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외토픽 뉴스감]
"현재 한국의 언론 파업 상황은 전대미문의 사건”
“한국 언론인들이 자유와 독립을 얻을 때까지 지지”
“낙하산 사장 임명해 언론을 통제하는 한국정부 규탄”
국경 없는 기자회가 MBC를 비롯해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언론사 파업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벤자민 이즈마일 “국경 없는 기자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근 방송 3사를 비롯해 국민일보와 부산일보, 연합뉴스까지 파업에 가세한데 대해 “이런 상황은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면서 “국경 없는 기자회는 한국 언론인들의 이번 파업을 지지하며 파업 중인 언론인들의 요구를 지지 한다”고 밝혔다. 또 권력과 친밀한 인사들을 언론사의 사장으로 임명해 언론을 간접적으로 통제하는 한국정부와 정권의 행위를 규탄했다.
특히 MBC 피디수첩 제작진들이 비제작부서로 인사이동 되고, 타 방송사에서도 탐사 보도, 취재 프로그램의 언론인들이 지방으로 전출되는 상황에 대해 “국경 없는 기자회는 이미 한국 정부에 언론이 더욱 자유롭고 독립적인 취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요구를 전달했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009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언론의 현실은 바람직한 상황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지난 2009년에도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 대규모 언론인 해직에 이어 MBC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방송 이후 이춘근 피디 등이 명예훼손으로 고발, 체포 되는 등의 언론인 탄압 사례가 잇따르자, 한국의 언론 자유 순위에 급격한 순위하락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언론인들의 언론 자유 수호 투쟁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한국 정부의 언론 탄압을 규탄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즈마일 아태 국장은 “최근 국경 없는 기자회가 ‘인터넷 규제와 검열 국가’의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한국도 포함됐다”면서 “2009년 한국 정부가 인터넷 사이트 폐쇄를 요구한 것은 1500건이었다가 2010년에는 8만 건으로 폭발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게다가 “TV, 신문 같은 언론 매체들에서는 자체 검열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데스크가 어떤 사안에 관해 취재를 할 수 없도록 명령하거나 또는 자신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취재를 강요하는 행위는 내부의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명백한 취재 권리 침해이며 정보제공의 자유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언론인들이 진정한 독립을 얻을 때까지 한국 정부에 끝없이 요구를 할 것이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투쟁중인 언론인들에 대해서도 멈추지 않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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