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펀드> 마감, 3일 만에 40억 초과
1300명 약정자들 입금 못해
○<유시민 펀드>가 마감되었다. 4월 19일에 시작한 펀드가 22일 9시 30분, 사흘 만에 41억이 입금되어 통장계좌를 닫았다. <유시민 펀드>의 상한액은 40억 7천 3백만원으로 경기도지사 선거 법정선거비용 상한액이다.
○<유시민 펀드>는 유시민 후보 본인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예비후보후원회제도가 없어진 현재, 현역 정치인이 아닌 유시민 후보는 5월 13일 후보자 등록신청일까지 후원회를 할 수 없다. 깨끗한 선거자금으로 선거를 치르고자 고민한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약정액을 입금하면 CD금리 2.45%로 8월 10일에 원리금을 전액 갚는 방식으로 선거비용을 공개모금을 하기로 했다.
○<유시민 펀드>는 약정희망자들이 유시민 후보 홈페이지(www.usimin.net) 펀드 게시판에 정확한 개인정보를 올리면 계좌번호를 따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지자들이 무기명 후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일정액수를 약정한 8000여 명 중에서 아직 입금을 못한 1300명은 더 이상 입금할 수 없게 되었다.
○펀드 참여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적금을 깨고, 중국펀드를 깨고, 성형수술을 취소했다는 등의 개인 소개를 남겼다. 어떤 참여자는 “암수술 치료비를 내겠다“고 게시판 댓글을 남겨서 캠프 관계자가 직접 통화하여 말리기도 했다. 국내외 많은 펀드 참여자들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꼭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되어 김문수 지사를 이기기 바란다며 승리를 기원했다.
○유시민 후보 선대위 이정상 홍보본부장은 “펀드가 3일 만에 마감되는 바람에 온라인팀이 시리즈로 올리려 했던 펀드광고 홍보물을 <감사인사>로 바꾸는 중이다”며, “이렇게 빨리 마감될 줄은 우리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시민 후보 선대위 김희숙 대변인은 “답답한 정치상황 속에서 뭔가 지지의사를 표현할 방법으로 펀드를 선택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펀드모금은 ‘단일후보가 되어서 끝까지 뛰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후보는 김문수 지사와 대결하는 본선에서 15%이상 득표해야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다.
○유시민 후보는 “과분한 사랑과 귀한 정성을 40억의 몇 배가 넘는 노력과 헌신으로 반드시 갚겠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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