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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국 친일문학론'에 해당되는 글 1건

어느 가을날 나는 오빠와 함께 밤나무 아래서 석양이 기우는 가을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 오빠가 내게 말했다.

 

 

"마음은 텅 비고 속은 꽉 차게 살아라. 그런데 보통사람들은 마음은 꽉 차고 속은 텅 비게 산다. 네가 만일 마음을 비우고 속이 꽉 차게 살 경우 세상 만물이 다 네 눈 속에 들어온다. 그러면 사람이 겸허해 진다. 겸손과 겸허는 다르다. 가령 나무의 경우 속이 텅 빈 나무, 벌레가 다 파먹어서 속이 빈 나무에 가지나 잎새가 무성할 경우 세찬 비바람과 폭풍우엔 가지와 잎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 버린다.

흐르는 저 물이 바로 네 스승이다. 물에서 배워라.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이것은 겸손을 뜻한다. 물은 겨울에는 얼고 여름엔 녹는다. 또 빨간색 물감을 풀면 빨간색이 되고 파란색 물감을 풀면 파란색이 된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본래의 모습이 된다. 너는 어디에 가서 살건, 환경에 어울려서 살되 너라는 정체성을 버려선 안된다. 또 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다. 그 짐이 무겁다고 내려놓을 수는 없다. 죽을 때까지 지고 가는 거다. 그저 참고 겸허하게 살아야 한다”

- 임종국선생님이 여동생에게 한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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