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DJ의 서거가 억울하고 분하다" | ||||||||||||||||||
손석춘 새사연 원장 칼럼 "성찰없는 MB정권·조중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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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와 관련해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이 19일 "결코 조용히 보낼 수 없는 까닭은 고인의 마지막이 '편안'하지 못하게 한 이명박 정권에 있다"며 "고인이 이 땅에 남긴 숙제는 '화해'가 아니라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밝혔다. 손 원장은 이날 새사연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 '조용히 보내드릴 수 없는 까닭'에서 고인을 조용하고 편안히 보내드렸다는 세브란스 병원측의 주장에 대해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떠오른 고인의 마지막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울음을 터뜨리던 모습"이라며 "여든 다섯 살의 전직 대통령이 국민장으로 치른 영결식장에서 흐느낀 오열은 고인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가를 입증해준다. 고인의 마지막이 '편안'하지 못했던 직접적 원인은 이명박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손석춘 "고인의 마지막이 편안치못했던 건 이명박 정권 때문"
"민주주의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에 직면했다."(지난해 12월 노벨평화상 수상 8주년 기념 강연) 손 원장은 "고인의 말에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그들과 '동맹'을 맺고 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는 어떻게 반응했던가"라며 "대통령에 당선 전까지 줄곧 '전라도'와 '빨갱이'라는 굴레에서 살아온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의 마지막 가는 길 또한 '험악'했다"고 지적했다. 손 원장은 "이제 저들이 다시 고인의 영전을 찾아가 사뭇 진지하게 '추모'하더라도 나는 저들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고인의 서거 앞에서 언죽번죽 '화해'를 들먹이는 풍경은 더욱 그렇다"며 "(김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억울하고 분하다'고 토로한 고인의 심경을 짚어보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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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죽기전에 그를 대신해서 우리가 해야할 과제를 남기고 그분은 가셨다.
"우리 국민은 독재자가 나왔을 때 이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 말은 김대중대통령의 일생을 함축하는 말이며,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격 명언일듯 싶다.
변화시키고 바로 잡아 드디어 바꾸었는가 했더니 ?
김대중대통령 말년에 다시 그것들이 고개를 빼꼼하고 들고 있으니
그것을 보고 절망적이시다 하시거늘
이제는 그가 지쳐서 이룰수 없거늘 남아 있는 자들의 몫이라 여겨진다.
김대통령의 말년에는 '화해'를 실천해왔지만, 죽기 얼마전에 강연에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한 것은
젊고 아직 활동할 수 있는 우리들에게 실천하고 움직이라는 마지막 부탁이 되는 것입니다.
故 노무현대통령도 같은 말을 남기시고 돌아가셨다 " 실천하는 양심인이 되어야 한다고................"
두 분을 희생하면서 우리가 배우고 실천할 것은 [양심으로써 실천하고 행동하자는 것이다.]
끝으로 김대중대통령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여러분들에게 고하는 말씀입니다.
"나는 몸도 이렇고… 민주주의가 되돌아가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맡아서 뒷일을 잘해주세요. 후배 여러분들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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