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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파와 노무현파로 나뉘려고 하는 분열론자를 가려내야 진정한 정치혁신, 민주주의가 들어온다.

 

그걸 과감하게 칼 빼들고 해야 할 사람은 지금의 새정치 당대표인 문재인이다.

 

그걸 겁내하거나 그리 잔인할 필요 있냐는 생각이 들면, 당대표에서 곧 쫓겨날 것이다.

 

당대표가 되었을때, 이런 분열론자를 찾아서 숙청을 해야 한다.

 

새정치도 새누리에게 배워라!

 

새누리당은 그런걸 잘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지하는 것이다.

 

 

문재인 더 강하게, 반드시 칼 들어야!

포용과 용서는 부메랑칼이 되어 엉뚱한 패륜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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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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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구)민주당이고, 새정치를 하겠다고 바뀐

 

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의 2중대이니,

새누리당과 밀약의 관계이니,

친일기득권과 새누리에게 뭘 받아먹고 지들끼리만 개인적인 이득을 챙긴상태에서 정치적인 야성적인 투쟁의 모습을 버린 정당이니,

국민은 무시하고 새누리에게 덜 얻어맞으려고 눈치보기 바쁜 정당이니,

새누리보다 기득권주의가 더 강한 정당이니,

새누리보다 지역주의가 더 강한 정당이니,

새누리와 똑같이 부정부패와 권력조작에 순응하는 정당이니,

 

 

여러가지 수식어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과거 민주당의 모습은 무능 그 자체였다.

 

 

 

 

악을 보고도, 부정을 보고도, 거짓을 보고도

침묵하고 묵인하고 힘없다고 회피했던 이들이 바로 그들의 모습이였다.

 

 

국민이 원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인

 

과격성

진취성

도전성

강직성

추진성

야성

전투성

 

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제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온 툇물로 취급되었다.

차라리, 민주를 부르짓으면서 아주 무능하고, 더 권력적이며, 어리버리 보수적인 그들보다는

오히려, 부정부패와 권력으로 이속만 챙기는 진정한 종북주의자인 새누리가 낫다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라인업으로 제대로 된 야당의 야성을 가지고 새로운 당을 재건할지 지켜보고 싶다.

그리 큰 기대감은 없지만(문재인, 안철수 이들이 좀 착하고 부드럽고 흐물흐물한 모습을 이제까지 보여줬고, 그렇게 갖쳐있기 때문에 이명박, 원세훈, 김기춘, 김무성 등의 모략의 달인들과는 싸울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노무현대통령 서거와 김대중대통령 서거, 그리고 대통령선거 부정개표로 제대로 얻어맞은 이가 얼만큼 이빨과 손톱을 날카롭게 갈아왔는지, 그 오랫시간 갈아온 '날'이 얼마나 예리하게 서려있는지 우리는 지켜보려 할 것이다.

 

 

 

 

진짜 국민을 대변하는 미국의 '민주당'의 모습만큼만 따라갔으면 좋겠다.

그런 모습을 갖춘 유일한 정치인은 성남시장 이재명뿐 그 이외에는 없다.

 

 

정의당도 참 정치를 하는 정당이라고 하는데, 거의 꿔다 놓은 보릿자루다. 정치 투쟁, 투옥, 감금, 고문, 추적 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데, 기존 정당과 다르다고 하면서도 기존 정당과 같이 얌전하고, 소극적이고, 흐물흐물, 나약한 천사인 척 한다.

 

정동영이 새로 하겠다는 국민모임도 위와 같이 별반 다르지 않을것이라 예상한다.

 

 

당대표 : 문재인

당 최고의원 :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라인업으로  제대로 된 '야성의 날이 제대로 선'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고개를 슬금 내민 봄의 여린 새싹을 느릿느릿 우둔한 소가 지나가다 넬름 먹지도 않고 지려 밟아 버리듯
모든 '진실'이 침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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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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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지식인들 뭐하는가?

 

정치개혁과, 경제개혁, 사회개혁을 위해 하나의 개혁·통합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야 한다.

 

문재인, 조국, 안철수, 강지원, 심상정, 김어준, 문성근 모두 뭉치자!

 

다 뭉쳐야 한다.

 

얼마나 컸다고 별이라 생각하는가,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 앞에서는 참 한심하고 건방지다.

 

국민들이 사랑주기 전에 올챙이시절을 모두 생각해라!

 

별들의 전쟁을 하기에는 아직 국민들이 보수적이다.

 

상황이 엄중히 긴급하다.

 

 

비슷비슷해보이는 새우들이 있는데, 새우들 끼리 서로 엄연히 다르고, 내가 더 좋은 새우라고 헐뜯고, 싸우고, 자존심세우고, 비방하고, 잘난척하는데..........

그러다가, 끝내 지나가는 고래가 한입 삼켜준다. 그들은 한줌의 고래의 똥이 되어질 뿐이다.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 시바~ 잘난척하지마! 새우야! 일단, 닥치고 정권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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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멋지다.

HERO 2012. 9. 15. 18:10

 

 

 

문재인 멋지다.

 

갑자기 문재인이 절에서 공부하던 시절 계곡에 가서 목욕하고, 민물고기 잡아서 매운탕 끓여먹었다는 그 맛이 어떨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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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물어볼꺼면 당장 나가!" 유력 대선주자들의 사진을 슬쩍 꺼내놓자 신기원 선생(74)이 소리를 버럭 질렀다. 지난 2007년 제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맞춘 그다. 당시 대답은 간결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보다 이명박 대통령의 기운이 더 세다는 것. 꼴은 무조건 상대적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번에도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매일경제가 지난 3일 그를 찾았다. 신기원 선생은 대한민국을 `꼴` 열풍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관상가로 허영만 작가의 만화 `꼴`에서 감수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른 아침부터 가장 먼저 신 선생의 집을 찾았지만 5명의 손님을 전부 받고서야 만날 수 있었다. 전화상으로 인터뷰 요청을 할 때만 해도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당했는데 "기다리라"는 선생의 말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선풍기 하나 틀지 않은 방에서 땀이 식어 제법 선선하다고 느낄 때쯤 선생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꺼내놓은 사진을 보자마자 호통을 쳤던 선생이 마음을 추스린 후 천천히 살펴보다 입을 열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말년 운이 좋다는 것이 신 선생의 주장이다. 권위의 상징으로 알려진 법령(팔자주름)이 대단한데다 하관도 단단해 카리스마가 강하다. 머리가 비상하고 구각(입꼬리)이 꽃봉오리가 맺히듯 힘이 있어 마음마저 단단하다. 눈동자에 진기가 있어 어마어마한 욕망과 집념의 덩어리라는 것이 신 선생의 말이다. 다만 일신(日身)으로 불리는 맑은 기운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민주통합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점쳐지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서는 정직하고 남자다운 사람이라는 평이다. 정대지인(正大之人)을 타고 나 사심이 없고 모든 사물을 논리에 입각해 합리적으로 해석한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거나 사심을 채우기 위해 아전인수격 논리를 펴는 사람이 아니기에 인격적으로는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다. 공명정대(公明正大)한데다 굉장히 이성적이어서 이런 사람이 집권할 경우 국가를 위해 진지하게 일할 사람이라고 신 선생은 답했다. 시골 아저씨와 같이 깨끗하고 담백하며 순박한 사람이라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안신(眼身)이라 불리는 눈의 힘이 강해 맑은 기운이 많다. 눈은 태양을 상징하는데다 법령(팔자주름)과 하관 구각(입꼬리)이 명확해 말년에 승승가도의 운을 달린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이는 늘 상대적인 것이라고 신 선생은 덧붙였다.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대선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사진을 내밀자 신 선생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사진을 살피는 동안 신 선생의 부인이 들어와 "매일경제에서 왔냐"며 "그렇게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기어코 왔다"고 핀잔을 주는가 싶더니 비타민 음료를 내줬다. 신 선생이 사진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뒷목을 긁으며 "인턴이라니까 해주는 거야"며 "대선때만 되면 이 난리지"했다.

안 원장의 사진을 비스듬하게 든 신 선생이 입을 열었다. "수주(귓뿌리)가 압견(壓肩)이야" 위엄이 강하고 외면적으로는 부드러워도 굉장히 강한 외유내강형 사람이라는 분석이다. 눈에 아주 강한 기운이 맺혀 있는 엄청난 사람이라고도 했다. 비상한 지혜를 소유하고 있어 잔꾀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범상하지 않은, 깊은 사람이라고 신 선생은 재차 강조했다. 특히 바다로 불리는 아랫입술이 풍부해 인기가 넘쳐흐른다. 그가 내뱉는 말에 청중이 흥분하고 들끓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데다 군림과 제압욕도 강하다. 위세가 당당하고 또 돋보이는 것을 좋아해 정치에 끌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100%의 욕망을 불사를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겸손한 성품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국민들에게 책을 통해 의견을 묻는 방식도 그의 성격을 잘 반영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 선생은 "`내가 (대통령을) 하고 싶다`가 아닌 국민의 생각을 들어보고 타진하겠다는 것 자체가 외유내강형이라는 증거"라며 "다만 법령(팔자주름)이 약해 전형적인 정치인 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안 원장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정계에 투신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신 선생은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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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봉주 11회 재밌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고 투표하세요.

 

문재인, 박지원, 노회찬 관훈 토론

 

 

총선 선거기간 내내 ..

 

이명박 이름은 쏙 들어가고, 박근혜 이름만 부각시고 있다. 인위적으로

 

그것으로 국민들에게 이미 이명박의 심판을 박근혜가 한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가,

이명박에 대한 반감을 누구러 트리고, 박은애를 대권주자로 굳혀보자는 전략이.......ㅎㅎㅎ

박은애 여기저기 아주 엄청 다닙니다. 거의 대선 못지않게 가수 김장훈이도 써포트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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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이 대통령이 되고, 나머지 2분은 국가발전을 위한 멘토가 되어진다.

민주당은 대의를 위해 당명을 버리고,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야권 대통합의 큰형 노릇을 해야 본전을 뽑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당명만 바꿔서는 아무런 실효가 없고, 당을 분쇄시키고, 권력욕이 아닌 정말 뜻있는 사람들이 새로 모여 창당을 한다면, 좋은 정치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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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정리한 '나경원 후보 사용설명서'는?

손학규·문재인·유시민이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13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 남소연

손학규·문재인·유시민이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3일의 마지막 일정, '시민유세'에서 박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을 적극 밀어주기 위함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원에 맞선 '무지개 연합군'의 지원인 셈이다.

박원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들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말처럼 "지역과 성향·이념을 초월"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말마따나 "지난 1년 간 조금 불편했던" 과거는 잊고, 한 마음으로 "박원순 만세, 야권단일후보 만세, 새로운 서울 만세"를 외쳤다.

오후 6시 40분, 유 대표는 박원순 후보가 유세장에 도착하기 전 '몸빵 자원봉사'를 자처했다. 그는 그 시간을 '나경원 후보 사용설명서'를 찬찬히 짚는 것으로 활용했다.

"나경원 후보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방송 대담이나 연설, 공략집의 모든 문장 앞에 '주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나 후보는 2년 전 봉하마을에 대해 비판한 것이 기억 안 난다고 한다. 나 후보 기억의 유통기한은 2년이니 그 안에 공약을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

'나는 꼼수다' 스타일로 진행해보겠다고 나선 유 대표 다음에 연단에 오른 이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3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 남소연
13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 남소연

부산에서 서울까지, 박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달려온 그는 "나도 박원순 후보처럼 정치는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둬왔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치 현실은 지켜보고 비판만 하기엔 너무 암울하고 절망스럽다,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생애 첫 선거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안철수·박원순 현상을 놓고 정치 위기라고 하는데 이는 민심을 외면한 정당의 위기고, 정치가 자신의 독점물인 것 마냥 주물거린 정치인들의 위기"라며 "보통사람·시민·노인에게 희망이 되는 새로운 정치가 시작돼야 하고 그 선두에 박원순 후보가 있다, 박원순이 범야권후보로 선출된 순간부터 우리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박원순 후보와 함께 하겠냐"고 물었고, 200여 명의 시민과 캠프 구성원들은 "네"라고 화답했다.

"미국에 가서 '대한민국 시끄럽다'고 얘기한 대통령, 바꿔야 한다"

오후 7시 10분께 박원순 후보와 함께 유세장에 나타난 손 대표는 잔뜩 성이 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다. 그는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대한민국은 참 시끄러운 나라다, 신문에 온통 시꺼멓게만 난다'고 했단다,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냐 바꿔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바꿔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고 외쳤다.

그는 "저축은행으로 서민중산층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청와대 참모들이 돈을 처먹고 국민들 가슴에 멍을 내고 있다, 온 도시를 콘크리트로 발라놓고 4대강으로 강산 훼손하는 정권 물리쳐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를 뽑아야 하는 까닭은 이제는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세상, 시민들이 함께 잘사는 서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3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 후보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 남소연

이어 "박원순" 연호 속에 마이크를 잡은 박 후보는 "경청 투어를 통해 서울 시민을 만나보니 무너져 내리는 시민경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시 부채가 25조 5000억 원으로 모르는 사이 서울시민은 모두 124만 원씩을 빚진 빚쟁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 시정·국정을 꼬집은 박 후보는 이제 시민을 향해 "오세훈 시정, 한나라당 정부 심판할 준비가 됐습니까, 서울시의 희망과 새로운 도전, 21세기적 비전을 맞을 준비가 됐습니까,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을 맞을 준비가 됐습니까"라고 물었다. "네"라는 대답을 들은 그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40여 분간 이어진 유세가 끝난 후, 박 후보는 자정께 예정된 TV 토론 준비를 위해 자리를 떴다. 기자들이 함께 이동하며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에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자 "설마 그럴리 있겠냐"며 "지지율 격차에는 관심이 없다, 어찌됐든 마지막에는 압도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후엔, 시민이 연사가 돼서 정책을 제안하는 장이 마련됐고, 문성근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쌓였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 후보 캠프는 이 같은 '시민 유세'를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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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만들어놓은 검찰, 중수부, 국세청이 이명박 개인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으면 되겠느냐?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검찰, 중수부, 국세청은 국민앞에서 겸혀히 사과하고 , 이 참에 반성하여,
막강한 권력이라 할지라도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스스로 지켜주었으면 한다.



"노무현의
친구이자 마지막 비서실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4일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문재인의 운명>을 펴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 참여정부 비사 등을 털어 놓았다.

문 이사장은 특히 참여정부가 역점을 뒀던 개혁이 좌초된데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대표적인 것이 검찰 등 권력 기관 개혁을 완수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의 배경에 국세청, 검찰 등 권력 기관의 무리한 수사조사가 있었다는데 대한 분노도 숨기지 않았다. 그것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표적수사'라는 의구심도 거두지 않았다.

"중수부·국세청, MB 정부 들어 '정권 유지 수단' 되더라"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이사장은 "중수폐지를 검찰 개혁의 매우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검중수부 폐지는 탈정치, 정치 중립을 위한 상당히 중요한 과제였다...중수부 폐지를 본격 논의하기 전에 대선자금 수사가 있었다. 그 수사를 중수부가 했다. 대통령이나 청와대는 검찰이 정권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수사할 수 있게 보장해줬다. 이 수사로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대단히 높은 신뢰를 받게 됐다. 그 바람에 중수부 폐지론이 희석됐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중수부 폐지를 추진하게 되면 마치 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보복 같은 인상을 줄 소지가 컸다. 그 시기를 놓치니 다음 계기잡지 못했다. 아쉬운 대목이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지켜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며 독립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자마자 그들은 순식간에 과거로 되돌아가 버렸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한꺼번에 퇴행해 버린 것이 어이없고 안타깝다. 안타깝기만 한 것이 아니다. 검찰을 장악하려 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보장해 주려 애썼던 노 전 대통령이 바로 그 검찰에 의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당했으니 세상에 이런 허망한 일이 또 있을까싶다.

관련해 문 이사장은 "민정수석 두번 하면서 끝내 못한 일, 그래서 아쉬움으로 남는 게 몇 가지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불발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못한 일도 그렇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국세청 개혁과 관련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토로했다. 그는 "국세청 개혁의 핵심은 국세청을 보복성 세무조사, 표적성 세무조사나 하는 정권 운용 수단으로 삼지 않는 것이었다. 실제로 참여정부는 국세청을 그런 일에 동원한 적이 없다 이명박 정부가 다시 과거 행태로 국세청을 '정권 유지 수단'으로 돌린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의 배경으로 지목받는 사건이 국세청 조사4국의 태광실업 세무조사였다. 재개 서열 300위 권의 태광실업에 '국세청의 중수부'라는 조사 4국이 나선 것 자체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의문점이다. 이 조사를 주도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세무조사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후 이른바 '박연차 사건'이 시작됐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박연차 사건 수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어졌다.

문 이사장은 박연차 사건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기업이 표적이 되기 시작했다...그 시기 대통령은 좀 이상했다. 당시 대통령도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모르다가 우리가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권(양숙) 여사님에게 따져 묻고 권 여사님이 점차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와 같이 사실 관계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 평소 같으면 야단을 치고 화를 내실만도 한데 단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노 전 대통령은) "결국은 다 내 책임이다. 내가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무능했고 장래에 대해 아무런 믿음을 못 주니 집사람과 정상문 비서관이 그렇게 한 게 아니겠는가. 다 내 잘못이다"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나는 오래 정치를 해서 단련이 됐지만 가족들은 단련시키지 못했다"는 말도 했다.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를 회상하며 "무엇보다 아팠던 것은 진보라는 언론들이었다"며 "기사는 보수 언론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칼럼이나 사설이 어찌 그리 사람의 살점을 후벼 파는 것 같은지, 무서울 정도였다"며 "그렇게 날카로운 흉기처럼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는 글을 쓴 사람들이 자신의 글에 대해 반성한 것을 보지 못했고, 글쓰기를 자제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고 썼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던 당시 상황과 관련해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이사장은 "대통령은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박연차 회장에 대해 원망이나 서운한 말씀을 한 번도 안하셨다. 박 회장도 버티다가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궁지에 빠진 것으로 이해를 했다"고도 말했다.

"촛불 집회 배후로 우릴 의심하더니 치졸한 뒷조사 시작"

이 외에도 문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부 인사들에 대해 노골적인 '정치 보복'을 했다고 썼다.

문 이사장은 "촛불시위의 배후로 우리를 의심했다는 얘기 역시 한참 후에 알게 됐다. 정말 놀라운 상상력이고 피해의식이었다"며 "정치보복의 시작은 참여정부 사람들에 대한 치졸한 뒷조사였다. 이해찬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뒷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이병완 전 비서실장과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는 아예 주변 인물들을 대놓고 잡아들이며 약점을 캐고 있다는 얘기도 속속 들려왔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어 "칼끝은 슬슬 대통령에게 겨눠지기 시작했다. 먼저 대통령 기록물을 두고 망신주기가 시작됐다. 기록물 사건이 마무리되니까 이번엔 쌀 직불금 문제를 갖고 망신을 줬다"며 "그 무렵이 돼서야 '아, 이명박 정부가 노 대통령과 봉하마을을 상대로 정치적 대립국면을 형성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통합된 틀 안에서 정파간 연립 정부 구성해야"

문 이사장은 "내 인생에서 노무현은 무엇인가"라고 물음을 던진 후 "그(노 전 대통령)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의 삶은 전혀 달랐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운명"이라며 "그와의 만남부터 오랜 동행, 그리고 이별은 내가 계획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유서에서 '운명이다'라고 했다. 내 삶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그가 남기고 간 숙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노무현 시대를 넘어선 다음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그것이 그를 '시대의 짐'으로부터 놓아주는 길이다. 그가 졌던 짐을 우리가 기꺼이 떠안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다"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야권 통합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그는 "통합된 정당의 틀 안에서 정파간 연립 정부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성근 씨 등이 밝히는 야권 통합정당론에 가깝게 들린다. 그는 "통합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것은 집권 후를 생각하더라도 그렇다. 단일화만으로는 집권 후의 분열을 막기 어렵다"며 "집권 후에도 함께 힘을 모아 개혁의 동력을 유지해 나가려면 더 높은 차원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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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金太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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