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공약은 순수하게 정치적 연구와 자기성찰, 국민의 요구를 귀담아 들어서 내놓은 공약은 아니란 것을 알수 있다. 선거때마다 꿋꿋하고 정당하게 내건 진보정당들의 공약을 유심히 보고 새누리당 자신들의 표를 확보하기 위한 선심성 선물일 뿐이다. 실제 실천사항이 아니다. 전에는 그러한 공약들을 매도하기까지 했다. 언론에 빨갱이들이라고 흘리고 선거연설장에서 무슨 공산당 하자는 겁니까? 하고 심하게 매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금 새누리당은 살기 위해 발버둥이다. 진보당, 야당 들의 공약을 무조건 나두요! 하면서 차용하고 있다.
공부하고 연구하고 분석하지 않는다. 그냥 십사리 야당들이 내놓은 공약을 새누리당은 우리도 하겠다! 라고 하면서 차용해간다. 물론 그 구체적인 내용은 허접하기 그지 없다. 아예 다른 공약을 하던가.
새누리당이 선거때 내놓은 공약은 그 잘난 정당이 가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방향성이 없다.
오로지, 야당으로 서민들의 표가 그리로 갈까 싶어, 지레 겁먹은 형국이다.
그래서, 자기들도 그런거 하겠다고 휘두르는 삐끼성 공약이다.
그들의 공약은 당선이 되고 나서는 안되면 말고 또, 분위기가 여차해서 아니면 말고이다.
새누리당의 공약은 주로 진보정당들의 공약을 베끼거나 차용한것이 많다.
주로 공약의 큰 제목만 차용하고, 실제 구체적인 방안은 제목과 다르게 뜨뜨미지근한 내용이 많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모양새이다.
이번 대선 선거운동을 보더라도, 민주당에서 공약하겠다고 하면 새누리당은 나두요! 하는 형세이다.
무상급식 전면확대 시행,
대학등록금반값,
비정규직철폐,
그리고, 문재인이 내건 공약
검찰 부패 개혁
복지확대
부자감세철폐
대기업 문어발사업확장 방지법
- 안철수가 내건것 까지
금산분리정책 (기업내 자금으로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
국회의원수 축소
경제민주화
복지확대
북한과의 평화정책
- 이정희가 내건 공약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무상의료서비스,
노동자, 농민 최저임금제 인상
등등
대다수의 공약들을 새누리당은 쉽게 " 나두요! " 하면서 내놓은 카피본이다.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가진 공약은 없다. 징그럽다. 그쪽 전문가도 아니다. 맨날 반대만 해온 정당이 뭘 안다고? 이제서는 자기들이 해보겠다는 것이다.
저쪽에서 더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놓으면, 새누리당은 하기싫으면서 어쩔수 없이 나두요!
이쪽에서 이렇게 한다고 하면 나두요~
참 실망스럽다. 아니, 무능하다. 그렇게 나라의 녹봉을 받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정치집단이면서 브레인이 없는 것인가? 새누리당만의 특색있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는가? 즉, 부자들 세금을 더 내리겠다던가, 대기업들의 사업을 구두닦이나 쥐포장사, 순대, 떢복이 등으로 확대한다던가, 설악산부터 지리산 까지 잇는 백두대간 복원 사업이라던가, 원자력발전소 무한 확장 사업, 서민들 무상급식 철폐, 이건희 재산 증손자에게까지 물려주는 법안 제정, 한번 부자는 영원한 부자를 지켜주는 부자파산방지법 등등의 우익적인 공약은 왜 안나오는 것인가? 빨갱이들의 반대하는 공약을 내놓아야 하는것 아닌가?
이는 진보와 좌익의 사상으로 우익은 항상 배우고 고개를 숙인다는 함의가 있는 것이다.
스스로 배은망덕하면서 말이다. 일본처럼말이다. 한반도의 문화와 역사는 일본이 배워가고, 침략과 공격의 대상으로 은혜를 갚는것 처럼 말이다.
새누리당만의 공약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무리 국회의원이 많아도, 자기들 꼼수로 돈과 재산만 늘리려는 머리만 쓰고 있으니, 진정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실질적 공약은 전혀 연구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시스템이야 말로 자기들의 부를 유지시켜주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공약 따라하기는 오세훈 서울시장 때부터 발로한다.
새누리당은 무상급식은 당장 필요없다. 민주당은 무상급식을 하겠다로 팽팽하게 다투었다. 그러다가 무상급식을 서울시민 투표로 부치자는 오세훈의 서울시민을 향한 무한신뢰로 강행되어진다. 기고만장이다. 투표에 지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하는 오세훈 지지층을 향한 반협박도 포함되었다.
다행히, 세계최고의 부자도시중에 하나인 서울은 선별적 무상급식이 아닌 보편적 무상급식을 선택했다.
바야흐로 복지의 시대의 필요성을 선진 시민들은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복지는 못먹고 없는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더욱더 악착같이 세금을 더 걷어서 같이 나누자는 것이 아니다.
잘 사는 사람과 능력있는 사람이 세금을 조금 더 내어서 여러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 이후, 새누리당은 더이상 고배를 안마시려고, 정략적으로 진보정당들의 공약을 차용한다.
미약한 보수정당의 공약은 차용을 하지도 않는다. 보수정당 공약이 달콤한게 없기때문이다. 보수는 기존 체계를 지키자는 거 아닌가? 즉 기존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자는......그래서 작은 보수정당들의 공약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먹히지 않는 자유선진당 등이 ㅋㅋ 스폰지처럼 흡수가 되어진것이다.
새누리당은 정치적으로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려고 연구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정당은 아니다. 기존 질서, 기존 돈, 기존 기득권, 기득 권력을 지켜 나아가기만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자들의 집단이다.
이제 그런 자들은 서서히 대한민국의 깨어남에서 여기저기서 발붙일때 없이 떠밀리고 나가 떨어져서, 가다가다 보니 하나의 목적지로 만나게 되어 만나진 집단들이다. 그래서 정치적 패배자들의 집합소가 되어졌다. 사람들 잘 떠올려 보면 알 수 있다.
마지막 한번의 기회를 달라고 하소연 할 수밖에 없다. 이명박 5년은 너무짧았다. 5년만 더 기회를 준다면,
진보 대한민국으로 가기전에 마지막 부의 형성을 노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국민들앞에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고 미래 대한민국으로 성장하자' 는 막연한 구호로 국민들에게 전혀 기약없는 꿈과 희망만 주고 획책하려 한다.
마지막 남은 이권, 비리, 자기 재산의 견고화, 자기 치욕의 역사를 우상화 하는 역사로 바꾸고, 대대손손 먹고 사는데 문제 없게 내실을 다지기 위한 마지막 시간이라고 그들은 계산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단결이 쉽게 되는 것이고, 그 뭉침이 견고한 것이다.
더이상 자존심도 없다. 오로지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기 위한 목표일 뿐이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을 감정적으로 호도하기 위해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여 던진 희생양은 박근혜가 된것이다.
그들 스스로도 여자대통령 원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희생할 재물이 그녀밖에는 없다는걸 알게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존재가치는 이제 더이상 없다.
그들이 그토록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를 활용하여 정말 대한민국의 참된 행복과 진실을 위한 정책이나 공약 한번 내놓아보라고 하고 싶다. 그렇게 우월한 우파 이데올로기를 주장하면서 왜 정치적 황홀한 정책은 내놓지를 못하는가? 자기들을 반대하면 모조리 좌파, 빨갱이, 종북으로 몰아세우면서 선거때만 되면 빨갱이들의 공약은 좋다고 따라만 하는가? 말과 행동이 일치 하지 않는 자들, 기회주의자들...
새누리당의 또다른 이름은 기회주의자당이다.
친일파, 독재 잔존세력, 재벌세력, 군사세력, 정치적 패배자, 권력이 주는 돈으로 먹고사는 이들, 낡은 정치인들의 집합소, 권력의 아첨하여 승진만 꾀하려는 자들의 집단 다 모여있다. 역사와 함께 지우고 청산되어져야 하는 세력들이 청산하지 못하고 나두니 기고만장하여 나라를 망치는 세력이 되었다. 그러한 진실을 알지 못하게 연신 조중동은 국민의 눈과 귀를 차단한다. 그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세력도 꽤 늘어났다. 이것은 국민이 아니라 신도 수준이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 발전과 선진 강대국으로 성장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이기적인 돈 욕심만으로 자기들 배만 채우려는 이권과 야욕으로 권력과 국민을 이용하려는 수작은 이제 대한민국을 유지시키는 집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마지막 정치적 쾌락을 즐기기 위한 범죄이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억지로 강간만 일삼는 이의 얼굴과 전혀 다르지 않다.
