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도요토미 히데요시 호위무사로 日 영화 출연…네티즌 맹비난
격투기 선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영화 출연에 네티즌들이 맹비난을 하고 나섰다.
최홍만은 지난 1일 개봉한 일본 영화 ‘고에몬(Goemon)’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호위무사인 ‘아왕(我王)’역을 맡아 영화에 출연했다. 그가 맡은 아왕이란 인물은 자신의 주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지키는 무사로 검술의 강자로 등장하지만 악역이다. 그는 최근 “아왕의 멋진 모습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최홍만의 영화 출연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비난 일색이다.
네티즌들은 “사람이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아무리 돈을 벌고 싶어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사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고 했고, “최홍만의 팬으로서 제발 운동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 이러다가 곧 있을 칸세코와의 경기에서 또 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작년에 5연패하고 영화가 찍고 싶은지 묻고 싶다. 이럴 거면 차라리 선수 생활을 접고 연예계를 데뷔하는 편이 낫겠다”는 의견을 냈고, “칸세코에게 크게 져서 이번 행동이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그의 각성을 바라는 글도 있었다.
영화 ‘고에몬’은 일본 전역에 개봉한 블록버스터 급 영화로 스타배우 에구치 요스케 주연, 키리야 카즈아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한편, 최홍만은 오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Dream) 9’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스타 야구선수 출신의 호세 칸세코와 일전을 벌인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경기 성립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난할 정도로 최홍만에게 쉬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칸세코가 20년간 무예타이 태권도 등의 격투기를 꾸준히 해왔다고 자신해 이들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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