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부검결과, 신체는 엉망진창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당시 ‘해골’이나 다름없는 정도로 비참한 모습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영국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그가 숨진 뒤 이뤄진 첫번째 부검 결과는 그가 말년을 어떤 고통을 받고 있었던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1차 부검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 언론이 취재한 부검결과에 따르면 그의 신체에는 살이 거의 없이 뼈만 앙상한 채 마른 상태였다. 어깨, 엉덩이, 팔뚝, 허벅지는 온통 주사바늘 자국이 덮혀 있는 등 몸 전체가 엉망진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부검을 담당한 LA카운티 검시소는 잭슨이 거의 매일 마취성 진통제를 맞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장 주변에서도 4개의 주사바늘 자국이 남아 있었다. 미 언론들은 아마도 심장 박동이 멎으면서 구급요원들이 아드레날린 주사를 직접 심장에 주입하려 했던 자국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번의 주사바늘은 그의 심장 벽을 찌르는 등 오히려 심장에 상처만 낸 것으로 지적됐다.
또 그가 병원에 호송됐을 당시 그의 위 속에는 음식물이 전혀 없었다. 다만 성분이 밝혀지지 않은 알약만 가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마이클 잭슨의 다리에는 여러 군데의 멍자국이 있었고, 양 무릎과 정강이에는 멍이 발견됐다. 최근에 넘어지면서 다친 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등에는 베인 자국도 발견됐다.
다급한 응급처치로 인해 갈비뼈가 부러져 있기도 했다. 코 성형에 사용된 브릿지(인공보조물)는 사라져 버렸으며 코의 우측이 부분적으로 주저 앉아 있었다.
그는 병원 호송 당시 이미 대부분의 머리칼을 다 잃어버린 상태였으며, 대신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잭슨의 가족들이 제2의 부검을 요구한 것은 바로 그의 심장에 남아 있는 주사바늘 자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 소생술을 위해 주사를 놓은 것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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