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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가 브랜드네이밍을 잘하는 업체라서  (정말 창의적이고 감각적이고 상표등록가능 등등) 

회사 소개를 보고 음성에서 신성산업이라는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브랜드네이밍 제작 관련하여 사업 의뢰를 하고 싶다고,  자문을 구한 뒤

내사 방문하여 미팅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부장님께서는 당사로 미팅을 오셔서 한번 브랜드네이밍과 로고 BI 제작까지 한번에 

전문업체에 맡기고 싶다고 

내부적으로 회사에 보고하시고 검토후 미팅날짜를 잡고 오라고 하셔서

이내코 작업하다 말고, 출장을 갔습니다.

갔는데, 회사가 참 크더군요. 

회사가 3개의 브랜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자동차 관련 회사였습니다. 

커다랗고 둥그런 대규모 회의장이였는데요. 거기에 저를 센터에 초대해 앉히셨습니다. 

그리고, 회사내에 프랜차이즈 사업인지 신사업 아이템을 위한 브랜드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디자인도 필요하다고 긴급하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경쟁업체가 이미 멋지게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 임원분들이 한자리에 다 모이셨더군요.

거기서 내부 회의를 처음하시는 듯 한데요. 개요, 발단, 문제제기 로 시작하여 ㅎㅎㅎ 회사 내부 회의에 내가 있어도 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물어보시더군요.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브랜드명 하나 말해보시죠? 하시길래 

대강 하나를 불러줬습니다.  (예시로)

그런데, 정말 그걸로 하시는건지 

저희한테 계약하고 창작하고 기획하고 연구하고 개발할 시간없이 그것으로 끝났습니다. 

정말 그렇게 브랜드가 정해지신겁니까? 

보통, 

기업들이

1) 내부회의를 먼저하고, 

2)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하기로 하면
3) 한분이 전담을 맡아서

4) 업체와 담당자가 미팅을 해서 

5) 계약을 해서 진행을 하는데요. 

ㅎㅎㅎ 

그 이후 전혀 아무 연락도 없었습니다. 

보내주신다는 자료도 .... 

이상 음성에 자동차 부품 관련 제조 회사 신성산업 방문후기

브랜드 네이밍 에피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