수가 없었습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여기 내려와서 문성근 후보가 당선되도록 돕는 것이 제가 영화 만드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내려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나름데로 좋은 영화를 만들어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로록 하겠습니다만, 저는 지금은 영화를 만들고 정치와는 많은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어쨌든 지금 현재의 정치, 지금 현재 이명박 정부가 하는 것, 지금 새누리당이 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 우리의 자식들, 우리의 손자들, 그들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생각해 보면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는 누누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저보다 더 많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까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과 그와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자기자랑을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고 했는데, 이명박 정부, 새누리당, 한나라당 이 집권세력은 자기자랑만 잘하는 치명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지금 새누리당 로고 바뀌었지 않습니까?

저 빨간색 로고 여러분들 다 아실 겁니다. 저는 저 빨간색 로고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 하면, 혹시 여러분 배트맨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조커라고 나옵니다. 악의 화신이죠. 그 조커가 늙은 얼굴에 그 악마와 같은 얼굴에 하얀색 분칠을 하고 빨간색 입술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저 새누리당의 로고가 그냥 자기들은 좋은 이미지를 찾아서 저렇게 만들었을지 모르나 저는 그런 의미로 읽힙니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이명박 정부는 자기가 하지 않았던 것도 다 자기자랑으로 돌리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은 다 덮어버리는, 그걸 다 미화시키는...........마치 늙고 추악한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하듯이, 그리고 빨간 입술을 그려서 새로 분장을 하듯이 그렇게 하는 데만 뛰어난 정부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국민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여러분, 부산시가 20년 이상 똑같은 당을 찍어서 지금 부산이 어떻게 됐습니까? 여러분 다 아시다시피 삶의 질 지표가 전국에서 최하위입니다. 부산시와 경쟁적으로 삶의 질 지표가 최하인 도시는 바로 대구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성장하고 초··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나온 대구 지역입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대구와 부산, 한나라당 일당 독재와 일당 독점을 20년 이상, 30년 동안 가장 잘 허용해준 바로 그 도시들이, 그 지역이 삶의 지표에 있어 전국 최하위입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저는 부산 대구지역의 제 후배들이나 제 친척들, 제 조카들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의 삶의 질이 나빠서, 잘 살지 못해서 가슴이 아픈게 아니라, 물론 그런 면도 있지만 정말로 가슴이 아픈 것은 그들에게 희망이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지금 아주 어린 세대들도 희망이 없습니다. 왜 희망이 없냐 하면 우선 정치적으로 닫힌 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눈이나, 삶을 보는 눈이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협소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가 자기 삶과 관계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자기 삶의 무서운 진실을 알게 되니까요.

편협한 시각의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자기 삶이 괴로운 것이 정치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 삶의 구조에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이 비성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에도 아는 말이라고는 빨갱이, 좌파, 종북이런 말밖에 모릅니다. 그것이 얼마나 그들의 삶을 왜곡시키는 시각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것이 아이들에게까지 그대로 전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어떻습니까?

여기 아까 올라오신 조국 교수, 권영길 전 총재님, 그리고 박재동 화백, 전수일 감독등 다양한 분들이 계신데, 이 분들이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문재인 후보 외에도 부산지역에 많은 분들이, 부산지역에 인물이 많습니다. 뭐 노무현 대통령까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런데 부산에 왜 이렇게 인물들이 많은가. 그 이유가 저는 부산의 토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조국 교수도 말했지만 부산은 해양도시 아닙니까?

굉장히 많은 것들이, 다양한 것들이 모여서 만나고, 서로 다른 것들이 부딪히면서 그것과 함께 더 강해지고 더 다양해지고 더 성숙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부산 시민중에 이렇게 많은 인물들이 탄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 20년간 어땠을까요?

지난 20년간 정치적으로 폐쇄되고 닫히면서 부산 출신의 젊은 세대들에게 대구와 마찬가지로 심각하고 치명적인 질병이 번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저는 지금 부산 시민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이제 다시 앞으로 20, 30년은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 왜일까요?

시민들의 눈으로부터 표정으로부터 다시 부산이 옛날의 부산으로 돌아가서 다양한 것들을 껴안고, 어제 오늘에 묶여 있지 않고 내일을 받아들이는 그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내겠다고 생각하는 부산 시민들의 그런 의지를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부산은 희망이 있을것입니다. 희망을 꿈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변화하고 바꿔주시면 대한민국도 바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여러분들이 연결사를 한번 살펴보시면 부산이 변했을 때 대한민국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서울이 변하면 대한민국도 변하겠지만 서울이 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역사적으로 옛날부터 동서고금 통해서 중앙에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주변부터 변해야 중앙이 변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변하게 하는 것은 바로 부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그 기운을 느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변화의 출발점이 돼주십시오.

여러분이 대한민국 변화의 출발점이 되는 것은 이번 선거를 통해 바꾸는 것입니다.

 

어제 토론회에서 김도읍 후보가 이런 이야길 하더군요. 공격성 발언인데, “복수 운운하면서, 그렇게 당신은 복수하러 왔느냐?”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성근 후보는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

노무현대통령, 문성근 후보나 저나 육친만큼 사랑했습니다. 그처럼 사랑하던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형처럼 생각한 육친이 그렇께 억울하게 비참하게 떠밀려서 돌아가셨는데 보복하고 있는 마음 없겠습니까? 그런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죠.

그러나 문성근 후보는 그 보복을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고 생각했겠습니까?

민주주의 선거를 통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려왔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어떻게 했습니까?

이명박 정부는 그런 억울한 일을 겪지 않았으면서도 자기들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보복했습니다. 물리적으로 괴롭히고 겁나게 했습니다. 피를 흘리게 했고 밥그릇을 빼앗았습니다. 가장 치사한 방식으로 복수했습니다.

그러나 문 후보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통해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고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문성근 후보. 아까 조국 교수도 말했지만 서울에서 출마하면, 수도권에 출마하면, 지금 살고 있는 일산이나 문익환 목사 대를 이어 살아온 강북에서 출마하면 걱정없이 당선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잘알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정치를 하려고 했으면 이미 했습니다.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장관했는데 문성근 후보, 소위 노무현을 대통령 만든 바로 그 사람이 공직 맡으려고 했으면 얼마든지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에게 약속했고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자기가 지킬 수 있는 금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왜 나왔냐.

여러분, 그 이유를 아시겠지만 바로 부산에서 민주주의를 통해 부산의 변화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 자기의 그 억울한 마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죄의식, 대한민국에 대한 죄의식을 씻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문성근을 따라 다니면서, 그가 악수하고 머리 숙여 절하는 것을 보면 친구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본인 스스로가 차마 원치 않았던 길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문성근이 이 길을 나서는 데 있어 제가 마지막 권유를 했습니다. 저도 마음으로부터 원해서 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제가 말하면 들을 거라고 제게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권유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공적인 것, 세속적인 그 무엇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어떤 가치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단 한 사람을 지금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서슴없이 문성근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것은 제가 보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믿어 주셔도 됩니다.

부산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그 첫걸음을 바로 지금 부산에서 출발시키기 위해서 문성근 후보가 이곳에 와 있습니다.

지금 여기 오신 분들은 마음을 다 정하셨겠지만 여러분이 가셔서 주변에서 주위에서 힘드시더라도 열배, 스무 배 지지하는 분들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폭설이 내린 추운 겨울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도 한결같은 문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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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 나는 오빠와 함께 밤나무 아래서 석양이 기우는 가을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 오빠가 내게 말했다.

 

 

"마음은 텅 비고 속은 꽉 차게 살아라. 그런데 보통사람들은 마음은 꽉 차고 속은 텅 비게 산다. 네가 만일 마음을 비우고 속이 꽉 차게 살 경우 세상 만물이 다 네 눈 속에 들어온다. 그러면 사람이 겸허해 진다. 겸손과 겸허는 다르다. 가령 나무의 경우 속이 텅 빈 나무, 벌레가 다 파먹어서 속이 빈 나무에 가지나 잎새가 무성할 경우 세찬 비바람과 폭풍우엔 가지와 잎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 버린다.

흐르는 저 물이 바로 네 스승이다. 물에서 배워라.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이것은 겸손을 뜻한다. 물은 겨울에는 얼고 여름엔 녹는다. 또 빨간색 물감을 풀면 빨간색이 되고 파란색 물감을 풀면 파란색이 된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본래의 모습이 된다. 너는 어디에 가서 살건, 환경에 어울려서 살되 너라는 정체성을 버려선 안된다. 또 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다. 그 짐이 무겁다고 내려놓을 수는 없다. 죽을 때까지 지고 가는 거다. 그저 참고 겸허하게 살아야 한다”

- 임종국선생님이 여동생에게 한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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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세 번째는 앞의 두 가지가 전제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로 책에서 어떤 주장을 하는지 파악하고, 두 번째로 그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고, 세 번째로는 그래서 어쩌란 것인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세상에는 수백만, 아니 아마도 수십억 권의 책이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이 중에 특별히 중요하지 않은 책도 많습니다. 비록 책의 메시지를 이해했고 그 메시지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 메시지가 특별히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고, 책 읽을 시간도 충분치 않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시간을 할애할 만한 것인가? 중요한 메시지인가? 이 메시지는 삶에 대한 나의 세계관을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인가?'라고 물어야 합니다.

 

- 셀리 케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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