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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나쁘다.

사람이 좋아보이고 착하다 싶으면, 정치와 경제를 말아먹는다. 또한 나라의 지위와 안정도 타국에 의해서 뺏기게 된다.

사람이 매섭고, 강하고, 조금 나쁘다 싶으면, 부조리를 타파하고, 나약하고 불쌍한 자들을 대변하며, 정치와 경제를 정상화 시키고, 나라의 부국 발전을 위해서 기초부터 바꾼다.

일 하나는 잘한다.

 

# 모든 사람은 다 장단점이 있다.

 

사람의 장점과 단점은 다 있지만, 정치인 이라면 장단점 구분을 잘보면

장점은 공적인 부분으로써 그러한지, 단점은 사적인 것인지를 구분하는 시각!

누가 필요한 인물인지 알수 있다.

 

 

윤석열과 검찰이 이재명을 죽이려고 그렇게 과다하다 못해, 너무 잔인하게 압수수색과 조사, 수사와 언론 압력(피의사실공표)을 행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그의 잘못과 죄가 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하나 먼지 털면, 먼지 나듯이, 

그러한 먼지 털이 수사를 해서 살아남았다면, 이재명은 인물인 것이다. 

 

만일 당신이였다면, 벌써 감옥에 갔을 것이다. 

 

1. 형수 욕설은 이재명 친형이 가족들한테 한 욕설을 그대로 각인시켜주기 위해서 똑같이 따라한 것이고, 

 

2. 대장동은 우리나라 건설 경기에서 건설기업들이 저렴하게 땅을 매입해서,  도시짓고 분양해서 벌어드린 초호화 건설 수익금을 이재명 시장때 국가로 수익환수를 최초로 시킨 사례이다.  그 동안은 많이들 로비자금으로 꿀꺽들 했다는 소리이다. 

 

 

못한거보다 잘한걸 가지고 자꾸 시비걸고, 꼬투리 찾고, 먼지 털고, 죽이려고 하는 것은 우리는 그러한 소인배들의 공격을 잘 구별해 내야 한다. 

 

 

그걸 이낙연 지지자들은 이재명의 주요 업무가 법원에 가고, 병원에 가고, 병원에가고, 법원에 가고 라고 비아냥 거리기만 한다. 

사람 보는 눈이 이렇게 삐딱한 사람은 그러한 시각으로만 본다. 

검사공화국집단들이 이재명 괴롭히고 죽이려고 하는 것을 가엽게 여기는 연민의 감정은 전혀 없다. 그것도 같은 한솥밥을 먹었던 민주당 사람들 이면서.............

 

언제든지 시민들에게 등을 돌릴 수 있는 무서운 집단이다.

 

 

나는 이재명이 한 명언중에서 아래 명언을 좋아한다. 

 

"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타석지석으로 배운 게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 착해서 상대 진영도 나처럼 인간이겠거니 하며 믿었다. 

하지만 인간이 아니다. 어설픈 관용과 용서는 참극을 부른다. "

 

 

* 이재명의 어록은 아래 사이트에 가면  읽어볼 수 있다. 

이재명/어록 - 나무위키 (namu.wiki)

https://namu.wiki/w/%EC%9D%B4%EC%9E%AC%EB%AA%85/%EC%96%B4%EB%A1%9D

 

 

또한, 이재명의 말도 멋지지만, 그의 행동도 멋지다. 그는 행동파이니까

 

과거 이명박의 정권에서, 이 나라의 살림을 해 처먹을때(결국 교도소들어갔지만),  다른 님들은 뭇매를 맞을까봐 침묵이였지만, 

이재명은 행정가이면서도, 나라 망치는 독재와 탄압, 꼼수, 혈세 빼먹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 쓴 소리를 가감없이 강하게 지적하는 투사였다. 

 

그때는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에서는 요놈봐라 하면서 , 이재명 성남시장을 잡아 죽이려고 수시로 빈번하게 감찰과 감시, 뒷조사가 서슬퍼랬던 시절이다. 

 

 

이낙연 같았으면 아마 동조했을 것이다. 그들의 부정부패에 눈감고

아마도 이렇게 말만 했겠지

" 우리의 정치는 좌, 우 함께 공존하고 나뉘어 같이 잘 먹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흠. 

할만은 많지만.....

 

난 정치인은 투사가 좋다. 필리핀에 두테르테 대통령처럼 나쁜 것을 보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투사!

 

정치인들의 과거업적을 봐야 그 사람이 일을 잘할지 못할지를 가늠하게 된다. 

 

이낙연과 한동훈은 우리 정치에, 역사에, 행정에 희생하고 도움을 준 내용이 없다.  

허무 정치이다. 

 

무엇이든 말만한다.  말만 하면 국민들은 그것을 다 하는 줄 안다. 

실제 행하고 행동한 사람은 거의 없다. 

 

이재명은 행동하고 행하고, 말과 동시에 움직이는 우리나라에 훌륭한 정치인이다. 

 

영웅은 적이 많다. 

과거의 영웅들을 보면 그 영웅을 꼭 죽이고 싶어 하는 적들이 있었다. 

대조영, 이순신, 홍길동, 징키스칸, 김대중, 노무현, 안중근, 삼국지 영웅들 등등

 

그만큼 인물이기 때문이다. 

 

어설픈 인물들이라면 상대진영에서 칼들고 죽이려고 까지 하지 않는다. 

 

 

영웅은

인물은 

두려워 하는 상대가 반드시 있다. 

 

 

하지만, 우리 시대에는 지금 영웅이 필요하다. 

 

난 이재명이 이 나라 살림을 균형감있게, 정상적이고, 상식적으로 제대로 만들어 놓을것이라 생각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다. 

 

지금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우리의 인생을 짧고 순간이다. 더이상 시간낭비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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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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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충북일보

청주시 발전을 가능케하는 젊은 인물 송재봉 청주시장후보

 

 

곧 다가오는 6월 1일에는 전국 동시 지방 선거의 날입니다.

임기가 4년이기에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를 하셔야 합니다.

 

 

송재봉 후보는 청주 지역내에서 젊은 청춘을 청주의 시민과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한 분임은 틀림없습니다. 

충북참여연대에서 시민을 위한 운동가로 20년간 험지에서 수장으로 근무하였으며,

그간 청주에서 행정 제도와 예산 편성, 집행 권한의 남용 등을 잘 감시하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해온 자취들이 보입니다. 

최근에는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행정비서관으로 상경하여 그 노고를 함께 하셨습니다.

이제 그가 청주시장 후보로 나온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많이 기대했고, 많이 기다렸습니다. 

 

송재봉! 그를 조금 더 알아봅시다. 

 

 

송재봉 후보의 공약

 

 

<복지 공약>

1) 1인가구 맞춤 정책

-1인가구 대상 주택 공급확대

- 청년 1인가구 자립을 위한 월세 등 지원

- 이사도움 서비스와 가전세척 서비스, 집수리 등 지원

-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 보급

- 방문건강관리사업 및 건강증진사업

- 심리정서 상담, 응급안전서비스,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등 제공

-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확대

-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

2) 저소득 국민연금 미가입자 국민연금 가입 지원

3) 청주시금융복지지원센터 설립

4) 사회주택 전면 확대 및 마을관리소 설치

5)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제 도입

 

 

<환경공약>

1) 2050탄소중립 선도도시

2) 녹색교통 확대 및 대중버스 노선체계 개편

3) 녹색교통복지 실현

4)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5) 푸르른 생태도시 청주의 청사진을 제시

6) 미세먼지 저감 노력

7) 청주 에너지 자립 시범 타운 조성

8) 자원순환 및 재활용 지원 강화

9) 걷기, 자전거타기 , 대중교통 이용을 증대키위한 환경개선과 녹색 마일리지 사업

 

 

<경제공약>

1) 바이오헬스 세계 3대 메카 도약

2) 10만 일자리 창출

3) 무심천 프로젝트 - 생태환경허브, 여가문화, 휴식의 중심, 문화체육공간

4)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 달성

5)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권이 되기 위한 교통허브와 메가시티 건설

6) 청년 기댈 언덕 프로젝트 (50만원 청년수당지급, 재도전펀드, 실패박람회, 청년주택 등)

7) SK하이닉스 신규 팹(M17) 청주 유치

8)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

 

 

<사회 문화공약>

1) 노후화되고 도심 발전을 저해하는 청주교도소 이전하고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

2) 청주 다목적 체육관(복합문화시설) 조기 건립

3) 청주 자전거 테마파크 건립(용암사거리~방서사거리 공원활용)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자전거 이용자 폭증 시대에 맞게 자전거 도시 건립

4) 우암산 순환관람열차 및 복합놀이시설 확대로 관광도시 청주로 볼거리 놀거리 개발

5) 청남대와 문의면 일대 친환경 생태관광지 조성(전국에서 찾아오는 에코페스티벌 개최)

6) 미동산~옥화9경을 연계한 숲 치유 특구 조성

 

 

송재봉 후보의 공약을 면밀히 보시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삶의 행복지수를 크게 향상시키는 복지, 사회, 문화 공약

자연을 지키고, 그 자연으로 행복과 치유를 얻는 지혜로운 공약을 많이 담아낸 후보라 하겠습니다. 

 

 

 

 

유튜브 시대에 맞게 그의 영상 미디어로 그의 다짐을 들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pjRzHqcx8y0

* 이에 다가오는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를 알아보시고자 하는 많은 지역시민님들께 송재봉 후보의 정보를 제공해드려봅니다. 

 

송재봉님과 이재명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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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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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23일 오늘 뉴스 머니투데이 발췌

 

가식, 쇼, 도덕성이없다느니 다 좋다. 

 

이재명같이만 일을 하면 대통령감이다. 

 

뒷짐지고 뒤에서 탁상공론이나 하고, 수염이나 만지고, 업무 자신감이 결여되어 흐물떡흐물떡 하는 맹물들보다는 낫다.

 

그러한 사람들을 신봉하고서는 또 후에 못한다고 욕할꺼 뻔하다. 

 

무슨 대통령을 성직자 뽑냐?  

 

교황은 베데딕토만으로 충분하다.

 

이제는 일잘하는 대통령, 국민의 마당쇠, 경제 대통령을 뽑으면 되는 것이다. 

 

이재명을 욕하는 자들도 보면, 이재명 보다 더한 인간바닥들이더라! (트위터에 널렀슴, 대부분 강성 문재인지지세력이라고 함) 

 

도대체 얼마나 많은 욕을 이재명한테 퍼부어서 그 갈증을 해갈하려 하느냐?

 

그런 자들 때문에 나는 이재명을 더 지지하고 싶다.

 

이재명은 MB정권, 순시리 정권때 그들 정권밑에서도 공약을 다 이행하였고, 촌철살인과 같은 지혜의 멘트를 날렸으며, 

이재명은 경기도 성남의 과거 한나라당에서 해처먹은 엄청난 부채를 단 자신의 임기 4년만에 복귀해놓았으며,

이재명은 부정부패를 해갈하는데 앞장섰으며

이재명은 일본의 망언이나 일본이 얖잡아보는 짓에도 과감하게 혼쭐을 내곤 하였다.

이재명의 정치적 행정적 사회적 업적은 어마어마하게 많다. 

원래 이렇게 공적인 일에 잘하는 자들이 사적인 일(가족사)에는 소홀한 편이 된다. 

 

대통령 일만 잘하면 요즘은 먹힌다. 

 

이재명의 공약성공이행율은 이미 눈으로 다 검증이 되었다. 98%

 

시민들 행복추구지수가 높은 성남! 경기도민! 그 지역으로 이사가고 싶다고 할 정도이니, 

 

모두 이재명덕 아니겠느냐?

 

 

당신이 이재명을 욕할만큼
당신은 이재명보다 깨끗한가? 
당신은 이재명보다 사회에 공헌하고 잘한 것이 있는가?

쇼, 가식이니 다 좋다. 이재명처럼만 일하는 정치인이면 된다!

 

현재의 이재명은 과거의 독립투사였던 이재명이 난 환생한거라고 본다. 

 

관련 인물 더 보기 : 이재명 - Daum 백과

 

이재명

1887년 10월 16일 평남 평양 성내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진안(鎭安)이고, 이명은 이수길(李壽吉)이다. 1895년 평양 아청리(衙聽里)로 이사하여 남산현 언덕의 일신학교(日新

100.daum.net

 

이재명의 인물은 우리의 역사가 보낸 인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통령감으로는 추진력있고, 일 잘하는 사람, 똑똑한 사람이 뽑히는 것 같다. 

욕이야~ 뭐 그거 못하는 사람이 어디있는가? 

 

그리고 이재명에게 죄가 있다면, 과거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정권때 이재명을 가만히 나두지를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전과도 이전 대통령들도 있었다. 

 

김영삼대통령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이명박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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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낭성면 귀래리 싱하 조관호 선생님께서 별세하였습니다. 

2021년 2월 22일 그는 이 세상을 떠나가셨습니다. (공식 사망일은 23일)

 

 

그는 참 부지런히도 세상을 살았습니다.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왕성하게 하셨고, 첫직장생활로는 기자생활을 하였습니다. 

기자 생활을 하시다가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농부로서 농사도 지으시고

부모님과 같이 손수 집을 지어 농촌생활도 영위하였습니다. 

 

[ 낭성면 귀래리에 조관호선생님께서 직접 지으신 집]

 

 

 

그러다, 세상의 오판과 오류에 눈을 뜨고 바로 잡기 위해 가진 재산을 모두 팔고 도시로 나와서 

시민운동을 왕성하게 하시면서 청주 남문로에 애술가라는 상호로 터를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북문로에 하늘북이라는 상호로 이전하였고, 최근에는 내덕동 안덕벌 하늘북에 계셨습니다. 

 

기자에서 농부로 시민운동가, 민중운동가, 농민운동가, 통일운동가, 계몽가 이셨습니다. 

그의 사상은 통일사상에서 빛을 내었습니다. 

여기서 그의 직업은 무엇이냐고 하면 농부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는 올해 다시 시골로 가서 농사를 지을려고 계획을 하셨습니다. 

 

그는 험난한 운동현장에서 솔선수범하며 거친 황원을 내 일처럼 다니셨던 분이셨습니다. 

저 멀리 세월호 진도앞바다부터, 강정마을 제주도까지 그는 어느곳이든 거침이 없으셨습니다. 

그의 생계와 가족은 그래서 뒷전이셨습니다. 

 

싱하 조관호 선생님은 불의와 부패, 부정에 상식적이지 않다고 바로잡으려고 하는 행동하는 양심이셨습니다. 

시민시민 하나를 팩트와 진실로 깨우쳐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모든 사람 하나하나를 등안시하는 법 없이 모두 가슴으로 마음으로 미소로 품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80년대 민주화운동부터 최근 이 나라의 정의 민주주의 운동에 빠짐없이 최전선 현장을 지키셨던 분입니다. 

어려운 정치를 유머와 해학으로 재미있게 풀어서 남녀노소에게 찬찬히 설명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정의로운 분들을 모셔서 늘 감사해하고 찬사를 보내주며 강연회를 열고 널리 알리고자 하신 분이셨습니다. 

문화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누리고 나누며 즐기고자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사업에 헌신하셨고, 소녀상 건립에 앞장섰으며, 친일파나 독재자의 동상 철거이전을 하였습니다.

청주 낭성면 귀래리의 신채호사당 마을에 신채호선생추모와 고드미마을 건립에 동참하셨습니다.

자신의 발전보다는 사회의 발전 시민의 발전을 꿈꾸시던 분이셨습니다.

가장 큰 업적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몸소 실천해온 수장으로 큰 일을 하셨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선두에서 실천해온 싱하 조관호

40대 중반의 조관호선생님의 모습

 

 

그는 낙천적인 사고로 느긋하였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셨으며, 노래와 음악을 좋아하셨습니다. 

성품이 온화하면서 따뜻하셨고, 모든이를 부드럽게 감싸앉아주셨으며 박애주의를 실천하신 이 시대의 예수이십니다. 

재치있는 유머로 상대를 편하게 해주셨고, 순발력있는 부드러움으로 불쌍한 사람들을 친화력을 끌여들이셨습니다.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나름의 유머와 해학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지식이 풍부하였고, 지혜가 있으셨으며, 영성에도 눈을 뜨신 분이셨습니다.

선비정신이 있으셨으며, 예의가 바르고 품의가 있으셨으며, 책을 참 좋아하셨습니다. 

모든 문화와 문학을 예찬하며, 싱그러운 하루, 싱그러운 하늘을 늘 꿈꾸며 살고 싶어하였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술을 갈수록 좋아하셨습니다.

가족을 떠나 홀로 사시면서부터 그는 생계유지로 인해서 책을 보는 독서는 갈수록 어려워하셨고, 많은 인맥들의 연락과 술친구요청 등으로 시간은 바쁘게 보냈습니다. 유일한 낙은 스마트폰으로 문화생활을 하시는 거였습니다. 

하늘북의 운영자금 지원중단으로 그는 상심과 낙심이 매우 컸을 것이고, 스트레스도 심하였을 것입니다.

허나, 그는 경제적 자립을 줄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업을 꿈꿔오셨지만 차분히 준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개인사보다는 정치사 세상사 거사를 늘 걱정하였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의 쉴 시간도 없이 그는 일을 하여 생계유지를 하였고 세상걱정과 본인걱정을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그나마 그는 그의 생계를 위해서 하늘농부 영농법인회사의 운수업을 담당하며 생계를 유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꿈꾸는 것들을 어떻게 구현할까 하는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국민기본소득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그는 자신의 몸을 보존하는 시간도 가졌을 것입니다. 등산을 가거나 운동을 하거나 하는 자신의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도 가졌을 것입니다. 그는 한시도 일을 안하면 급여를 받지 못하기에 일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단한 일을 마치면 줄곧 늦은 귀가후 집에서 술로 위로와 위안을 삼으셨습니다.  

 

참 인간의 삶이란 것이 슬픈 여정입니다. 

슬픈 여정에서 인간은 꿈과 희망으로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허나, 우리몸은 쉴시간을 그리 많이 주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고 피우고 싸고 놀고 운동해도 몸이 늙어지고 세포가 분화하여 노화로 갑니다. 노화를 늦추려면 덜먹고 덜피우고 덜 마셔야 하는데요. 행여 마시고 먹고 피우고 일을 하고 하면 그 만큼 그것들을 안하는 회복의 시간을 적어도 2배이상은 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참으로 기다려주지 않고 쉽지 않습니다. 한번 쾌감을 주고 재미를 준 것은 우리 몸은 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분께서 마지막으로 남겼던 메세지를 보면서 기록하고자 합니다. 

그의 발자취를 남겨볼까 합니다. 

 

그는 떠나시기전에 나를 싱하로 불러달라고 하였습니다. 

나의 호는 싱하 라 불러달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심정을 여실히 느낄수 있는 자기 소개 문구

 

 

 

아래는 그가 떠나기전에 몇일간 주고받은 메세지라서 그의 유언과 같아서 기록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떠난 후 홀로 남아서 어딘가 남아있는 술을 방가워 하심을 표현한 글

 

화요일밤 그날은 너무 호탕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여서 

셋이 모이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간다.

시간이 정말 금방 간다. 

서로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뉘며,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며 

세상이야기, 통찰이야기, 음악이야기, 술이야기, 통일이야기, 집이야기, 서로 근황이야기 등을 나뉘었다.

 

 

 

 

그분께서는 이제부터는 나의 호를 싱하라 불러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그는 꿈꾸웠습니다. 

 

싱싱한 하루를

싱싱한 하늘을.............

 

이때 그는 별이 되고싶다는 말을 왜 우리는 그냥 스쳤을까

 

오늘도

로 가는

여행 또는 

연습의 하루 

 

2021년 2월 22일 월요일에 보낸 이모티콘을 읽지 못하시고 

계속 1로 남겨놓으시고 

그리고 그는 부고 소식을 주셨다. 

 

이런 비통함이 어디 있나 ㅠㅠ

 

 

그의 장례식은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루어졌으며, 장지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시동리의 성요셉공원에 묻혔으며, 그의 현장 갤러리 사진입니다. 

 

 

낙천적이고 넉넉한 분 싱하 조관호

여유로워보였지만 새삼 마음속은 복잡분주하고 바쁜 사람

 

그가 참 안타깝게 떠나서 많이 슬픕니다.  많은이들이 그러합니다.

 

 

그의 보이지 않는 많은 업적을 기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는 가고 우리는 남았네 ....... 

 

우리는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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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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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방송계에서도 깨어있는 지식인으로 많은 이들의 감성과 사상에 촉매제역할을 했던 정은임아나운서. 


손석희와 친하셨고, 나름 방송의 자유화, 민주화를 위해서 투쟁하며 현재의 방송의 독립성에 일조를 해준 분이시다. 


그녀가 갑자기 멀쩡한 도심속 도로위에서  차량전복사고가 나서 운명을 달리했다. 


그 사건 사고의 내용을 담아본다. 



이 텍스트는 조선일보 동영상 ‘갈아만든 이슈’의 한 코너인 ‘장원준 기자의 이슈 빨간펜’을 통해 7월20일 방영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바로 위의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사고 장면 등이 포함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1. 정은임 아나운서 사고를 보도하게 된 사연
안녕하십니까? 이슈 빨간펜, 장원준입니다. 오늘은 무거운 주제로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십니까?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2004년7월22일,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하고 14일의 사투 끝에 세상을 떴던 비운의 방송인입니다.
‘정영음’이라는 약칭으로 더 친숙했던 ‘정은임의 영화음악’ 진행을 통해 고인은 수많은 젊은 영혼과 새벽을 함께 했습니다. 고인은 영화와 영화음악을 아끼는 모든 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그 사랑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 빨간펜’의 주제는 ‘정은임 아나운서의 사고 경위와 재판 과정’입니다. 본론에 앞서 한가지 미리 밝혀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 드리는 모든 내용은 고인의 유족들과 고인의 변호인으로부터 취재한 것이고, 기사화를 허락 받았습니다. 또 동영상도 유족과 고인의 변호인 측으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고인의 유족이 저의 취재에 응한 데는 다음과 같은 배경이 있습니다. 유족들이 서울시와 지하철 시공사, 고인의 사고 승용차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한 이유는, 고인과 같은 불행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의지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말씀 드리겠지만, 고인의 차량이 전복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9호선 지하철 공사로 인해 울퉁불퉁하게 방치됐던 현장 도로를 꼽을 여지가 있습니다. 유족들은 재판을 통해 이런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허술한 도로 방치로 인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족들은 애당초부터 이 소송에서 승소해 배상을 받더라도, 소송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고인 모교인 서울대학교 등에 기부할 생각이었고, 지금도 이 뜻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유족들이 손배 청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이용해 가족들이 돈을 벌겠다는 거냐”는 취지의 비난이 나왔었습니다. 고인의 남편을 비롯한 유족들은, 일부에서나마 이런 오해가 나오는 것을 몹시 고통스러워했고, 한때 소송 취하까지 검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족들은 “소송의 취지를 제대로 알리는 게 고인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 아니겠느냐”는 저희 ‘갈아만든 이슈’ 제작진의 설득에 동의했습니다.
지난 6월29일 끝난 1심 재판에서 100% 패소한 유족 측은, 고민 끝에 얼마 전 항소했습니다. 역시 고인의 사망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2. 사고 경위
먼저 사고 경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고 경위 설명에 앞서, 당시 사고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이 화면은 사고 현장 건너편의 한 건물에 설치된 CCTV에, 정말 우연히 녹화됐습니다. 나중에 이 화면의 존재를 알게 된 유족과 변호인 측은 이 동영상을 재판이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사고 동영상)
정말 안타깝습니다. 화면에서도 보셨지만, 정은임씨가 몰고 가던 렉스턴은 옆으로 뒤집혀서 반대편 차선에 서있던 스타렉스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설명을 위해 제가 작은 자동차 모형을 스튜디오에 갖고 나왔습니다.
이 빨간 차가 고인이 몰던 렉스턴이었다고 가정합니다. 1년 전인 2004년7월22일 오후 2시35분쯤, 정은임 아나운서가 몰던 이 차는 이렇게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2차로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차가 기운 것은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도로에 철판이 깔려있었고, 철판이 아스팔트 도로보다 높게 들려있었기 때문입니다. 길이 불뚝 솟아있었던 셈이지요. 이번 1심 재판에서 철판은 도로보다 11센티미터쯤 튀어나와있었던 것으로 인정됐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지하철 공사 때문에 2차로의 왼쪽 절반 가량은 11센티미터 이상 솟아있었습니다. 그러니까 2차로를 가는 차들은 구조적으로 오른 편으로 기울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렉스턴은 이렇게 기울어진 채로 시속 79킬로미터 정도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다시 한번 CCTV 화면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만, 오른편에서 스쿨버스로 추정되는 차량이 나오려 대기 중이었고, 고인은 아마도 그 버스의 안전을 위해서 왼쪽으로 핸들을 틀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우뚱하게 전진하던 렉스턴은 왼쪽으로 진행 방향이 바뀌자 이렇게 오른쪽으로 전복된 것입니다. 렉스턴은 넘어진 채로 미끌어져서 반대편 차로에 서 있던 스타렉스 차량과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스타렉스와 부딪힌 지점은 조수석 쪽이고 정은임씨는 이쪽 운전석에 타고 있었지만, 렉스턴의 지붕이 강하게 내려앉으면서 고인은 뇌에 치명적인 충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확대한 사고 동영상)
참으로 안타까운 순간입니다.
(사고 수습 장면)
이 장면은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방송사에서 사고 수습 장면을 촬영, 나중에 유족과 변호인에게 제공한 것입니다.
사고 직후 정은임씨는 왼팔의 찰과상 이외에는 외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외관상으로는 다친 곳이 없는 상태였습니다만, 워낙 자동차 지붕이 강하게 내려앉으면서 뇌에 큰 충격을 주는 바람에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인근 병원에 도착한 정은임 아나운서는 4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14일간 사투를 벌이던 정은임 아나운서는 8월초 한때 미세한 호전 조짐을 보여 “기적이 일어날 것 같다”는 기대를 낳았지만, 결국 8월4일 저녁 6시30분, 운명했습니다.


3. 미심쩍은 보수 공사
유족 중 한 분은 사고 며칠 후 사고 현장을 찾아갔다가 억장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누군가 지시했는지 공사 현장 인부들이 울퉁불퉁한 사고 현장의 틈을 메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사고 여파를 줄이기 위해 급하게 아스팔트 보수 공사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이 유족 분은 급하게 디지털 카메라로 이 장면을 찍어두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11센티미터라는 수치는, 사고 시점으로부터 몇 달이 지난 후에 측정된 것입니다. 확언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눈가림 식의 아스팔트 보수 공사 때문에 사고 현장의 울퉁불퉁한 정도는 실제 사고 당시의 요철 정도보다 덜 심각하게 측정됐을 수도 있습니다.


4. 재판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만, 이 소송의 1심 재판부는 지난 6월29일 “사고는 본인 과실”이라는 판단과 함께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의 판단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복공판과 기존 도로의 높이 차이가 11센티미터 가량 된다는 것은 인정된다. 하지만 이 구간은 고인이 집과 직장을 오가며 자주 다니는 곳이므로 노면이 평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감속했어야 하는데 시속 79킬로미터로 빠르게 진행하다가 핸들을 왼쪽으로 급하게 돌린 잘못을 했다. 설사 피고(그러니까 여기서는 감독기관인 서울시와 시공사인 대우건설, 렉스턴 제조사인 쌍용자동차 등)들에게 도로의 하자나 자동차 결함 등의 책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인의 책임이 더 크므로 피고의 손해배상책임은 면하게 된다.”
글쎄요, 법원의 판단이므로 우리 모두가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존중한다는 전제 하에 약간의 문제제기를 할 구석이 있습니다.
사고 감정 기관은 재판부에 제출한 공식 감정서를 통해 “경사진 구간에서는 노면마찰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돼, 차량이 동일한 선회 속도와 선회 반경으로 진행하더라도 쉽게 미끄러지거나 전복되는 물리적 운동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렇게 11센티미터씩 솟아서 자동차가 기울어진 상태일 경우에는 차가 더 쉽게 미끄러지거나 뒤집어진다는 사실을 감정 기관이 확인한 셈이죠.
이 사고의 경우, 고인에게도 물론 과속의 책임은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도로가 이렇게 울퉁불퉁 요철투성이고, 그래서 조금만 과속하다가 핸들을 틀면 대한민국 대기업이 만든 차량이 수도 한복판에서 이렇게 휙휙 뒤집어져 버리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요? 고인의 경우에는 목숨까지 잃었는데, 이런 교통 악조건을 제공한 측에는 단 10%의 책임도 묻지 않는 건 너무 너그러운 처사 아닌가요? 저는 또 비포장 도로나 산악길 등을 달리게 돼 있는 SUV 차랑이 이렇게 쉽게 뒤집혔다는 사실도 영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판사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저는 이번 판결이 혹시라도 “수도 서울의 길이 엉망이고 차가 기우뚱거려도 할 수 없다. 운전자가 알아서 살살 운전해라. 실수해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어도 다 운전자 책임이다” 이렇게 오역될까 우려됩니다.


5. 맺는 말
정은임 아나운서는 1년 전 사고를 당했고, 14일 후인 8월4일, 그를 사랑했던 가족,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제발 일어나기만 해달라”는 비원을 뒤로 한 채 운명했습니다.
정 아나운서가 사투를 벌이던 14일 동안 그녀의 네살배기 외동아들은 “엄마는 어디 있느냐? 엄마 왜 안 오느냐”고 애타게 엄마를 찾았습니다. 가족들은 “엄마는 지금 공항에서 공룡들과 싸우고 있다. 공항에서 공룡을 물리치고 곧 돌아올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라” 라고 답하며 달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은임 아나운서는 결국 공룡들과의 싸움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고인은 36년의 길지 않은, 하지만 누구보다 뜨겁고 따뜻했던 생애 내내, 공룡과 싸웠는지 모릅니다. 그 공룡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곰곰 생각해봅니다.
고인은 사고 3일전인 7월19일 개인 홈페이지에 남긴 마지막 글에서 10년 전 요절한 영화배우 리버 피닉스를 추억하면서, “그는 죽었지만 피닉스라는 그의 성처럼 불사조같이 우리 마음 속에 오래 살아남아있다”고 썼습니다. 정은임 아나운서도 그럴 겁니다. 고인의 유족들, 그리고 고인을 사랑했던 많은 팬들과 함께, ‘만인의 연인’이었던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 이슈 빨간펜이었습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사건사고의 줄거리를 담아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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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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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위기일때마다 깨어있는 지식인, 실천가, 행동가들이 모여지는 곳이

각 도시마다 다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어느 도시이든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도,  스스로 시민들이 깨어나서 이렇게 모입니다.


과거, 인혁당, 통혁당 사건들을 봐도 알수 있지 않습니까?


늘 시기를 떠나서, 지역을 떠나서, 신분계층을 떠나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이렇게 모입니다 .



청주에도 있습니다.


우리의소원은





삐리리한 관상을 가지고 국가와 민족을 도륙낸



이명박시절


너무 세상은 도가 사라지고, 예가 없어지며, 인은 무시당하고, 의만 이상하게 남은 세상!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기 생활전선에서 생활하시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고 뛰어나오신 분들이 모인 곳이였습니다.


우리의소원은!





청주지역내 시민운동과 권익보호, 민주주의수호를 위한 모임이며, 크게는 통일을 꿈꾸는 이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전국 어디서든 언제이든 짓밟혀진 현장을 기꺼이 가서 지지 응원하는 멋진 곳입니다.


현재는 투사들의 열렬한 투쟁과 싸움후에 쟁취한 민주주의만끽, 피폐해진 가정경제보호, 생활경제적응, 노동의참맛, 적폐청산의 관심 등으로 활동을 소수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정보의공유, 토론의장, 막걸리의 장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모임은 있습니다.



히스토리 차원에서 포스팅 기록을 남깁니다.



시대가 올바르지않고, 위태로워지면 다시 모임(저항)은 뜨거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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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용기와 자신감으로

이런 거짓말을 5천만 사람들 앞에서 했는지...


혹자는 말한다.


아버지 피가 어디 가겠냐고.......


경제발전은 박정희가 한게 아니고.. 미국의 강압으로 할수 밖에 없던것.

미국은 남한이 자립경제를 서지 못하면 중국, 소련, 북한에게 먹힐것으로 봐서

빠른 전후회복과 경제성장을 강하게 푸쉬를 했다고 한다.

고집있고 말 안듣는 박정희에게

채찍과 당근을 주면서...


아무튼 박근혜 그녀는 우리 나라의 영웅이다.

이 나라를 위기에서 수렁에서  다시 살아나도록 큰 공헌을 했다.

모든 국민이 깨어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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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통치자나 지도자가 그 나라의 학자나 지식인을 무시, 멸시, 학대해서는 그 어는것도 바라는것을 이룰수 없다.

이는 5천년 역사에서 내려온 선조들의 교훈이다.

이러한 교훈들은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내용이다. (이런말 쓰기 뭐하지만, 써야 할 상황이 지금 시기이다.)

 

 

김현정도 인정한 도올 선생의 예언!! 경악!

 

 

도올은 다시 또 하나의 예언을 한다.  잘 듣기를.....

 

 

대통령은 자고로 그 나라의 학자, 지식인과 토론도 하고 소통도 하고, 자문을 구해야 한다.

이러한 학자와 지식인의 조언을 받지 않고, 민간인의 계시와 점술에 미쳐서 그것을 국가 통치에 국가 행정에 활용하는

모습은 제대로 꺼꾸로 가는 통치이다.

결국 망국으로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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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누군가의 뼈를 꺾고 형제의 살을 먹어야 하는 나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록수는 시민유권자로서 문화예술인으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이제 돌과 화염병 대신 작품으로 노무현서거, 천안함참사, 부정선거, 세월호 참사에 이르는 몰상식과 싸우고자 합니다.

 

 

 

김철한 감독의 죽음을 각오한 출사표!!

 

시국이 엄중히 위태하다!

비장함이 필요한 시기에 나타난 또 다른 영웅!

 

김철한 

 

 

그가 제작하는 영화 - 상록수!!

 

김철한 감독

 

 

영화 상록수 개봉되면 꼭 보겠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눈물겨운 감동입니다.

 

영화 상록수 홈페이지 가서 더 많은 정보보기 http://evergreen2014.kr/

 

 

감독 인터뷰 내용

 

운명이다.
민주의 꿈도, 반역의 파고도, 상록수의 푸르름도, 모든 것이 운명이다.
큰 상처를 입으면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처를 입힌 가해자는 그 치유의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다.
노무현의 서거 이후 천안함이 침몰하고, 부정선거가 저질러지고, 세월호가 침몰하고, 또 다른 부정선거가 저질러진다. 죄는 죄를 부르고 거짓은 거짓을 낳기 때문이다.
이제 저항하는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선거정의를 외치고 참극에 희생된 어린 이름들을 부르며 울부짖는다.
나의 관객들은 상식을 갈구하며 죽어가고 감독은 존재의 이유이자 소통의 대상인 관객을 지킬 의무가 있다.
상록수의 기획에 있어 몇몇 주요한 지침들은 명확하다. 어떠한 것도 숨기지 않는다. 어떠한 것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모든 제약들은 극복할 것이며, 자본이나 이윤에 굴하는 연출 따위는 애초에 없을 것이며, 구설이 두려워 적당히 넘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2014년의 슬픔은 이미 2009년에 잉태됐으며 그보다 오랜 과거에 씨뿌려진 것임을 알기에 영화 상록수는 오늘 뿐 아니라 먼 미래의 관객들을 염두에 둔다.
오늘의 잣대로 가늠할 수 없을 자유로운 시각으로 고 노무현 서거의 디테일과 전모를 다룰 것이다.
막중한 과제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노무현을 영화의 소재로 삼으려 한다면 반드시 그의 죽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확신은 있다.
시작점이 불편하다고 건너뛰는 감독은 관객을 몰고 거짓의 수렁으로 함께 빠지기 쉽다.
5년의 세월이 지나 상록수를 시작하는 이유는 호기심도 아니고 엔터테인먼트도 아니다. 차라리 살기 위한 몸부림의 하나라 봐야한다.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게 됐다. 그래서 작품을 시작한다. 상식으로 호흡하며 초록을 지키는 솔잎 하나로 살고자 한다.
영화의 꿈도, 투쟁의 열기도, 상록수의 푸르름도, 모든 것이 운명이다.
받아들인다.

 

 

 

 

 

 

 

 

 

영화 상록수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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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명연설

 

 

 

이렇게 건전한 정신을 가진 젊은이가 죽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건강했던 그가 왜 ?????

갑자기 죽어버린 사유는???

 

 

 

최고 인기가수!

국민가수중 최고 인기 가수인 신해철!!

그의 말과 행동은 거의 종교에 가까웠다. 그것은 그의 음악과 인기가 엄청났기 때문이다.

한나라 새누리 라인의 보수, 친일, 정권찬탈모략가, 맹신가 들이 그를 얼마나

미워하고 증오하고 사찰하고, 노무현 모습을 원했을지는 안봐도 알수 있다.

 

정말 우리나라 깨어있는 지식인 한분이 또 이렇게 가니 참 안타깝다.

 

 

 

 

 

다음은 신해철이 죽기직전에 행동을 브리핑한 자료들이다.

 

 

10월 21일 오전 6시57분 : 매니저에게 "그 사람(원장)이 나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며 그 병원 다시 안간다고 함.

10월22일 오전 3시 : 매니저에게 '화장실 가서 변을 보려 힘을 줬더니 심장이 딸려 내려오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함

 

 

 

 

 

이 자료를 봐도, 신해철은 죽기전에 이건 분명 고의적인 살인이다! 라고 인지를 하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는

 

"눈꼬리옆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죽어감"

 

 

 

아래 파일은 해당 내용을 더 자세히 볼수 있는 뉴스를 캡쳐한 자료이다.

 

newsId=20141105182907040.pdf

 

 

 

 

 

 

 

노무현 시민학교에서 강의한 신해철

 

 

 

 

국정원 직원, 가수 신해철 국보법 처벌 글도 수집했다고 실토

 

 

 

검찰 "브레이크뉴스 간부에 北 비판 칼럼 청탁도"…트위터팀 파트장 "봉사활동 위해 계정 개설"

[미디어오늘강성원 기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취임 이후 트위터 등을 이용해 정치·선거글을 작성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이 특정 언론사 간부에게 칼럼을 청탁하고 특정 연예인의 국가보안법 처벌을 촉구하는 글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이종명 전 3차장,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증인으로 나온 장아무개 전 심리전단 안보5팀 3파트장이 사용한 4개의 이메일 내용을 제시하며 장씨가 국정원 트위터팀이 확대 개편된 2012년 2월 훨씬 이전부터 민간인 외부조력자들과 트위터를 활용해 정치개입 여론공작 활동을 펴왔음을 입증했다.
....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또 지난 2009년 4월 가수 신해철씨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경축'이라고 비꼬는 글을 올려 보수단체로부터 국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자 신씨의 처벌을 촉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갈무리해 자신의 메일로 보냈다. 검찰이 이 글의 수집 이유에 대해 '전파 목적이었냐'고 묻자 장씨는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을 피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407215606420

 

 

 

 

그의 마지막 음반에는 그를 괴롭힌 실체에 대한 저항의 메세지가 담겨질 것이다. 그 저항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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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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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9집 헤어스타일입니다.

 

멋있지요?

 

홧팅2

 

장발에 보라색과 빨간색으로 염색했네요. 

 

 

 

 

 

 

 

 

 

 

 

 

 

 

세련된 도시스타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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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예언했던 내 글이....

지금 대통령 후보가 되어져 있는거 봐서는......  ^^

다시 보는 그 당시의 블로그의 스크립했던 포스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 고용창출 안 된다”
“젊은이들 고용률 OECD 최저”
“젊은이들은 불평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정치 입문? 십고초려하면 모를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 6층의 안철수연구소는 좀 어수선했다. 잠시 후 만난 박근우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0월에 판교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무실 벽 한쪽에는 판교 신사옥 건물 이미지가 붙어 있었다. 번듯한 사옥이었고, 판교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1995년에 설립한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V3로 유명하다. 안 교수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다. 박 팀장은 “안철수 박사님에 대한 강연 요청이 1년에 3000건 정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안 교수의 인기가 높은 줄은 짐작했으나, 그렇게 많은 사람이 그를 원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안 교수는 검은색 양복을 단정하게 입고 방에 들어왔다. 동안(童顔)이었고, 피부는 우윳빛에 깨끗했다. 1962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쉰인데, 그리 보이지 않았다. 나이가 무색할 만큼 머리칼도 검었다. 그는 부끄럼을 타는 성격으로 보였다. 하지만 안 교수의 부드러운 말투 속에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분노가 묻어났다. 안 교수는 “공정사회와 상생은 대통령이 꺼낸 화두인데 화두만 꺼내고 후속조치가 없으면 분노가 더 커진다”고 했고, “우리 사회 20·30대에겐 상생이 안 되는 데 대한 분노의 에너지가 많이 쌓여 있다”고 했다. 그는 “사회구조를 바꾸는 최선책은 결정권자들에게 달려 있는데 그게 안 되면 대중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선거 참여율이 굉장히 높아질 것 같다. 20·30대 투표율이 50%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때로 격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등 안 교수의 말에선 굉장히 강한 분노가 느껴졌다. 기자가 ‘분노가 느껴진다’고 했더니, 안 교수는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원래 말을 그렇게 한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안 교수는 또 “기득권이 과보호되고, 권력층이 부패하고, 상하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고, 계층 간 이동가능성이 완전히 닫히는 그 순간 나라가 망한다. 지금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정부의 역할에 대해 “시장이 불공정한데 정부가 감시자 역할을 못하고 있다. 불공정거래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뒷짐지고 있다. 지금은 무법천지다. 약탈 행위가 일어나는 무법천지를 정부가 방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연예인 수준으로 지명도가 올라갔다. 얼굴이 알려져서 영화도 맘 놓고 보러 가지 못한다고 얘기했던데.

“사는 게 참 불편하다. 적성에 안 맞는다. (안철수연구소) 사장 끝나고 교수로 돌아갔을 때 예전같이 언론에 날 일도 없어 맘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그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불편하다.”
   
- 직함만 20개를 갖고 있다. 이 시대가 안 교수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거라는 기대 때문인 것 같다. 주식으로 따지면 주가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선(先)반영된 거라고 할까. 그런데 지금보다 더 뭘 어떻게 하라고 하는지.(웃음)”
   
- 의사, 소프트웨어회사 경영자를 거쳐 지금은 교수다. 경력 중 어떤 부분이 우리 사회에서 안 교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보나.

“성과물보다 과정에 대한 평가라고 본다. 우선 개인적으로 한번도 도중에 그만둔 적이 없다. 의사도 박사 학위를 받고 의대 교수까지 했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도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몇 사람 중 하나이고, 경영자로서도 안철수연구소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회사로는 가장 크다. 교수는 진행형이다. 과정 중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았다. 다른 선택을 할 때도 단순한 욕심이나 돈을 위해서가 아니었다는 진심이 전달되었다고 본다.”
   
- 주간조선이 지난 5월 16~22일자에서 안 교수를 커버 인물로 했다. 기사 제목이 ‘왜 안철수인가’였다. 왜 이 시대는 안철수를 필요로 하고, 젊은이들은 왜 안철수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젊은이들이 가장 본받고 싶은 멘토로 꼽는데, 이유가 뭘까.

 “교수란 직업의 영향도 있다. 교수가 되어 20대 초반 젊은이들과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 이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다른 교수들과는 달리 정년보장을 받고 카이스트에 갔다. 늦은 나이에 연구한다고 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열심히 해달라, 카이스트의 이름을 알려달라는 주문이었다. 이에 맞춰 저 역시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했다.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교수가 됐고, 이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다 보니 가르치는 학생 말고도 많은 학생이 면담 신청을 해왔다. 거의 절반쯤은 내게 찾아와서 말하다가 운다. 얼마나 믿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으면 그렇겠나 싶었다. 저도 20대에 했던 고민들이다. 
   
그러다가 기회가 될 때마다 학생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제가 강연 요청을 1년에 3000건 정도 받는다. 매일 열 건씩 받는 셈이다. 1년에 80회 정도 외부 강연을 한다. 맡은 일도 있고 해서 한계가 그 정도다. 강연장에는 청중 수가 제일 적을 때가 1500명 정도, 많으면 3000명이 넘어간다.”
   
- 최근 인상적이었던 강연을 꼽는다면

 “대전 충남대 강연에 3000명이 왔다. 학생들이 와서 앉다가 자리가 차니 계단에 앉게 되고, 계단도 차니 그 다음에는 강연장 강단 위로 올라와서 앉았다. 제가 사진이 있다.”(안 교수는 휴대폰(아이폰 3G 모델)을 꺼내 저장된 사진을 보여줬다. 안 교수와, 같이 대담하는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의자에 앉아 있고, 강단 위의 바닥에 학생들이 빼곡히 앉아 있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 놀랍다. 이렇게 많이 학생들이 몰리다니.

 “광고를 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를 받는다. 광고를 안 해도 이렇게 많이 온다는 건 무엇을 뜻하는가?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 열망을 가지고 있고, 또 이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이집트에 민주화운동이 진행된 이유가 결국은 청년실업 때문이라고 하더라. 어떤 사회든지 청년실업률이 25%가 넘어가면 체제가 전복된단다. 우리나라가 명목상으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청년실업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청년고용률로 넘어가면 문제가 다르다. 지난번에 한 통계를 보니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이 OECD 국가 중에서 꼴지였다. 심각하다. 이게 더 심해지면 체제 전환도 된다. 왜 이런 것에 관심을 안 두는지 모르겠다. 제 강의에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 것이 그 관심의 반영인 것 같다.”
   
- 언제부터 ‘청춘콘서트’를 해왔나.

“3년 됐다.”
 

충남대에서 열린 안철수 교수와 의사 박경철씨의 대담. 강단 위까지 학생들이 빼곡하게 앉아 있다. photo 안철수
 
- 어제(7월 25일) 춘천대 강연에서는 어떤 말을 했나.

“박경철 원장과 대담을 하며 전국을 다닌다. 둘이서만 얘기하면 식상하고, 재미없으니까 항상 게스트를 한 명 초청한다. 나름대로 전문성 있는 사람을 부른다. 어제는 주철환 PD가 왔다. 그분이 꿈에 대해서 말했다. 재밌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이런 얘기였다. 사회문제 전문가가 오면 사회문제를 얘기한다. 어제는 게스트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 젊은층의 고민이 무엇인가.

 “도대체 뭘 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뭐가 적성에 맞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사회에서 주어지는 트랙별로 가는 게 썩 내키지 않는데 다른 대안이 없다는 거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적성과는 상관없이 그냥 능력이 돼서 고시 공부해서 공무원 되고 의사 되고 한다. 그 자체도 자신에게 불행한 선택이다. 카이스트는 서울대와 같이 그나마 형편이 나은 상태인데도 그 학생들이 울기까지 했다. 그러니 다른 학생들은 오죽 하겠나?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공부 잘하는 학생, 능력 있는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모험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능력 있는 학생들은 설사 실패한다 하더라도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제2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들보다 차순위에 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맞다. 근데 한국은 제일 스펙 좋고 공부 잘하는 순서대로 가장 안정적인 쪽으로 간다. 그러면 사실 나머지는 어디 갈 데가 없다. 이게 전체적으로 불행하게 만드는 구조인 것 같다.”
   
- 능력 있는 사람들이 안정적인 곳에 가려는 건 당연하지 않나.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으면 일단은 도전한다. 월급 받을 생각 안 하고 일에 몰두한다. 열심히 해서 남 주는 일보다는, 자신의 일을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다. 한국인처럼 세계에서 가장 독립심이 강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런 쪽으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사회 모순이 더 큰 힘으로 억눌러서 꼼짝 못하게 만들어 놓은 게 현재의 모습이다. 젊은 사람들은 여기에 깔려 있다. 그것도 가장 아래에.”
   
- 사회적 모순이란 어떤 것을 말하나.

“예를 들면 일자리인데, 사람들이 절망한다. 대기업 일자리가 지금까지 200만개를 넘은 적이 없다. 작년엔 더 줄었다. 내용을 보면 더 처참하다. 작년에 늘어난 대기업의 일자리 대부분이 신입 직원이 아닌 경력직이다. 중소기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길러놓은 직원들을 대기업이 연봉 천만원 더 주고 데리고 온 거다. 나라 전체로 보면 고용 창출을 한 것이 아니라 제로섬 게임을 했다. 공무원은 조금 늘어 1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두 개를 합하면 300만명이다. 예를 들어 5000만명 중에서 2500만명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대기업과 공무원을 제외하고 2200만개가 필요하다.
   
   이건 다 중소기업이 해야 한다. 그런데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들이 불공정거래 관행으로 이익을 못 내게 하니까 고용을 더 확대할 여력이 없다. 기존의 직원들도 월급을 못 준다. 마지막 남은 탈출구가 창업인데, 새싹들을 짓밟는 우리나라 대기업 때문에 이것도 안된다. 대기업이 빨아들이는 것이 무섭다. 청년들 입장에서 보면 결국은 대기업이 만드는 일자리 200만개 중에 새로 나오는 것 일부와, 고시 공부를 통한 공무원 자리, 그것밖에 없다.”
   
- 젊은이들에게 강연할 때 사회구조가 잘못되어 있으니 방법을 찾아 고쳐 보자고 한다고 들었다. 뭘 얘기하나.

“사회구조를 바꾸는 가장 최선책은 기존의 결정권자들이 바꾸는 것이다. 그게 제일 좋다. 사회적 무리도 없고, 비용도 제일 적게 든다. 그게 안 되면 차선책이다. 차선책은 대중이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문제 해결을 시작하자는 것이다. 결국 그 방법으로 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대목에서 기자는 놀랐다. 안 교수가 대중적인 혁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다. 그래서 바로 물었다.
   
- 대중적인 문제 해결책은 무엇이 있나.

“대중이 움직여서 하는 방법 중에 제일 비용이 적게 드는 건 선거다. 내년에 선거 참여율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다. 20·30대 투표 참여율이 50%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지금 20·30대가 전체 인구 중 비중이 가장 크다. 그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면 달라진다.” 
   
- 왜 젊은이들이 내년 선거에서 투표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하나.

“자기들을 무관심하게 내버려둬서 고통을 당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많이 퍼져 있는 것 같다. 물론 제가 접한 것은 전 국민의 조그만 샘플에 지나지 않지만 최소한 제가 접한 사람들은 다 그렇다. 전국 강의를 하면서 들어보면 그전에 별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듯하다.”
  
-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얘긴가.

“일자리도 고쳐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사실은 어떻게 하면 이 양극화를, 해소는 꿈 같은 이야기고, 최소한 심화되는 것만이라도 멈추게 할 수 있는지, 공정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공정은 대통령이 꺼내신 화두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상생도 대통령이 꺼낸 화두다. 사실은 상생이 가장 중요한 화두다. 근데 화두만 꺼내고 후속조치가 없으면 분노가 더 커진다. 차라리 안 꺼내는 게 낫다.”
   
- 우리 사회에 상생이 안 되는 것에 대한 분노의 에너지가 많이 쌓여 있나.

“물론이다. 20·30대가 가장 심하다.”
  
- 이대로 가면 세대 간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50대와 20대가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을 벌일 수 있다는 게 그중 하나다. 국민연금을 둘러싼 갈등도 한 예다.

“그게 만약 벌어진다면 대리전이다. 주범들은 다 뒤에 숨어 있는데.”
   
- 사용하는 단어가 격하다.

“구어체이기보다 글 쓰듯이 말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다.”

- 우리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핵심이 무엇인가.

“우리의 현재 시스템은 기득권 과보호 시스템이라 별 노력을 안 해도 갖고 있는 파워로, 시장지배력으로, 일등을 유지할 수 있다. 별로 노력 안 하고 이익 많이 내고 그러다가 결국 실력이 뒤처져서 외국과의 경쟁에서 못 이겨 어렵게 되고, 국민 세금으로 그걸 유지해주고, 이런 악순환의 사이클에 들어 있다. 그걸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다.
  
   로마가 망할 때도 그러더라. 기득권이 과보호되고, 권력층이 부패하고, 상하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고, 계층 간 이동가능성이 완전히 닫힐 때, 그때가 나라가 망하는 순간이다. 지금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역사는 반복된다. 역사가 계속 되풀이되는 이유는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교만 때문이다. 나는 옛날 사람에 비해 훨씬 많이 알고 능력도 뛰어나고 그래서 나한텐 저런 일이 안 생긴다고 생각하는 교만이 역사를 반복하게 한다. 지금도 예외가 아니다.”
   
- 대기업 과보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시장이 불공정한데 정부가 감시자 역할을 못하고 있다. 불공정거래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뒷짐지고 있다. 여러 가지 규제가 풀어지는 것은 좋다. 저는 기본적으로 자유시장주의자이다. 축구 경기를 할 때 규칙이 너무 많으면 선수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보고 있는 관중들도 재미가 없으니 규칙을 간단하게 한다. 이것은 좋다.
  
   근데 규칙을 간단하게 하는 것이랑 심판을 철수시킨다는 것은 다르다. 규칙을 간단하게 해놓고 심판이 아무도 없으면 거기서 반칙을 한들 누가 막을 수 있겠나. 약탈 같은 불법 행위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볼 만한 게임이 안 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면 금산(金産)분리도 완화하고 출자총액제한도 풀리고 있다. 거기에 따라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감시기능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 근데 감시기능은 오히려 약화하거나 그대로 두고, 규정도 없으니 지금은 뭐 무법천지다. 약탈 행위가 일어나는 무법천지를 정부가 방조한 거다.” 
   
- 강남좌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이념 논쟁은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다. 외국사람한테 물어봤는데 이념 논쟁을 지금까지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같을 순 없으니까,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니까 그렇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현실이 더 절박한데, 제가 이과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념 논쟁을 할 때가 아니고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념 논쟁에만 휩싸여 있다. 편을 나누는 분위기에 약간 분노를 느낀다. 이념 논쟁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본다.”
   
- 주간조선의 젊은 독자들에게 한 말씀해 달라.

“불평이란, 우리의 인생을 가장 좀먹는 존재인 것 같다. 아무한테도 도움이 안 되고 자기에게 해가 된다. 불평이란 그냥 앉아서 누구 탓만 하는 거다. 문제해결을 남한테 던져주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자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 불평이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 자신에게 주어졌더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산다면 결국 자신에게 보탬이 된다. 자기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서 그 상황을 탈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직장을 못 구했다고 불평을 하기보다는 직접 창업에 뛰어들든지 다른 쪽으로 노력을 하든지, 어떤 식으로든 노력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젊은이들 대상 강의에서 강조하는 내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 정치권에서 안 교수를 탐내지 않나.

“10년 전부터 그래 왔다. 제가 (서울) 수서에 살 때다. 30대 후반 때인데, 국회의장 지냈던 분이 찾아와서 국회의원 제안을 했다. 총선 때마다, 지금 벌써 세 번 이상 제안을 받았다. 서울시장 후보, 장관 후보, 위원장, 청와대 수석까지 종류별로 다 받았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나이가 그쪽 비슷하게 접근해 가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 뜻이 맞는 대통령이 삼고초려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던데.

“삼고초려가 아니고, 십고초려였다. 그 말을 했던 이유가 자존심 센 사람들이 두 번 이상 부르는 경우도 별로 없었고, 더구나 열 번은 아무도 안 부를 거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다.”
  
  
  인터뷰를 끝내고 안 교수의 사진을 찍기 위해 방에서 나왔다. 박 홍보팀장은 넓은 사무공간 한쪽 구석의 테이블을 가리키며, 안 박사님이 가끔 오시면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냥 툭 터져 있는 공간 한쪽일 뿐, 회사 창업자이자 대주주, 이사회 의장의 공간이라곤 생각되지 않았다. 안 교수는 판교로 사무실을 옮겨간다고 하며, “거기는 아예 사장 방도 없다. 여기는 사장 방은 있는데, 거기 가면 아무도 방을 못 가진다”고 말했다. 안 교수가 사장 방을 없애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묻자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된다. 사장이라고 해서 높은 사람이 아니며, 여건만 다른 사람인데 뭐 따로 있을 필요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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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노무현의 달입니다. 그때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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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부는 천안함 사건을 언급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태도를 바꿔 북한의 소행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군사훈련 하면 포 사격해야하고 보초도 더 잘 서야하고 그렇지 않나. 더군다나 1000개의 눈을 가진 이지스함이 세 대나 있는데 북한 함정이 와서 어뢰를 쏘고 갔다? 이해가 가나?”라고 물었다.



엔엘엘 문제에 대해서도 “엔엘엘은 유엔군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것이다. 휴전협정에도 없다. 북한에서는 이 엔엘엘이 ‘우리 공해상의 우리 선이다, 왜 훈련하느냐’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땅인 독도에 일본이 와서 훈련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쏴버려야한다. 그러면 문제 있는 땅(엔엘엘)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나. 쏴야지. 그게 연평도 포격사건”이라고 말했다.


 



■ 박창신 신부 강론 전문


저는 천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입니다.
어제 그제 시국기도회 강연해달라고 해서 갑자기 준비하느라고 아마 미처 다 애기 못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바치고 있다.
이 미사가 우리나라 전 지역에 퍼져 나라 안에 정의나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하고
하느님의 평화가 충만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원합시다.
지금 이 땅에는 정의도 없도 법도 없고 폭력적인 불통의 힘만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생은 잃어가고 억지만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이 됐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시가 간절해야 하고 혼자 하는 기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게하는 기도가 돼야 한다. 그리고 나라 전지역에 퍼지는 미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미사중에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 하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가 현실을 떠난 영적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안에서
그러니까 국정원과 모든 국가기관의 대선 정치개입으로 생긴 부정선거 그로 인해 합법적이지 못한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교체의 꿈이 깨지는, 민주주의가 붕괴되고 그 무서운 유신시대로 복귀하고 있는 현실, 남과 북이 갈라져 평화가 위협을 당하는 현실에서 하는 간정한 아주 간절한 미사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미사 기도문 중에 어린양은 예수님입니다.
세상의 죄는 세상을 꼬이게 하는 잘못된 권력과 그리고 부당한 재물과 그에 대한 교만입니다.
여기서 교만은 외세와 독점자본입니다.
이 세상의 죄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레사벳을 방문하여 만난 자리에서 당신의 노래 유명한 마리아의 노래로 표현합니다.
그분께선 당신 팔로 권능을 펼치시어 마음속 깊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시고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내치셨다.
하고 세상의 죄가 무엇인지 노래로 하셨습니다.
확실히, 정당성을 잃은 권력은 봉사하지 않는 권력입니다.
정당치 못한 부유함은 그러니까 부유한 돈은 민중, 도시서민과 노동자 농민의 생업을 공격합니다.
부당한 권력과 잘못된 재물인 세상의 죄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희망없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으로 만들어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세상의 죄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여기 앉은 여러분 밖에,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천당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을 책망하시고 그 시대의 권력과 부유한 자들을 상대로 질책을 하셨습니다. 그런 결과로 십자가에 사형수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또 예수님은 누가복음 14장 54-5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게 계십니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또 너희는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친교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를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이렇게 예수님은 질책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증표를 알아라,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알지요? 우리 남풍 불면 비가 오고 서쪽에 구름 피면 비가 오는 것 알죠. 이런 것은 잘 아는데 하느님을 믿을 때 산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마음의 양심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성경을 보고 하느님을 말씀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지만 시대의 증표를 우리는 말하지 않습니다.
만약 시대의 증표를 말했다면 그 사회는 건전해질 겁니다. 그러나 교회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말한 시대의 증표를 보지 않기 때문에 더러워진 것입니다. 정말 더러워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증표를 한번 보자는 거예요.
첫째 이 시대의 증표 가운데 제일로 화나는 거 있습니다. 종북몰이예요, 종북몰이. 노동자 서민 문젭니다. 여러분 생각 한번 해보십쇼.
오늘날 우리는 참 잘사는 세상에 산다고 합니다. 오이시디 국가 쭝에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한테는 잘 못사는 거 하나 습니다. 누가 노동자 농민 될라고 하냐는 거예요. 농민의 아들들이 장가 갈 수 있나. 이런 세상이다. 그래서 왜 그랬을까요 이건 산업화하기 위해서, 노동자 노임을 적게 주고 비정규직으로 부려먹어야 하고 농산물 가격을 올려주지 말아야 기업이 잘됩니다. 시내에 박스 있는 차를 보면 농산물 들었습니다. 싼 농산물 가지고 기업하면서 열배 이득 남깁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 올리면 안 된다. 그래서 노동자 농민 이 시대에 어렵습니다. 산업화하기 위해서 온몸 바친 이들 있는데 이들을 잘살게 해보자 이들의 권리를 찾아주자, 정치를 해보자 하는 게 뭔지 아느냐. 그게 빨갱이다. 노동운동하면 빨갱이다. 농민운동 하면 빨갱이다. 잘살자고 하면 빨갱이, 좌파다.
그것이 요새는 좀 고상해져서 종북주의자습니다. 북한이 노동자 농민 중심 정책이니까. 종북주의자가 적이냐? 대답하세요. 그것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종북주의자로 낙인 찍으면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 반공교육 받아서 반공이 뇌에 꽉 절어서, 종북주의자, 빨갱이야? 그러면 죽여야지, 그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해, 그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돼.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대통령 선거 할 때 뭐했습니까. 킬링필드 영화 보여주고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했어. 그래서 사람들이 안 찍었어.
노동자 농민, 빨갱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산업을 위해서 열심히 몸바쳐서 일했던.
지금 기업인들은 정부에서 돈 대주고 해서 돈 벌지만, 이들은 몸으로 이 사회를 산업화로 일으킨 우리나라 일꾼들을 왜 종북주의자로 모느냐 그 말이입니다. 이거를 가지고 대통령 선거 때 써먹는다. 이걸 가지고 정말 세상을 자기 거로 국회의원 선거 때 써먹는다. 세상을 자기 거로 만든다. 자기들이 어려우면 종북주의자로. 이런 유사한 사건이 많습니다.
또 다른 얘기 하죠. 오늘날 우리 사회 어떻습니까. 우리 서민의 삶을 정치인들이 보호해줘야 한다. 정치가 보호해주지 않으면, 자고 나면 얼마든지 잘못된 일 한다. 어떤 잘못이 있느냐.
이런 무서운 얘기 있습니다. 시내에 목이 좋은 사거리, 장사 잘되는 데, 사업하는 사람이 그 집을 전세 얻는다, 1억에 얻었으면, 돈 있는 사람이 집주인 찾아가. 주인은 2억 받는다. 그 사람이 2억 없으면 목 좋은 자리 뺏기는 거야. 이것이 잘못된 재물이에요. 우리 마리아님이 애기했던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보냈다 하는, 그 부유함 잘못된 재물 이것을 정치권에서 서민을 보호해주고 못 오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마트가 기업형 슈퍼가 오늘날 우리 이웃의 삶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걸 막아주는 대통령이 있으면 서민이 얼마나 좋겠어요.
1961년 이병갑이라는 사람 있었다. 박정희가 쿠데타 하고 난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가. 이병갑이 이병철 형이다. 삼강아이스크림 만들었다. 그때 온시내에 아이스크림 공장 많았다. 그때 이병갑이 아이스크림을 잘 만들어서 시식을 시켰다. 그냥 공짜로. 3년이 되지 않아서 삼강아이스크림 먹고 모든 아이스크림 공장 다 망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민 공장들 다 망하는 겁니다.
모든 목수들, 옛날에 목수들이 가구점 했던 거 전부 기업이 한다. 1982년 전두환이 학생 자율복 입히면서 그때 기성복이 메이커제품 돼서 양복점 다 망했습니다. 이것이 부유한 자본이 서민 잡아먹는 방법입니다. 이걸 정치가 막아줘야 한다. 그래서 서민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치하는 대통령 국회의원들은 개들하고 짝꿍 돼서 서민을 보호하지 않아요.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거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기업을 살리느냐 서민을 살리느냐. 기업만 살리고 서민을 죽이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서민을 살리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했을 때 정권교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정권교체 이뤄져야 하는데 국정원이 대선개입을 한 겁니다.
어제까지 뭐 122만몇천...오늘 신문에는 청와대 누가 그 사이버에 이렇게 사람들을 대줬다...캐면 캘수록 엄청난, 국가의 중립을 지켜야 할 이들이 계획을 한 거예요. 심지어는 국가보훈처가 군인이. 심지어는 여행사에서 땅굴 견학시키면서 종북몰이 한 거야.
이랬을 때 정권교체 이뤄지겠는가. 이번에 정권교체 못했는데, 이번 부정선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앞으로 정권교체 없다. 그렇기 대문에 이번에 엄청난 부정선거. 더군다나 부정선거 백서 있어요. 컴퓨터로 개표 부정선거한 거.
익산을 예로 들면 선거구가 86인데 중앙선거위에 72 올라왔어. 그런데 컴퓨터에는 맞게 돼 있어.
이런 이렇게 해서 우리의 살림들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했는데. 이번 부정선거는 엄청난 문제인 거다.
나는 오늘 부탁합니다. 재임시에 국가정보원과 군과 모든 국가기관에서 대선에 개입하도록 해준 이명박 대통령은 구속수사해야 한다.(첨에 전두환이라고 잘못 말했다 고쳐 말함) 맞습니까.
지금 나라가 얼마나 시끄러워요.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그럴 이용한 박근혜는 퇴진해야 한다. 옳죠?
그런데 우리가 퇴진하란다고 퇴진하겠어요? 송...아무개 신부는 잡아갈테죠. 강론하는 박 신부는 웃기고. 웃기게 만들겠죠.
우리 약합니다. 약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것을 자세히 알고 대통령 우리 삶에 연관 있다 좋은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복지정책 많이 했잖아. 남북을 화해하게 했잖아. 그래서 여러분 지금 우리 대통령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이런 식으로 부정선거에서 재벌만 키운다면 마리아께서 얘기한 권력과 잘못돤 재물과 교만한 사람들이 세상을 어지럽게 합니다.
제가 더 말할 게 있어요. 종북주의 몰이가 정말 어떻게 될 건가요. 우리는 종북주의 몰이 하기 위해서 북한을 적으로 만드는 과정, 여러분 이야기 해야 되요. 그건 뭐냐. 물론 북한은 육이오 전쟁 후로 적이었다. 사실이다. 그건. 그러나 적을 이용해가지고 남한에 있는 노동자 농민, 북한과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노동자 농민을 탄압하는 거, 이건 어떤 거와 같냐 하면. 에수님의 이런 말씀 더 묵상하고 싶어요. 누가복음 6장27절이면 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해야, 있어요. 너가 아니라 너희.
너희들...어느 국가든 원수가 있다 오랭캐가 있고 로마는 로마대로 오랑캐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적이 있고 남한은 북한이 적이고 그렇지 않은가 . 적을 만들어놓고 원수로 만들어놓고 그 원수를 빙자해서 자국 내에 있는 선량한 사람들을 치고 박고 한다는 걸 이제 깨달았어. 그러니까 너희들 적을 원수로 생각하지 말고 사랑해라 그말 이해하겠어요?
그러니까 이제 북한을 적으로 해선 안돼. 남북교류해야 한다. 개성공단 잘되고 금강산도 가고 철도로 러시아도 가고 유럽까지 물품 실어나르고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머리였잖아.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만났잖아. 그때 6·15공동선언 했다. 우리 같이 살자. 통일 문제 우리 민족끼리 하자 평화통일 하자 그다음에 뭐 이렇게 세가지인가 조건 있다. 그래서 금강산도 가고 개성공단도 나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열고 그래서 통일의 길 화해의 길로 간다. 예수님이 말한 대로 원수를 사랑해라 이해해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 같은데 그러다보니까 무슨 문제 벌어지나.
천안함 사건 났죠? 천안함 사건, 저는 항상 이런 생각 해요. 천안함 사건, 저 엔엘엘 지역에서 한미군사합동훈련 한단 말이에요. 여러분 군사훈련 하면 포 사격해야 하고 보초도 더 잘 서야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이지스함에 1000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게 세대나 있다는데 엄청난 그 눈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 함정이 와서 어뢰를 쏘고 갔다? 이해나 갑니까? 이해가 갑니까? 그러면 북한은 굉장한 기술이 있네, 세계를 정복할 수 있네, 이해가 갑니까, 여러분? 이거를 빙자하는 거죠. 첨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배를 만들어 봤으니까 아는데 배가 노후되면 끊어진다 그랬거든. 그때 그랬습니다. 근데 일주일 지나니까, 이것이 북한이 했다고 만든 거예요. 왜냐?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야 종북문제로 백성을 칠 수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엔엘엘 아시죠? 엔엘엘이 뭡니까, 여러분? 북방한계선이에요? 그거는 엔엘엘은 유엔군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거에요. 북한 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휴전협정에도 없는거예요. 정말이에요. 군사분계선도 아니에요. 군사분계선, 해상에는 없어요. 북한 하고도 아무 상관없지만, 북한에서는 이 엔엘엘이 우리 공해상 우리 선이다, 왜 이리 와서 훈련하느냐. 여러분 예를 하나 듭니다. 독도는 어디 땅이에요? 우리 땅이죠?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와가지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요?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돼요? 왜 대답이 없어요? 쏴버려야지. 안 쏘려면 대통령 거 뭐하러 있어요. 그러면 엔엘엘,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청중이 쏘아요, 라고 대답하자, 이 양반이 국가보안법에 걸리네)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 그래 놓고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가지고 지금까지 이 난리를 치르고 선거에 이용하고 한 겁니다. 여러분 아십니까? 그래서 저는 오늘 부탁합니다. 정말, 이명박 대통령 책임져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아닙니다, 정말로.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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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이경실은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적과의 동침'에 출연해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노 전 대통령을 꼽았다.

이날 이경실은 존경하는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오셨던 분이 있다"며 과거 KBS 2TV '체험 삶의 현장'을 진행할 당시 해양수산부장관이었던 노 전 대통령과 만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내가 녹화가 다 끝나고 분장실에서 옷을 다 갈아입을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셨다"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이) 나를 그만큼 존중해주셨던 것이다. 그런 인성이 참 존경스러웠다"고 추억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와 같은 성군은 아마도, 역적무리들이 역사왜곡을 한다고 할지언정, 우리들 마음속에 언제나 변치 않는 영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늘에서 우리들의 삶을 즐겨보실 것입니다.

 

오늘 참 기분좋고 방가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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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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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변호사, 잘나가던 검사로 계셨다가, 이권에 탐하는 대통령 입맛에 맞게 일해야 하며, 검찰내 부정과 비리를 감내하면서 자리 유지하느니, 차라리 떠나겠다는 분이다. 이러한 분들이 오히려, 검찰에 더욱 많이 남아계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자들이 자리에 목을 매고, 훌륭한 나라를 위한 인재는 이렇게 낙향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선비와 인재는 아무리 돈이 좋은 세상이라고 해도,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난하면 행복하기 어렵지만, 넉넉하다고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이제는 더 이상 소득 증가가 행복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삶의 목적이어야 함에도 어느새 삶의 뒤켠으로 밀려버린 '행복'. '행쇼! 대한민국'에서 자신 만의 행복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행쇼! 대한민국 ③] "버리고 나니 살아있다고 느낀다" 귀농 검사 오원근]

 

'귀농 검사' 오원근 변호사가 직접 만든 '생태 뒷간'을 손질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1. 2009년 5월24일 아침,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 서울지검 오원근 검사는 매일 출근하던 이 건물에 들어서지 못하고 한참을 서있었다. 하늘 높이 솟은 건물을 올려다보며 그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만감이 표차하는 표정으로 건물 안으로 발을 내딛은 그의 정장 안주머니 속에는 '사직서'라고 적힌 흰 봉투가 들어있었다.

#2. 2013년 8월21일 충북 청주. 뙤약볕이 내려쬐는 밭에 고추와 토마토, 참깨 등 푸릇푸릇한 농작물들 사이로 오원근 변호사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내 텃밭을 가꾼다"는 오씨는 지금 농부 겸 변호사로 살아가고 있다. 햇볕에 그을린 구릿빛 팔이 인상적인 오 변호사. 그는 "내려 놓으니 행복하더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검찰 수사를 받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진 2009년 5월23일. 당시 검사였던 오 변호사는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문제에 대해 결국 답을 내렸다. '국민 참여재판 1호 검사'라는 명예로운 타이틀까지 갖고 있었지만, '검사'라는 직업은 더 이상 그에게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했다. 이튿날 그는 사표를 던지고 검찰을 떠났다.

오 변호사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좋지 않은 술버릇과 생활고로 집안 분위기는 늘 우울했다. 그런 그에게 '법조인'은 단 하나의 목표이자 희망이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찬란한 청춘의 대부분을 바쳤다.

그는 "부모님은 매일 같이 농사를 지으시고도 수확물의 절반을 땅 주인에게 바쳐야 했고, 심지어 학교 다닐 돈이 모자라 어머니가 돈을 꾸러 다니시기도 했다"며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결국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찰이 된 뒤에도 그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검찰에서도 유망주로 꼽힌 그는 영국에서 연수를 마친 뒤 서울중앙지검에 발령을 받으면서 '국민참여재판 전담검사'라는 보직까지 얻었다. '법조인'이 되겠다는 목표 하나 때문에 시작한 검사 일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문성도 생기고, 책임감도 생겼다.

하지만 어느샌가 그의 가슴 속에는 다른 무엇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오 변호사는 "부자연스러운 환경으로 가득 찬 도시 생활과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포기해야만 하는 조직 생활에 염증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그러던 중 평소 흠모하던 노 전 대통령이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수사를 받던 중 자살로 서거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연히 주위에서는 사직을 말렸다. 동료들은 "조금만 더 찾았다가 지방으로 발령난 다음 그만두면 전관예우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 정 그만두고 싶으면 조금 더 참으라"고 했다. 달콤한 유혹이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맙게도 아내도 믿어줬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보라"는 아내의 말에 변호사 개업도 뒤로 미뤘다.

이때부터 오 변호사의 '나를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100일 동안 출가해 행자 생활도 했고, 아이들과 함께 캠핑도 떠났다. 변산공동체에 가서 농사 일도 익혔다. 그러다 결국 선택한 것이 '귀농'이다.

'완전 귀농'을 목표로 삼고 청주로 내려간 그는 우선은 330㎡(100평) 조금 넘는 텃밭을 일구며 농사 일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검사를 그만두는 것에 대해 망설임이 있었지만 막상 그만 두고 나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며 "버리고 나니 자연스러워질 수 있었고,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귀농 검사' 오원근 변호사의 텃밭에 열린 토마토들/사진=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아직 '완전 귀농' 단계까지 가지 못한 그는 텃밭을 일구는 틈틈이 청주지역 법무법인의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다. 또 일용직 노동자 등에게 무료로 법률 상담 등을 해주는 지역 인권단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오 변호사는 "참다운 행복의 바탕은 흙과 함께 하는 육체 노동"이라며 "나에 대해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 생각, 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자연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지금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검사를 그만 둔 것에 후회는 없다"며 웃어보였다.

청주(충북)=이해인기자 hilee@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퇴직한 검사, 판사, 경찰, 공무원, 직장인, 사업가들 정말 많습니다.

더러운 인간관계로 얽힌 세상과 담을 쌓겠다는 심정이기도 하고, 외압으로 그만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공직생활을 오랫동안 하다가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양심선언을 하고, 외부에 언론이나 방송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상부의 외압으로 사직을 낸 공무원들도 참 많습니다. 이분들 언젠가는 다 구제해줘야 합니다. 지금은 왜누리당이 반대해서 어렵겠지만, 추후 외압으로 사직하거나 직장폐쇄, 사퇴하신 분들 기억했다가 다 복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인재는 반드시 국가조직에서 일해야하고, 비굴하고 기회적인 사람들은 낙향을 하도록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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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명연설 ]

 

 

표창원선생의 명연설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이 보고 있는 아래에서 거짓말하는 수많은 이들앞에서 당당하고 진정한 양심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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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나왔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서화숙 3분칼럼]

 

영어로 번역되어 전세계 유투브를 통해서 서화숙 3분칼럼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언론에 방영되고, 해당 영상을 보고 외국에서 한국의 현재 정치상황을 보고 개탄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부정부패가 이승만시대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국정원과 대통령의 패륜정치 행정으로 이 나라는 크게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훼손되어졌습니다.

 

부정선거와 부정개표에 대한 조사는 필히 감내해야할 만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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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 비틀즈도 뭉쳤다.

 

그들보다 더 늙어서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

 

지금 이렇게 그들이 성공한 상태에서 더이상 금전적, 명예적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즐기기 위한

 

순수한 음악성의 작품과 역사만을 남기기 위해

 

단타성 재결합을 해서,

 

빌보드를 한번 공략을 해봄은 어떨까?

 

아니면 세계의 이목이라도....

 

적어도 세계 음악 역사에 TAIJI BOYS 라는 그룹명은 남겨야 할것 아니겠는가?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인데, 미국 공략 성공 스펙이 있는데, 어렵지는 않을듯

 

서태지의 음악성만 잘 발휘하고, 이주노의 중독적인 댄스만 창작하다면,

 

한국의 비틀즈신화를 제대로 역사에 남길 듯 하다.

 

싸이 성공의 배경이 있으니, 불가능하지는 않지 않을까?

 

 

이 지구는 본래 불가능하다하면,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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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리를 사퇴한다는 발언때문에 슬퍼지는 박근혜,

 

그 책임을 야당에게 야조리 전가하는 연기가 일품!

 

국민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국민한테 말하는 말은 없고,

 

국회에 야당한테 들으라는 소리만 하면서, 왜 국민담화문 이라는 이름을 빌려쓰신건지?

 

국민들은 황당했다!

 

불통의 정치, 독단의 정치, 유신의 정치를 알리는 담화문이였나?

 

노무현대통령때 박근혜의 행동을 스스로 돌이켜보는 시간이 될듯하다.

 

아래는 박근혜 국민담화문에 대해서, 긴급기자회견을 연 문희상 정치인의 발언내용이다.

 

야당에서도 나름 소신과 정정당당함을 가진 자로서 이런 발언은 박근혜 심각하다는 증거!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정부조직법 협상을 둘러싼 교착상태에 대해 "이걸 택도 없이 키워서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이런 정치 처음 본다. 대통령 참 걱정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비판했다.

전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오만과 불통의 일방통행"이라고 포문을 연데 이어 이틀째 작심 발언을 이어간 셈이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협력 기조를 강조해온 그가 연일 각세우기에 나선 것은 박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부각, 야당의 발목잡기 여론을 잠재우면서 '안철수 변수' 등으로 가뜩이나 입지가 위축된 제1야당의 존재감을 심으려는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담화가 아니라 (선전)포고", "유신독재를 연상하는 역주행의 극치", "국민을 볼모로 입법권을 무시하고 야당을 협박한 것"이라는 등의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전날 대국민 담화를 비판했다.

그는 "국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길 당부한다"며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야당을 대등한 국정파트너로 인정하는 마음, 구체적 내용을 갖고 초청하라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여야간 합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국회를 청와대의 시녀나 통법부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청와대 회동을) 거절한 것"이라며 "(청와대의 회동 제안은) 몰상식하기 그지없는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듯 "말을 시작하면 방언하는 스타일이라 브레이크가 안 걸려 다시 원고로 돌아가겠다"며 "정부조직법 개편은 전적으로 국회의 고유 권한으로, 대통령은 개입할 수도, 개입해서도 안된다"며 "대통령이 어떤 압력을 가해도 국회의 입법권을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방송장악 가능성을 1%도 허용해선 안된다. 민주당은 더 양보할 게 없다"며 "처음부터 뻔히 잘못된 것을 알면서 도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면 된다'는 아집으로 밀어붙이는 시대착오적 오만과 독선의 일방통행을 당장 멈추고 국회 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선언한다면 오늘이라도 박근혜 정부가 온전한 정부로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우선 측근과 소통하고 청와대 비서관들부터 통제하라. 그들이 나대는 것 말려라. 그런 식으로 하면 쥐잡다가 독 깨는 식으로 정치를 망칠 수 있다"며 "각료, 여당과 소통하고 야당과도 소통해야 앞으로 승승장구하고 기록에 남는 역사적 대통령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망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문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2회 민생탐방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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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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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신해철은 지난달 13일 오프라인으로 발표된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디지털 음원 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 part 5 굿바이 트러블'을 장필순, 정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조관우에 이어 발표했다.

 

신해철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노 대통령의 추모 앨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 가장 정력적으로 기획에 임한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음악 평론가 강헌, 작곡가 송시현과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서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자신의 헌정곡까지 앨범에 수록했다.

남다른 소회를 품고 있는 곡 '굿바이 트러블'은 신해철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 녹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일 봉하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 출연해 헌정곡 '굿바이 트러블'을 부른뒤 "노무현 대통령의 탈상 3년을 맞아 헌정하게 되는 곡이며 이제 창작을 할 수 있을것 같다"라며 신곡 발표를 미룬 이유를 전했다.

지난 25년간 한국 대중음악사에 획을 그은 신해철은 지성과 감성을 가장 다채롭고 조화롭게 결합시킨 음악가로서, 1990년대 이후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초상이다.

신해철은 지난 2009년 서울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무대에서 머리를 삭발한 채 등장해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신해철은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바로 나고, 우리들이다. 나 스스로도 가해자였기 때문에 문상도 못 갔고 조문도 못 갔다"며 오열한바 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함 레퀴엠’의 디지털 음원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는 지난달 14일 장필순의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정인의 '345 pm',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부산 갈매기', 조관우의 '작은 연인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우리 시대 음악인이자 지식인인 신해철

그의 음악만큼이나 그의 사상은 젊고 논리적이며 철학적이다.

그의 밴드 넥스트가 새음반을 내지도 않고, 활동도 거의 접은 상태이다.

왜 그랬을까?

그의 프로그레시브한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이 참 많은데도 말이다.

이제껏 발매한 음악만 들어도 명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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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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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난타전

 

도올 김용옥 지식인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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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세격문 (革世檄文)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대를 부른다. 깨어난 4천만의 유권자들이여,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라!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혁명의 물결이 이 아사달 신시를 휘덮으리라! 조선의 깨인 자들이여! 남김없이 혁명의 대오에 어깨를 엮어라!

환인 하느님께서는 이 신시에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거룩한 건국 치세이념을 내리셨다. 그런데 지금 어떠한가? 지금 우리는 홍익弘益이 아닌, 홍해弘害, 홍살弘殺의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해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정치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현 정권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인의仁義를 망각하고 솔수식인率獸食人의 사리私利를 앞세우며, 진현進賢의 정도正道를 거부하고 착복과 부패의 한계를 없이 하며, 국고를 털어 치자治者 본인의 사욕을 충족시키며 주변의 승냥이들에게 떡고물을 분배하고 있다.

국토의 산수대강山水大綱을 파괴하고 4대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왜곡·오염시키며, 백두대간의 대혈인 국립공원에 민족정기를 말살하는 케이블카의 설치를 획책하고, 인천공항과 같은 공익의 자산을 사유의 질곡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농촌을 해체시키고 도시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양극화의 괴리는 재벌의 독재를 흥륭興隆케 하며 서민대중의 삶을 노예 이하의 나락으로 추락시키고 있다. 추락은 영락이요 죽음이다. 그런데 서민대중의 죽음을 현 정권의 치자들은 환호하고 재벌은 환희의 박수를 친다. 그리고 전국 골목골목의 상권을 대형마트라는 탱크와 기관총으로 후려 갈겨대고만 있다. 어찌 미국의 총기난사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쳐다보고만 있는가? 자기 가슴에 총알이 박히고 있는 바로 그대들이!

왜 이 모양 이 꼴인가? 우리가 지도자를 잘못 뽑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아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국민이 교사巧邪와 허언虛言의 달인達人을 지도자로 떠받들 수 있는가? 민주라는 허명에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메이저 언론의 정보조작과 선거를 둘러싼 가치의 혼란이 민중의 너무도 정당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민중이 민주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을 호도하는 온갖 정교한 부정이 민주주의라는 타자他者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민중이여! 또 당할 셈인가? 현 정권의 죄악을 반성 없이 반복할 셈인가? 이제 또 안보의 위협에 대책 없이 속을 셈인가? 마지막 순간을 앞둔 깜짝쇼에 대의大義의 정조情調를 굴복시킬 셈인가? 민생의 감언에 또다시 도덕을 망각할 셈인가? 민중이여! 두 손에 가슴을 얹고 잘 생각해보라! 누가 과연 그대들의 민생을 도와주었는가? 누가 과연 그대들에게 돈 한 푼이라도 거저 준 적이 있는가? 민생은 아사달의 신시로부터 지금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민중 스스로 해결해온 것이다. 착각하지 말라!

정치는 민생을 해결하지 못한다. 민생은 어디까지나 민중 스스로의 결단에 의한 것이다. 민중의 간절한 염원이란 그 민생결단의 번영을 훼방하는 행위를 정치가 제발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일 뿐이다. 오늘과 같은 악랄한 대기업의 횡포는 정부와 공권력의 비호가 없다면 당장 민중의 힘으로 타도될 것이다. 기업과 정부권력의 유착, 자본의 끝없는 폭리확대와 공무행정의 부패의 연환連環은 대중민생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이 희생에는 이제 부르죠아와 프롤레타리아의 구분도 의미가 없다. 자산가, 임금노동자를 불문하고 모든 대중이 기만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공약으로 “민생”을 우선시 한다 하는 자는 거짓말쟁이요 위선자일 뿐이다. 민중이 원하는 것은 민생이라기보다는 도덕의 구현이며 정의의 확립이요 인정仁政의 구체적 실천이다. 위장된 웃음의 눈꼬리를 가장하며, 정의와 도덕을 외면하고 반성과 실천을 거부하는 위선의 심장에 이제 종지부를 찍자! 더 이상 속지 말자! 민생이 아닌 도덕의 기강을 바로잡자! 그리하면 민생은 저절로 해결된다. 도덕이 바로서고 민생이 풍요롭게 되지 아니 하는 역사는 인간세에 있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도덕을 어떻게 바로잡는가? 그 너무도 쉬운 해결방안이 그대 손에 쥐어져 있다. 부패와 사악의 정권을 바꾸면 된다. 어떻게 바꾸는가? 투표장으로 가라! 그대의 신성한 혁명의 권리를 행하라! 나와 같이 수십만 권의 장서를 수십 년에 걸쳐 뇌리에 입력한 자나, 만 20세의 청순한 홍안의 유권자나, 동일한 한 표의 권리가 평등하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이 인간 오성의 보편적 권리에 대한 신념은 반만년 인문정신의 기나긴 투쟁의 결과로서 획득된 것이다. 어찌 이 고귀한 권리를 나태와 냉소와 방임으로 포기할 셈인가?

혁명은 어렵지 않다. 유권자의 90%만 매번 투표에 참여한다면 역사는 항상 선을 지향하며 뒤바뀌게 되어있다. 그런데 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치세력이 과연 수권受權의 자격이 있을 수 있겠는가? 모든 국가기관이나 공영언론조차도 투표를 독려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 직무유기를 일삼는 것이다. 국민이여! 분노하라! 분노하라! 실상을 직시하라!

과거에는 최고의 권좌, 그 천명天命을 바꾸는 혁신革新의 대업에는 수없는 인명의 희생이 있어야만 했다. 삼일운동을 기억하라! 동학의 우금치전투를 상기하라! 정주에서 폭파된 홍경래의 염원을 다시 한 번 상상해보라! 그 얼마나 처절한 고립무원의 항쟁이었던가? 그대들이 손에 쥐고 있는 투표용지는 이들 선열先烈의 잘린 모가지처럼 피가 흐르고 있다. 민주의 나무는 민중의 피를 먹고 자랐다. 대한민국처럼 비서구권에서 서구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을 수용하고 직접선거의 최소한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정권의 평화로운 교체를 이룩한 선례를 축적하여온 나라도 별로 없다. 이것은 오직 선현先賢들의 피흘림의 투쟁으로만 가능하였던 것이다.

체제 밖에서 천 리를 가는 것보다 체제 안에서 한 치를 가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체제 안에서 천 리를 갈 수가 있다. 우리 민중 모두가 19일 투표함으로 가기만 한다면 혁명은 이루어진다.

혁명은 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가? 이제 혁명은 폭력이 아니다. 이제 혁명은 광포한 영감이 아니다. 이제 조선의 혁명은 체제의 룰에 따라 도덕의 기강을 바로잡는 정의로운 상식적 작업이다. 그러나 이번 우리의 혁명은 바스티유감옥의 철창을 터뜨린 불란서인들의 인권선언보다, 차르왕정을 무너뜨린 러시아혁명보다, 아편전쟁 이래 열강의 침탈을 종식시킨 마오쩌똥의 공산혁명보다도 더 막중한 세계사적 의미를 지니는 혁명이다.

우리의 혁명은 열강의 모든 근대적 노략질과 이데올로기적 대결의 결과물인 세계냉전체제를 종식시키는 진정한 세계평화의 출발이다. 동·서의 언어적 편견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며 남·북의 불필요한 이념의 기미羈縻를 절단하며, 문명과 자연의 조화를 회복하고, 도농都農의 균형을 꾀하고, 세조의 찬탈 이래 끊임없이 왜곡되어온 정의의 패배를 설욕하는 대업이다. 훈구파들의 끊임없는 득세, 선조의 파렴치한 임란책임회피, 그 뒤로 이어지는 노론의 장악, 세도정치, 일본제국의 식민지통치와 친일파의 발호, 이승만의 권력찬탈과 무능한 6·25전쟁대처, 일제 만군출신 박정희의 쿠데타와 유신폭정, 이 모든 흐름이 “불의라도 박박 우겨대면 역사의 정의가 된다”는 왜곡된 가치관에 대한 통렬한 국민적 반성의 기회를 박탈해왔다. 반성이 없는 역사는 미래가 없다.

올해가 임진왜란 일곱 환갑! 그 부끄러운 통치자들의 행위가 빚어낸 참혹한 민중의 삶을 일순간이라도 연상할 수 있다면 오늘 우리의 좌표는 명료해진다. 그대들은 아는가? 가도입명假道入明의 명분으로 이 땅을 짓밟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침략군의 저주보다, 이 나라를 구해주겠다고 원정 온 명군明軍의 작태가 민중의 삶에 끼친 폐해가 구체적으로 더 심원했다는 사실을 그대는 정말 아는가? 임란의 극복의 원동력은 이순신의 서남해상권 제패와 수군의 활약과 의병의 분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무공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장렬한 최후의 진로를 선택해야만 했고, 의병장 김덕령은 모진 고문 속에 죽어야만 했고, 홍의장군 곽재우는 신선을 가장하고 소리 없이 스러져야만 했다. 선조는 이들 구국의 지도자들의 공적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오직 명군의 “재조지은再造之恩”만을 찬양했다. 그리고 살아있는 이여송의 사당을 만들었고 명군을 위하여 동대문 밖에 관묘를 지었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다시 만들어주었다는 은혜, 즉 재조지은의 찬양은 결국 불과 30년만에 정묘·병자의 양 호란胡亂이라는 처참한 비극을 다시 불러왔다. 이러한 민중의 비운의 역사의 배면에는 6·25전쟁 등 현대사의 명암이 겹치고 있다.

물론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다. 그러나 우리의 친미는 미국과의 정당한 거리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을 도덕적으로 만들어주는 인도주의적 친미가 되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남·북한의 화해를 돕도록 만들어야 하며, 역으로 우리는 남·북한 화해의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세계평화를 이끌어가도록 만드는 21세기 인류 최대의 염원을 달성케 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민생民生이라기보다는 민본民本이다. 민중 스스로가 자결의 주체성을 갖는 역사를 갈망하는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손에 쥔 투표용지 하나로 인류의 역사를 전쟁과 대결의 국면에서 평화와 화해의 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사의 기나긴 좌절과 절망을 승리와 희망으로 회향시킬 수 있다. 보도연맹사건으로 학살된 30만 우국지사들의 원혼을 기억하라! 좌절된 반민특위의 역사를 반성하라! 이제야말로 우리는 투표용지 하나로 반민족행위자들의 작태를 일소할 수 있게 되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에 국민이 오는 것을 꺼려하는 모든 반민족행위자들의 생애에 종막을 드리워라! 그것도 아주 평화롭게!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땅의 깨인 자들이여! 모두 남김없이 투표장으로 가라! 그대들의 투표가 이 민족 모두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주변의 모든 동포를 설득하여 투표장으로 가라! 이 민족의 기나긴 불의와 독선과 배타와 불인不認의 역사를 끝장내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되돌아갈 수 없다! 모든 반동은 그 자체의 힘에 의하여 분쇄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으로 가라!

2012년 12월 17일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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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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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세격문(革世檄文)]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대를 부른다. 깨어난 4천만의 유권자들이여,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라!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혁명의 물결이 이 아사달 신시를 휘덮으리라! 조선의 깨인 자들이여! 남김없이 혁명의 대오에 어깨를 엮어라!

환인 하느님께서는 이 신시에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거룩한 건국 치세이념을 내리셨다. 그런데 지금 어떠한가? 지금 우리는 홍익(弘益)이 아닌, 홍해(弘害), 홍살(弘殺)의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해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정치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현 정권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인의(仁義)를 망각하고 솔수식인(率獸食人)의 사리(私利)를 앞세우며, 진현(進賢)의 정도(正道)를 거부하고 착복과 부패의 한계를 없이 하며, 국고를 털어 치자(治者) 본인의 사욕을 충족시키며 주변의 승냥이들에게 떡고물을 분배하고 있다. 국토의 산수대강(山水大綱)을 파괴하고 4대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왜곡·오염시키며, 백두대간의 대혈인 국립공원에 민족정기를 말살하는 케이블카의 설치를 획책하고, 인천공항과 같은 공익의 자산을 사유의 질곡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농촌을 해체시키고 도시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양극화의 괴리는 재벌의 독재를 흥륭(興隆)케 하며 서민대중의 삶을 노예 이하의 나락으로 추락시키고 있다. 추락은 영락이요 죽음이다. 그런데 서민대중의 죽음을 현 정권의 치자들은 환호하고 재벌은 환희의 박수를 친다. 그리고 전국 골목골목의 상권을 대형마트라는 탱크와 기관총으로 후려 갈겨대고만 있다. 어찌 미국의 총기난사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쳐다보고만 있는가? 자기 가슴에 총알이 박히고 있는 바로 그대들이!

왜 이 모양 이 꼴인가? 우리가 지도자를 잘못 뽑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아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국민이 교사(巧邪)와 허언(虛言)의 달인(達人)을 지도자로 떠받들 수 있는가? 민주라는 허명에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메이저 언론의 정보조작과 선거를 둘러싼 가치의 혼란이 민중의 너무도 정당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민중이 민주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을 호도하는 온갖 정교한 부정이 민주주의라는 타자(他者)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민중이여! 또 당할 셈인가? 현 정권의 죄악을 반성 없이 반복할 셈인가? 이제 또 안보의 위협에 대책 없이 속을 셈인가? 마지막 순간을 앞둔 깜짝쇼에 대의(大義)의 정조(情調)를 굴복시킬 셈인가? 민생의 감언에 또다시 도덕을 망각할 셈인가? 민중이여! 두 손에 가슴을 얹고 잘 생각해보라! 누가 과연 그대들의 민생을 도와주었는가? 누가 과연 그대들에게 돈 한 푼이라도 거저 준 적이 있는가? 민생은 아사달의 신시로부터 지금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민중 스스로 해결해온 것이다. 착각하지 말라! 정치는 민생을 해결하지 못한다. 민생은 어디까지나 민중 스스로의 결단에 의한 것이다. 민중의 간절한 염원이란 그 민생결단의 번영을 훼방하는 행위를 정치가 제발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일 뿐이다. 오늘과 같은 악랄한 대기업의 횡포는 정부와 공권력의 비호가 없다면 당장 민중의 힘으로 타도될 것이다. 기업과 정부권력의 유착, 자본의 끝없는 폭리확대와 공무행정의 부패의 연환(連環)은 대중민생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이 희생에는 이제 부르죠아와 프롤레타리아의 구분도 의미가 없다. 자산가, 임금노동자를 불문하고 모든 대중이 기만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공약으로 "민생"을 우선시 한다 하는 자는 거짓말쟁이요 위선자일 뿐이다. 민중이 원하는 것은 민생이라기보다는 도덕의 구현이며 정의의 확립이요 인정仁政의 구체적 실천이다. 위장된 웃음의 눈꼬리를 가장하며, 정의와 도덕을 외면하고 반성과 실천을 거부하는 위선의 심장에 이제 종지부를 찍자! 더 이상 속지 말자! 민생이 아닌 도덕의 기강을 바로잡자! 그리하면 민생은 저절로 해결된다. 도덕이 바로서고 민생이 풍요롭게 되지 아니 하는 역사는 인간세에 있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도덕을 어떻게 바로잡는가? 그 너무도 쉬운 해결방안이 그대 손에 쥐어져 있다. 부패와 사악의 정권을 바꾸면 된다. 어떻게 바꾸는가? 투표장으로 가라! 그대의 신성한 혁명의 권리를 행하라! 나와 같이 수십만 권의 장서를 수십 년에 걸쳐 뇌리에 입력한 자나, 만 20세의 청순한 홍안의 유권자나, 동일한 한 표의 권리가 평등하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혁명은 어렵지 않다. 이 인간 오성의 보편적 권리에 대한 신념은 반만년 인문정신의 기나긴 투쟁의 결과로서 획득된 것이다. 어찌 이 고귀한 권리를 나태와 냉소와 방임으로 포기할 셈인가? 혁명은 어렵지 않다. 유권자의 90%만 매번 투표에 참여한다면 역사는 항상 선을 지향하며 뒤바뀌게 되어있다. 그런데 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치세력이 과연 수권(受權)의 자격이 있을 수 있겠는가? 모든 국가기관이나 공영언론조차도 투표를 독려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 직무유기를 일삼는 것이다. 국민이여! 분노하라! 분노하라! 실상을 직시하라!

과거에는 최고의 권좌, 그 천명(天命)을 바꾸는 혁신(革新)의 대업에는 수없는 인명의 희생이 있어야만 했다. 삼일운동을 기억하라! 동학의 우금치전투를 상기하라! 정주에서 폭파된 홍경래의 염원을 다시 한 번 상상해보라! 그 얼마나 처절한 고립무원의 항쟁이었던가? 그대들이 손에 쥐고 있는 투표용지는 이들 선열(先烈)의 잘린 모가지처럼 피가 흐르고 있다. 민주의 나무는 민중의 피를 먹고 자랐다. 대한민국처럼 비서구권에서 서구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을 수용하고 직접선거의 최소한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정권의 평화로운 교체를 이룩한 선례를 축적하여온 나라도 별로 없다. 이것은 오직 선현(先賢)들의 피흘림의 투쟁으로만 가능하였던 것이다.

체제 밖에서 천 리를 가는 것보다 체제 안에서 한 치를 가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체제 안에서 천 리를 갈 수가 있다. 우리 민중 모두가 19일 투표함으로 가기만 한다면 혁명은 이루어진다.

혁명은 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가? 이제 혁명은 폭력이 아니다. 이제 혁명은 광포한 영감이 아니다. 이제 조선의 혁명은 체제의 룰에 따라 도덕의 기강을 바로잡는 정의로운 상식적 작업이다. 그러나 이번 우리의 혁명은 바스티유감옥의 철창을 터뜨린 불란서인들의 인권선언보다, 차르왕정을 무너뜨린 러시아혁명보다, 아편전쟁 이래 열강의 침탈을 종식시킨 마오쩌뚱의 공산혁명보다도 더 막중한 세계사적 의미를 지니는 혁명이다. 우리의 혁명은 열강의 모든 근대적 노략질과 이데올로기적 대결의 결과물인 세계냉전체제를 종식시키는 진정한 세계평화의 출발이다. 동·서의 언어적 편견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며 남·북의 불필요한 이념의 기미(羈縻)를 절단하며, 문명과 자연의 조화를 회복하고, 도농(都農)의 균형을 꾀하고, 세조의 찬탈 이래 끊임없이 왜곡되어온 정의의 패배를 설욕하는 대업이다. 훈구파들의 끊임없는 득세, 선조의 파렴치한 임란책임회피, 그 뒤로 이어지는 노론의 장악, 세도정치, 일본제국의 식민지통치와 친일파의 발호, 이승만의 권력찬탈과 무능한 6·25전쟁대처, 일제 만군출신 박정희의 쿠데타와 유신폭정, 이 모든 흐름이 "불의라도 박박 우겨대면 역사의 정의가 된다"는 왜곡된 가치관에 대한 통렬한 국민적 반성의 기회를 박탈해왔다. 반성이 없는 역사는 미래가 없다.

올해가 임진왜란 일곱 환갑! 그 부끄러운 통치자들의 행위가 빚어낸 참혹한 민중의 삶을 일순간이라도 연상할 수 있다면 오늘 우리의 좌표는 명료해진다. 그대들은 아는가? 가도입명(假道入明)의 명분으로 이 땅을 짓밟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침략군의 저주보다, 이 나라를 구해주겠다고 원정 온 명군(明軍)의 작태가 민중의 삶에 끼친 폐해가 구체적으로 더 심원했다는 사실을 그대는 정말 아는가? 임란 극복의 원동력은 이순신의 서남해상권 제패와 수군의 활약과 의병의 분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무공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장렬한 최후의 진로를 선택해야만 했고, 의병장 김덕령은 모진 고문 속에 죽어야만 했고, 홍의장군 곽재우는 신선을 가장하고 소리 없이 스러져야만 했다. 선조는 이들 구국의 지도자들의 공적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오직 명군의 "재조지은(再造之恩)"만을 찬양했다. 그리고 살아있는 이여송의 사당을 만들었고 명군을 위하여 동대문 밖에 관묘를 지었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다시 만들어주었다는 은혜, 즉 재조지은의 찬양은 결국 불과 30년만에 정묘·병자의 양 호란(胡亂)이라는 처참한 비극을 다시 불러왔다. 이러한 민중의 비운의 역사의 배면에는 6·25전쟁 등 현대사의 명암이 겹치고 있다.

물론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다. 그러나 우리의 친미는 미국과의 정당한 거리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을 도덕적으로 만들어주는 인도주의적 친미가 되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남·북한의 화해를 돕도록 만들어야 하며, 역으로 우리는 남·북한의 화해의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세계평화를 이끌어가도록 만드는 21세기 인류 최대의 염원을 달성케 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민생(民生)이라기보다는 민본(民本)이다. 민중 스스로가 자결의 주체성을 갖는 역사를 갈망하는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손에 쥔 투표용지 하나로 인류의 역사를 전쟁과 대결의 국면에서 평화와 화해의 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사의 기나긴 좌절과 절망을 승리와 희망으로 회향시킬 수 있다. 보도연맹사건으로 학살된 30만 우국지사들의 원혼을 기억하라! 좌절된 반민특위의 역사를 반성하라! 이제야말로 우리는 투표용지 하나로 반민족행위자들의 작태를 일소할 수 있게 되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에 국민이 오는 것을 꺼려하는 모든 반민족행위자들의 생애에 종막을 드리워라! 그것도 아주 평화롭게!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땅의 깨인 자들이여! 모두 남김없이 투표장으로 가라! 그대들의 투표가 이 민족 모두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주변의 모든 동포를 설득하여 투표장으로 가라! 이 민족의 기나긴 불의와 독선과 배타와 불인(不認)의 역사를 끝장내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되돌아갈 수 없다! 모든 반동은 그 자체의 힘에 의하여 분쇄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으로 가라!

2012년 12월 17일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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