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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前대통령님, 경청과 배려 많으셨던 분"
안철수 박사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짧지 않은 인연을 소개하면서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 박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최연소의 나이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 임명된 바 있다.

안 박사는 그때를 회상하며 "고(故) 김대통령님과는 제가 30대의 나이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의 최연소 자문위원으로 임명 받으면서 만나 뵙고 짧게나마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김 전 대통령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 중의 하나로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경청과 배려'가 있다. 안 박사도 김 전 대통령과 만남에서 이런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임명장을 받고 테이블에서 김 전 대통령과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 자리가 있었던 것. 당시 안 박사는 김 전대통령이 연배가 많고 IT 분야의 큰 흐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김 전 대통령이 테이블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 도중에 안 박사에게 어떤 질문을 했고 안 박사는 질문에 여러 설명을 이어가면서 긴 시간 답변했던 것으로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안 박사는 "김 전 대통령은 IT를 잘 알고 계시는 분이셨는데, 처음 만나 뵈었을 때만 하더라도 저는 그런 사실은 까마득하게 모르는 상태였다"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김 대통령님께서는 아무 말씀 없이 열심히 경청하셨다"고 말했다.



안 박사는 "그런데 나중에야 이미 잘 알고 계신 내용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창피하기도 했지만, 이미 알고 계신 내용에 대해서도 아무 말씀 없이 열심히 경청하시던 그 당시 그 모습은 평생 제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 같다"고 슬픔을 전했다.

안철수 박사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고(故) 김대통령님께서 평안하게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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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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